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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자운영 파종적기 및 재배 방법 (퍼옴)

by 무니.Muni 2009. 1. 8.

자운영 파종적기 및 재배 방법

  자운영(Chinese Milk vetch)은 예로부터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산야에 자생하는 월년생 두과초본으로 학명은 Astragalus sinicus L. 이다. 자운영(紫雲英)이란 이름은 군락을 이루어 봄에 꽃이 한꺼번에 피는 모양이 마치 연분홍색의 구름을 펼쳐 놓은 것과 같다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09년 처음으로 시험재배 후 남부지방에서 답리작 녹비용 작물로 재배되어 왔다.

  자운영의 재배적지는 최저 월평균기온이 -5℃ 이상인 지역으로 안전재배지역은 대전 이남지역이며 따뜻한 조건하에서 생육이 좋다. 토양조건은 배수가 잘 되고 비옥한 양토 또는 사양토가 좋으며 습한 땅이나 중점토에서는 생육이 어렵고 토양 적정 pH는 5.2~6.2로서 강산성 토양은 석회를 살포해 주는 것이 좋다.

  파종하기 양호한 종자는 녹색 내지 갈색으로 된 종자로 발아율이 80% 정도이며, 과숙하면 흑갈색의 경실종자가 되어 발아율이 60% 정도로 떨어지는데 그 비율은 보통 10% 내외이다. 발아율은 채종당년에 비해 1년 후에는 97%, 3년 후에는 52% 정도로 낮아진다. 따라서 자운영은 채종 당년의 종자를 파종하는 것이 좋으며, 2년 이상 묵은 종자는 파종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자운영의 파종은 벼가 재배중인 상태에서 손이나 동력살포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자운영의 파종 적기는 벼 입모 중 담수상태에서 파종하는 경우 8월 하순에서 9월 중순 사이이며, 발아에 적당한 온도는 20~25℃으로 파종을 너무 늦게 하면 생육이 부진하여 월동이 불량하여 수량이 감소된다.

  자운영의 적정 파종량은 3~4 ㎏/10a으로 비옥한 땅에는 약간 적게, 척박한 땅에는 약간 많게 파종하는 것이 좋다.

 벼 입모중 파종 후 10일 이내에 반드시 낙수를 해야 하는데, 낙수가 너무 빠르면 벼의 수량감소 및 완전미 비율이 감소되고, 낙수가 너무 늦으면 자운영 생육이 저해되므로 벼와 자운영이 양립하도록 물 관리를 잘해야 한다.


  자운영은 일반적으로 논에서는 질소비료를 시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생육이 불량한 곳에서는 월동 후 해빙기인 2월말경에 요소2.2kg/10a를 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운영은 무엇보다도 배수가 잘 되게 해 주어야 하며, 추운 겨울철에 얼어 죽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절단한 볏짚을 가볍게 덮어주는 것이 좋다.


  자운영을 지속적으로 재배하기 위해서는 자운영을 결실기에 환원시켜야만 된다. 지속재배하는 데 필요한 종자를 충분히 얻기 위해서는 생초량이 1.2톤/10a은 되어야 한다. 자운영의 지속재배가 가능한 입모수(250본/㎡)를 확보하기 위한 환원시기는 5월 30일 이후가 안전하다. 만약 꼬투리가 익기 시작하는 결실초기인 5월 15일 ~20일 경에 환원하면 가을철에 1~3kg/10a의 종자를 추가로 파종해야 한다.

 


그림 1. 자운영의 Self-reseeding 체계도

 

 

   

그림 2. 자운영의 개화기 모습

 

 

출처 : 늘 새롭게 변신하고자 하는 자
글쓴이 : 이야기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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