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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NI_NARA
여행이야기/하나되는 강원도

[춘천여행]국내 산림박물관 6개중 하나 강원도 산림박물관의 현실태

by 무니.Muni 2012. 9. 17.

 

 

 

       산림과 임업에 관한 자료수집과 교육, 현장학습 표본분류 전시 및 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된 것이 '산림박물관'이다.

       우리나라에는 산림박물관이 총 6개 있는데,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국립산림박물관>, 충남 공주시에 있는 <충청남도산림박물관>

       전북 순창에 있는 <전라북도산림박물관>, 경북 안동에 있는 <경북산림과학박물관>, 경남 진주에 있는 <진주산림박물관>

       강원도의 <강원산림박물관>이다.

 

 

  

 

 

        강원 춘천시 사농동 218-5 에 있는....

        강원도립화목원을 방문하여 입장료 1,000원이면, 산림박물관까지 모두 관람할 수 있다. <문의:033-248-6691>

        도심 속 산림휴양과 자연학습공간 등 산림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하여 건립 된 곳으로 부지면적 14,993㎡, 연면적 4,306㎡

        지하1층 지하2층 규모에 5개의 전시실로 마련되어 있었다.

        전시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11월 ~2월:오전10시 ~ 오후5시)

 

        ◇찾아가는 길

        △ 중앙고속도로 춘천IC-국도 46호선 양구방향-천전IC삼거리 신북방면-신북교-강원도립화목원

 

 

 

 

 

       입구에 들어서면, 로비 한가운데서 윙크하며 손님맞이를 하는 '반비'를 만난다.

 

 

 

 

      

 

 

       반비 Ban-B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상징체로서 강원도의 상징동물인 반달곰을 의인화한 다정다감 이미지로 형상화 한것이다.

       "미래로, 세계로, 통일로 비상하는 반달곰"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에서 생산되는 청옥을 재료로 조각하여 만들었다.

 

 

 

 

 

 

       로비에 마련되어진 의자...

 

       산림박물관답게 각각의 이름이 씌여진 통나무로 휴식하면서도 나무를 만져보고, 느껴보는 좋은 아이디어였다.

 

 

 

 

 

 

       나비표본들과 누름꽃과 작은 생물체들의 표본들도 전시되어있다.

 

 

 

 

 

 

 

        입장료도 내고 들어왔고, 전시중인데.... 에너지절약차원인지 최소한의 조명만 켜있어서 대체적으로 어두운 이미지다.

 

        사람도 별로 없어서 썰렁한 분위기에 표본실에 들어서려니 멈칫거리게 한다...

 

 

 

 

 

 

       박제된 야생산양이 벼랑위에 서 있는 모습을 재현 ~

 

 

 

 

 

 

       강원도 숲에 살아가는 야생동물들을 표현한 전시실....

       숲이라 그런지...대체로 어둡다.

 

 

 

 

 

 

        호랑이와 고라니...

 

 

 

 

 

 

       바다생물까지도 표본되어 있는데....좀...정리되지 않은, 그리고 해놓은지 오래된 것 같은 느낌의 전시실같다.

       내가 마치 고교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요즘,,,군 단위의 박물관들보다 못하다는 걸 여실히 느껴진다.

 

 

 

 

 

 

 

 

 

 

 

 

 

 

 

 

 

 

 

 

 

 

 

 

 

 

 

 

 

 

 

 

 

 

 

 

 

 

 

 

 

 

 

 

 

 

 

 

 

 

 

 

 

         산림자원을 가지고 만들어진 생활용품들..근데,,쫌 .....보고있으려니 왜 허전함을 느끼는지...

 

 

 

 

 

 

       다양한 목재들의 단면, 측면, 표면들을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쭉~~~~ 전시되어 있다.

 

 

 

 

 

 

 

       나비표본전시실...

 

 

 

 

 

 

 

 

 

 

 

 

 

       마지막으로 발길이 멈춘곳은... 장수풍뎅이가 있다는 유리관과 비어있는 수족관....

       곤충들이 서식하기엔 시설이 너무 열악하다.

       톱밥은 바닥을 살짝 덮을정도만 깔려있어...톱밥속에 파고들어가는 성질의 풍뎅이과들은 살수가 없는 환경이다.

       무엇을 전시하는건지...한참을 갸우뚱거리다가 돌아섰다...

       그냥 시늉만 하는 껍데기만 있는 전시관이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명색이...그래도 숲이 울창하다는 강원도 산림박물관인데.... 휴 ~~~  갑갑하네요.

       왜? 나는 이런것만 눈에 더 띄는것인지....에이...다음에 가면, 좀 제대로 운영되었으면 좋겠다는...아쉬움을 뒤로하고 돌아섰다..

 

 

 

        2013년 부터 5년간 화목원과 산림박물관의 특성화·전문화를 위해 국비 20억원을 지원받아 도비 20억원을 포함 총 40억원을 투자한다는데

        어떤모습으로 거듭날지...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