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중앙탑공원 가운데, 오래된 초가집에서 새뱅이 매운탕을 먹으러 갔다.
전국적으로 비가 엄청 내리고 있다지만, 우리가 충주에 머물고 있는 동안은
소강상태였다. 하지만 습도는 꽤 높은편 ~ 걷다보면, 땅에서 후끈한 열기를 느낀다.
ㄱ자 형태의 초가집
옛 초가집이 작금에 와서는 식당이 되었다.
방마다 테이블이 있고 반대편에는 처마를 추가하여 테이블이 배치되어있다.
툇마루가 있고, 정말 작은방문이다 ~ 마당엔 다딤이돌로 징검다리를 놓았네 ~
초가집 방안 풍경
우린...충주의 새뱅이 매운탕을 먹는다. 얼큰한 ~
새뱅이는 민물새우를 일컫는 토속이름이다.
학교 책걸상을 식탁으로 사용한 것이 눈에 띈다.
아직 끓기전 새뱅이탕~
손두부와 미나리, 깻잎, 팽이버섯, 콩나물등 갖은 야채가 수북하다.
밑반찬군단~
쬐끔한 민물새우가 고소하다. 칼슘듬뿍~
얼큰한 새뱅이매운탕에 밥한그릇 뚝딱 ~
으스스 추운날 먹으믄, 더 맛나겠다는 생각과 함께 수제비 한가득 또 해치웠당~~
션~~한 맥주한잔과 함께 얼큰한 매운탕을 먹으니, 좋~~~타!
초복을 삼계탕 대신 새뱅이로 여름보양식을 대신했다.
"새뱅이"란?
1. 경기,충청에서의 새우의 방언
2. 새뱅잇과의 민물 새우. 몸의 길이는 2.5cm이며, 몸의 색깔은 어두운 갈색이고, 등 면 가운데에 등뼈 모양의 얼룩무늬가 있다.
갑각의 앞부분 옆쪽은 가시 모양이며, 꼬리마디 등 면에 3~5쌍의 가시가 있다.
5~7월에 산란하며,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중앙탑초가집 ☎ 043)845-6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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