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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NI_NARA
여행이야기/아름다운 제주도

제주맛집_퓨전인테리어 카페분위기의 울트라캡숑 짱 ~ 곱창,막창집 <곱따>

by 무니.Muni 2012. 6. 2.

 

       곱창, 막창 을 좀 현대적이고, 세련된 분위기 속에서 먹어볼까요?

 

       같은재료의 음식이라도 어떤 분위기에서 먹는냐에 따라 맛이 한층 달라지죠.

       제주에서 만난 "곱따" 라는 곱창집이 정말 특이하네요..

       곱창먹으러 간다길래 보통 머릿속으로 그려지는 분위기있죠?

       둥그런 원탁같은 .... 포장마차에서 보는 그런 분위기.....음식점 바깥으로도

       곱창 굽는 냄새가 뿜어져나오고....골목길에도 테이블이 있는...ㅎㅎ

       간판은 분명 곱창집인데,,,, 분위기는 왠지...곱창집 아닌 카페같은? 뭐...그런

       전혀 다른 인테리어에 곱창집 맞아? 라며 갸우뚱거리며 음식점으로 들어갔었죠..

       인테리어....많이도 고민한 흔적이 역력한 음식점이었습니다.

 

       맛은 또..어떨까?

 

 

 

       초벌구이 해서 나온 막창입니다...

 

       싱싱한 기름이 좔~좔 ~ 먹음직스럽지요?

       꼬~~소하니, 씹는 느낌도 좋았어요. 질기지않게 탄력있고, 노릇노릇 고소하니..담백하기까지 ~

       새송이버섯이랑 양파 그리고....은행과 마늘꼬치 ....

 

 

 

 

 

       곱따 외부전경입니다...

 

       건물 외벽 재료도 특이하고....거기다가 상징적인 멋진 그림도 그려져서 어쩌면...갤러리같은 분위기?

 

       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 나올거같아요...

 

 

 

 

 

       보통 식당에서 흔하게 쓰는 양은 쟁반을 활용하여 메뉴판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한 센쓰가 돋보입니다.

       

 

 

 

 

       럭셔리한 당신을 위한 이색맛집 " 곱따 " 의 내부모습.

 

       인테리어 색다릅니다...

       시멘트를 그냥 노출시켜놓고...그림을 그려넣었어요...

       한층 젊고 세련된 분위기 속에서 곱창,막창 구워먹는 재미를 함 느껴볼라구요 ~

 

 

 

 

 

 

       자리잡고 앉아보니,,,일단, 요렇게 셋팅되어있구요 .

 

       살짝 기울어진 불파이 테이블 중앙에 있습니다....아! 묵은지 얹어먹나보다 ~~ ㅎ

 

 

 

 

 

       1차 돼지비계로 한번 불판을 닦으면서 기름칠 해주고,

 

       달구어지는 동안 묵은지랑 콩나물까지...얹어 놓았죠.

 

 

 

 

 

       드레싱소스를 얹은 싱싱한 야채가 먼저 나와서 일단 입맛을 돋구어주네요.

 

 

 

 

 

       이것은.... 야들야들 ~ 우뭇가사리무침인데요..

 

       다이어트에도 좋고, 식감도 특별한 상큼한 음식이지요..

 

       청고추, 홍고추, 채썰은 배와 식초를 넣어 기분좋게 새콤한 맛 ~~  난 두접시 먹었어용 ^^

 

 

 

 

 

        오늘의 메인요리 ~

        초벌구이된 막창이 노릇노릇 구워져서 커다란 접시에 담겨 스탠바이 하고 있습니다.

        고소한, 군침넘기게 하는  그 향기가 .....  한라산을 부르더이다....

 

        이렇게 좋은!!  럭셔리한 안주를 두고 안 먹을수 없쟎아요? ㅎㅎ

       

 

 

 

 

       차돌박이가 한 접시 나왔습니다.

       마늘과 양파, 은행꼬치가 음식을 한결 더 맛있어 보이게 합니다.

       식재료를 담아내어놓는 솜씨도 세련된것 같아요.

 

 

 

 

 

       조금은 아쉽게도 두터운감의 차돌박이인데.... (요것은 아주 얇게 썰어져야 맛있거든요! 종잇장처럼....)

 

       그래두 이거 다 묵었습니다...ㅎㅎ

 

       묵은지에 싸서 먹는 차돌박이는 목구멍으로 슬슬 넘어가지요.

      

 

 

 

 

 

      깻잎 절임에 부추, 은행한알 ~ 막창한조각 넣고, 쌈 싸먹을 준비 끝 ~~ ♬

 

 

 

 

 

       함께 먹으라고 시원하고 뜨근한 우거지탕이 한 뚝배기 나오고요 ~

 

 

 

 

 

 

 

 

 

 

        볶음밥 두개요 ~~

 

         표고버섯에, 김치, 야채들이랑 ...푸짐하게 대접으로 담겨나오는데 양이 장난이 아니었어요..

 

          너무 많다니까는... 쥔장 하시는 말씀 !   " 볶아놓으면,,,다  드세요!!"  하시네요.

 

          아니....차돌박이랑 막창 그렇게 먹고...이걸 어찌 다 먹을까? 고민말라하십니다. 하하 ~

 

 

 

 

 

 

 

 

 

 

       다 볶아졌습니다....

       묵은지랑 콩나물이랑 표고버서, 김, 남은 막창이랑 고기 ~~ 넣고 불판에 노릇노릇 볶아지니...

       배는 부른데, 숟가락 들고 긁어먹기까지 했습니다. ㅎㅎ

       진짜....다 먹었습니다.. 옆구리 아파 혼났어용..

 

 

 

 

이왕먹는 밥.... 사랑을 담아서 하트모양 만들어 달라고 하고서~~

 

밥 많죠?  저것이...2인분 이었다구요 ~

 

 

 

 

 

커다란 예쁜 하트 뽁음밥 ~~  또 먹고싶당..

 

 

 

 

 

우리 테이블 멤버중에 한 분이 막창을 못 드신 관계로.... 칼국수를 시킨 거 한장 팍 ~

 

 

 

 

 

       곱따 곱창집 외벽엔.... 시원한 그림 하나 ~

 

       천사의 날개가 그려진 포토존이 있답니다...

 

       식사를 푸지게 하고나서...커피한잔 하면서...기념 샷! 한장 멋지게 찍을 수 있는 재미난 음식점이네요.

 

 

 

 

 

       재미난 안내문 ~

       외상도 가능은 한데,,,참 !  까다롭군요 ㅎㅎㅎ

       유머러스까지 한 제주의 곱창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