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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NI_NARA
여행이야기/스케치 북

비래(飛來)바위

by 무니.Muni 2011. 8. 19.

 

 

 

화천군 만산동 비래바위

비래바위(飛來岩)는 옛날 금강산에서 날아와 상서면 구운리 만산동 부락 뒤쪽 산 복판에 자리 했다하여 마을사람들은 이 바위를 비래암이라 불렀고 이 바위에는 늘 신선이 내려와 놀았다는 전설이 있다.
비래암은 폭150m, 높이 100m의 병풍처럼 깎아지른 바위로 주변 산중에 홀로 솟아 오른 바위다. 산이 높고 골이 깊어 양옆으로 만산동계곡과 갈목계곡을 잉태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산소와 맑은 물을 공급하고 있다.

바위에는 신선이 내려와 놀았다는 전설이 있다. 비래암 한 가운데에는 연못같이 움푹 패인곳에 맑은 물이 고여있어 신선들은 이 곳에서 목욕을 했다고한다.

신선들이 내려와서 노는 것을 본 어느 한 사람은 그들을 부러워하여 하루는 그 바위 위에 올랐는데 갑자기 벼락이 치고 억수같은 비가 내리고 하늘이 어두워지면서 기둥만한 지네가 나와 그를 해쳤다고 한다. 한편 다른 설로는 절구통 만한 구렁이가 있다고 하여 그 후부터는 부정한 사람은 이 바위에 오르지 않았다고 전한다.

이 바위는 마치 병풍처럼 주위를 둘러쳐 있어 병여바위라고 불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