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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NI_NARA
여행이야기/아름다운 제주도

[제주여행]2012년 여름 눈부시게 아름다운 이호테우해변

by 무니.Muni 2012. 8. 17.

 

 

 

      

        2012.07.19 제주 이호테우해변

 

        눈부신 여름날의 바다...제주바다입니다.

 

        비행기출발시간이 조금 남았던 그날... 일행은 가까운 이호테우해변으로 향했습니다.

 

        물을 워낙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 바닷물에 꼭 들어가보고 김포행비행기에 몸을 실어야했기에.....

 

 

 

 

 

 

        무더위가 시작된 7월 중순...

        하늘은 무지무지 파란 바탕에 거대한 하얀 구름으로 백그라운드를 만들고,,,

        가까이 있는 제주공항에서는 비행기를 하늘로 띄어보냅니다.

        아름다운 날.... 이 해변을 눈부신 태양아래 거닐어봅니다.

 

 

 

 

 

 

       

       짱짱하게 더운시각.... 드디어 오리발을 들고 나타났습니다. 짠 ~~~

       물이 그렇게 좋은지.....

       제주오는 커다란 트렁크엔 오리발과 스노우쿨링을 두개나 챙겨온 인어아가씨....

       제주여행 내내 비가 왔었는데, 다행히 나가기 몇시간 만이라도 바닷물에 들어갈수 있어 다행이었지요.

       ㅋㅋㅋ~~~

 

 

 

 

멋진 색 대비 아닙니까?

 

짙푸른 청색의 하늘에 농담짙은 하얀 구름이 이호테우해변을 삼켜버리듯 ~~~

 

 

 

 

 

       또 한 친구....

 

 

       수경손에들고.....바닷물로 들어갑니다.. 누굴까요?

 

 

 

 

 

        파도에 떠 밀려와 이호테우 해변에 널부러져 있는 해초들......

 

 

 

 

 

 

 

 

 

 

       조금은 거칠어보이는 해변의 모습들....

 

 

 

 

 

 

                                       한쪽에 자그마한 돌담으로 하트모양에 물이 찰랑거리고 있습니다.

                                       가운데 동그란 우물같은 것이 있고...

                                       바닷가에 현무암으로 낮은 담을 쌓아놓은 곳.... 이곳은 용천수가 솟는 곳이랍니다.

 

 

 

 

 

     

       해수욕장 오른쪽 끝 바닷가에 있는 울타리처럼 널찍하게 돌을 둘러싼 원담이 있습니다.

       원담은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고기를 잡는 제주도의 전통 어업 방식(독살·돌그물)이었다는데,

       원담 안 모래밭 쪽에 또 하나의 작은 돌담이 있는데 이것이 문수물로 불리는 산물통이랍니다.

       다시 이 담 안에 설치된 두개의 둥근 통 안에서 차가운 용천수가 솟아 오른답니다.

 

 

 

 

 

 

       가운데 동그란 원에서 솟아오르는 민물...용천수....문수물 이라는 이 물은

       겨울엔 따뜻하고, 여름엔 시원하다는군요.

       주변엔 해초가 아닌,,,물이끼가 끼어있습니다.

       짠물...바닷물이 들락거리는 그 곳에 솟아오르는 용천수...

       식수로도 사용할 정도로 맑고 차가운 물이라서 보존해야 할 가치가 있는 것이지요.

 

 

 

 

 

 

 

 

 

 

 

 

 

      

       넓게 쌓아 만든 원단 안에... 이렇게 쌍 원담이 있지요.

       이 넓은 원담은.... 밀물때 들어와 있다가 썰물때 빠져나가지 못하는 물고기들을 쉽게 잡는 방법이지요.

       쌍원담안에서는 차가운 민물이 솟구치고...

 

 

 

 

 

 

       여름이면 바닷물보다 차가운 용천수에 시원하게 들어가 놀고 있는 남자아이의 표정이 재밌습니다.

 

 

 

 

 

 

 

       밀물때 떠밀려들어왔던....해초들이 썰물때 갇혀버렸나봅니다.

       그 밀려온 해초들을 수거하는 모습인데,,, 해초담은 자루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물이 어느정도 빠져나간 후 원담에 앉아서 낚시를 하는 모습...

 

       역광을 받아 반짝이는 물결위에 검은 실루엣이 도드라집니다.

 

 

 

 

 

 

 

 

 

 

 

 

 

 

 

 

 

 

 

 

빠져나간 물길이 남겨놓고 간 흔적들....

오묘한 빗살무늬로 자꾸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목마등대쪽 넓직한 주차장...

 

 

 

 

 

 

 

 

 

 

 

 

 

       하얀목마등대.... 이 방파제에 오니, 바람이 시원합니다.

 

 

 

 

 

      

       빨간목마등대에서 바라본 이호테우 해변....

       조금씩 물이 들어오고있습니다.

       하늘의 구름과 함께 눈부신 해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제주의 해변은 동서남북 참 다양하네요..... 가는 곳곳마다 모랫빛도 다르고, 햇빛도 다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