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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NI_N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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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_우리나라 가장 오래된 수리시설-의림지

by 무니.Muni 2011. 9. 27.

 

 

제천하면, 의림지! 라고 학창시절..역사시간에 외우던 기억이 아직도 있다.

제천10경중에서 제1경이라는 의림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수리시설로 소나무와 호수가

멋드러지게 어우거진 이제는 유원지로 더 유명해진 곳이다.

우리나라 3대 악성중 한분인, 가야금의 대가 우륵선생이 노후에 여생을 보낸 곳이리도 하다.

예전...아주 오래전 제천엘 온 기억이 있는데, 추운겨울..

낚싯대를 이용해서 빙어를 잡아 용돈벌던 학생이 기억이 나네..

그때와는 많이 경관조성이 된 모습이다. 데크산책로도 의림지주변을 따라 둘러져있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참 좋겠다.

 

 

삼한시대에 축조된 김제_벽골제, 밀양_수산제 와 함께 제천_의림지가 우리나라 최고령 저수지다.

축조된 연대는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구전에는 신라 진흥왕(540~575)때 악성 우륵이 용두산(871m)에서

흘러내리는 개울물을 막아 둑을 만든 것이 이 못의 시초라고 한다. 그 후  700년이 지나 현감 "박의림"이 4개군민을 동원하여

연못 주변에 돌을 3층으로 쌓아 물이 새는 것을 막는 한편, 배수구 밑바닥수문은 수백관이 넘을 정도의 큰돌을 네모로 다듬어

여러 층으로 쌓아올려 수문기둥을 삼았으며, 돌바닥엔 박의림현감의 이름을 새겨넣었다고 한다.

 

 교량 및 수문정비, 산책로 정비등으로 주변시설이 산뜻하게 마련되어져 경관을 감상하며 산책하기에 좋다.

 

 

 

 의림지 한 가운데 분수시설이 있어 푸른하늘을 향해 내뿜는 시원한 물줄기가

더위를 식혀준다.

 

 국가명승 제 20호  의림지

 제 멋에 겨워 굼틀굼틀 수백년 자라난 소나무들이 의림지를 향해 한껏 뻗고있는 모습이 희한하다.

후딱 ~ 물속으로 뛰어들 기세다.

 수양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