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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NI_NARA
여행이야기/맑고푸른 충청도

충주/ 복날 ~ 얼큰한 새뱅이탕에 수제비 먹는 재미

by 무니.Muni 2011. 7. 15.

 

 

 

충주 중앙탑공원 가운데, 오래된 초가집에서 새뱅이 매운탕을 먹으러 갔다.

 

전국적으로 비가 엄청 내리고 있다지만, 우리가 충주에 머물고 있는 동안은

소강상태였다. 하지만 습도는 꽤 높은편 ~ 걷다보면, 땅에서 후끈한 열기를 느낀다.

 

 

ㄱ자 형태의 초가집

 

 

옛 초가집이 작금에 와서는 식당이 되었다.

방마다 테이블이 있고 반대편에는 처마를 추가하여 테이블이 배치되어있다.

 

 

툇마루가 있고, 정말 작은방문이다 ~ 마당엔 다딤이돌로 징검다리를 놓았네 ~

 

 

초가집 방안 풍경

 

 

우린...충주의 새뱅이 매운탕을 먹는다. 얼큰한 ~

새뱅이는 민물새우를 일컫는 토속이름이다.

 

 

학교 책걸상을 식탁으로 사용한 것이 눈에 띈다.

 

 

아직 끓기전 새뱅이탕~

손두부와 미나리, 깻잎, 팽이버섯, 콩나물등 갖은 야채가 수북하다.

 

 

밑반찬군단~

 

 

쬐끔한 민물새우가 고소하다. 칼슘듬뿍~

 

 

얼큰한 새뱅이매운탕에 밥한그릇 뚝딱 ~

으스스 추운날 먹으믄, 더 맛나겠다는 생각과 함께 수제비 한가득 또 해치웠당~~

션~~한 맥주한잔과 함께 얼큰한 매운탕을 먹으니, 좋~~~타!

초복을 삼계탕 대신 새뱅이로 여름보양식을 대신했다.

 

 


 

 

"새뱅이"란?

 

1. 경기,충청에서의 새우의 방언

2. 새뱅잇과의 민물 새우. 몸의 길이는 2.5cm이며, 몸의 색깔은 어두운 갈색이고, 가운데에 등뼈 모양의 얼룩무늬가 있다.

갑각의 앞부분 옆쪽은 가시 모양이며, 꼬리마디 면에 3~5쌍의 가시가 있다.

5~7월에 산란하며,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중앙탑초가집 ☎ 043)845-6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