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년산성 (사적 제235호)
신라 자비마립간 13년(470)에 축성을 시작 3년만에 완성하여 붙여진 이름.
1994년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으로 지정된 대표적 석축산성으로 전체둘레는1.7km, 높이는 최대23m 최소13m, 폭 8~10m의
우리나라대표적 석축산성. 축조방식은 구들장처럼 납작한 자연석을 이용하여 정자(井字)모양으로 한켜는 가로쌓기, 한 켜는 세로쌓기로
축조하여 며우 견고하며, 성벽을 거의 수직(80˚)으로 높게 쌓은 관계로 막대한 하중을 받게되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성벽 모퉁이이
하중이 큰 부분은 4주의 계단식 보축을 쌓고 요소요소에 다양한 보완책을 구축하였다.
* 위치 : 충북 보은군 보은읍 어암리 산 1-1 (www.daejanggan.kr)
* 문의전화 : 043)540-3384 /540-3377
삼년산성 아래에서 올려다 본 모습
삼년산성 이곳까지 우체부 아저씨가 오시나 보다.
빨간우체통이 이제는..옛역사와 함께 함이 참....묘하네요.
산자락을 타고 꿈틀꿈틀 용이 내려오는 것 같은 석축성곽
그저 쌓기만 한 것이 아니라, 미적감각이 잘 살려진 멋진 작품같다.
옛 조상님들의 솜씨가 감탄스럴 뿐이다.
측면 (폭)의 모습이다.
한 켜, 한 켜 쌓아올린 모습이 현대조각 같다. 멋지다!
돌계단도 정겹다.
배수구도 반듯한 돌로 차곡차곡 쌓아 물길을 만들었다.
물길이 나아 간 곳은,,지금은 좀 말라버린 연못.
아미지(蛾眉池):나방의 눈썹을 닮은 연못 ) 를 만나네요.
나방도 눈썹이 있었나? ㅎ
은유된 표현이 재미나네요..
아미지 곁에 핀 붓꽃을 정말 열심히 촬영하고 계시네요.
울 여블님들~~
성곽과 어우러진 오목한 아미지가 포근함을 줍니다.
성곽담벼락에 딱 붙어 바라봤네요.
그 틈새로 이름모를 草들이 친구하고 있고, 성곽따라 오르는 길이 푸르릅니다.
조금은 아쉽게도 방부목으로 계단을 만들었네요?
그래도 그 사이사이로 수북히 돋아난 질결이들이 푸짐합니다.
크로버들도 방실방실~~
중간쯤 올라와 내려다 본 아미지
석축위에 올라서 쭈~욱 뻗은 시원함을 본다.
이 돌들을 곱게 빻으면 황토가 된다고 합니다.
참 가지런히 판판하게 조성했죠?
작은 고개하나 넘어 쭉 둘러지고 있는 석축..
군데군데 허물어진 모습들이 세월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색이 다르지요.
좌측은 옛것 그대로...우측은 새로 쌓은 석축...
新久가 만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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