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사나이 '싸이'~ 국군장병과 하나된 육군제2군단 위문공연 <떴다! 싸이 쑈쑈쑈!>

 

 

 

       싸이가 떳다!  춘천에 ~  육군 제2군단 위문열차를 타고....

       10월4일 광화문광장에서 공연을 한다는 소식이었는데, 왠걸? 춘천에 공연온다는 소식에 춘천 수변공원엘랑 달려갔다.

       얼룩무늬 군복의 대한민국 젊은건아들이 한창 모여있다.

       7시부터 시작한다는 말에 일찌감치 자리를 했건만....국군장병위문공연이다보니, 일반인들은 아무래도 뒤쪽에 자리할 수 밖에...

       그래도 좋아 ~~  이게 왠일이냐고요...

       이제는 국제가수가 되어버린 싸이가 위문공연을 한다고, 춘천엘 오다니요... ㅎㅎ

 

 

 

      많은 인파가 몰려든다.

      춘천시 경찰, 방범대원들, 관련공무원들....모두가 질서유지를 위해 자원봉사하느라 여념이 없고...

      싸이가 온다는 말에 모두들 들떠있는 분위기였다...

 

 

 

 

       드디어 '위문열차'는 출발을 합니다.

      

       낭랑한 진행자의 목소리와 함께 국군장병들의 우렁한 목소리가 수변공연을 뜨거운 열기로 후끈거릴정도로....

       뒤에서 들리는 소리..."싸이가 와도 한두곡 하고 가겠지?" "아니야 ~ 한시간 공연한대 ~"

       모두 국제가수 '싸이'의 이야기로 들썩들썩 합니다.

 

      

 

 

        선들한 가을저녁 청량한 공기 춘천의 수변공원에서 시작되는 위문열차공연은 남녀 진행자의 거수경례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진행자 조정익(유건) & 윤성경...

 

 

 

 

 

 

        태극기를 휘날리며 ~  부푼기대를 안고 ~

 

 

 

 

 

        군인이 된 힙합가수 <언터쳐블>의 위문공연이 먼저 시작되었죠...

 

 

 

 

 

 

 

 

 

 

KCM 이 나와서 멋진 노래를 들려줍니다... 와우 ~~ !!!

정말 노래 잘해요...

거듭되는 앵콜로 2곡 부르려다 4곡이나 불렀답니다..

 

 

 

 

 

 

 

 

 

 

 

 

 

 

 

 

        NS윤지의 공연...

 

 

 

 

 

 

 

 

 

중간에 육군 제2군단 장병들의 말춤경연대회도 있었지요... 

 

 

 

 

 

 

        위문열차 공연은 이렇게 마무리를 하고... 드디어 ~~ 싸이가 왔답니다.

 

 

 

 

 

       드디어 '싸이'가 등장 ~~~  천진난만한 미소로 약간 수줍은 듯 ~~  ㅎㅎ

      

 

 

 

        공연시작전에 장내정리를 하더군요...

        우선, 앉아있던 의자들을 모두 치우고 일어섰습니다.

        그리고는 무대 가까이 장병들을 다가서게하고, 대신 질서를 지킨다는 조건아래 ~~

        또 하나의 조건..관객의 반응에 맞춰서 공연에 임하겠다는 싸이의 '조건부 공연' ㅋㅋ ~ 

        숨겨놓았던 아니, 눌러놓았던 젊은..열정을 끄집어내게하는 어떤 마력을 느끼게 하던데요...

        관객이 뛰면 '싸이'도 뛰고, 관객이 얌전하면 '싸이'도 얌전히 공연하고, 관객이 미치면 '싸이'도 미치겠다고.... 멋졌습니다.! 한마디로 ~

       

 

 

 

 

 

 

 

 

 

 

 

 

 

 

 

 

 

 

        내재되었던 열정들을 뿜어내는 순간, 장병들과 함께 들썩이는 순간 ~~

        폭발적인 에너지의 상승이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싸이는 세계적 열풍을 일으키며 미국 빌보드차트 2주 연속 2위를 달성한 '강남스타일'과 함께

        'Right now', '아버지', '낙원', '새', '챔피언' 등의 노래로 멋진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혼신을 다하는 열정적인 무대에 감동스러움에 살짝 목이메는 걸 느꼈습니다...ㅎㅎ

        참...사람일은 알 수 없습니다.

        군대 두번이라는 연유로.. 이렇게 위문공연은 발 벗고 나서면서

        출연료 전액을 다시 장병들에게 돌려주는 멋진사나이 ~

        세계적인 가수가 되어서 일정이 바쁠터인데, 위문공연 일정에 맞추어 춘천에 와서 한시간의 공연을 무료로

        그것도 열정을 쏟아놓고 가는 것을 보고, 역시 멋진사나이다 !!  역시 세계적인 가수답다 !! 그런 생각이 들고,

        공약만 내걸고 지키지도 못하는 정치인들... 본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 좌절할만한 그 순간에 다시 최선을 다하고 미치도록 열심히 해서 이 순간을 맞은 '싸이'가 대단해 보입니다.

        그리고도 자만하지않고, 열심히 국위선양하는 모습...연예인으로서 대한민국의 제품을 은근 홍보하는 쎈스가 멋집니다.

        '싸이'의 좌우명이랍니다.

       

        지치면 지고, 미치면 이긴다 !!

 

        마지막으로 '위 아더 원'을 부르면서..... 공연을 마무리했습니다.

        무대 가까이에서 사진을 찍는 순간 눈도 마주치는 영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