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을때 잘하자! ~ 대학로 피카소소극장 <막짱연인>

 

 

 

연극관람/대학로피카소소극장/ 막짱연인 / 스페셜코미디

 

2013년 4차 앵콜공연에 돌입 ~ 2월 13일 부터 시작한 로맨틴 코미디연극 <막짱연인> 을 보았답니다.

자그마한 소극장..

배우들의 작은 숨소리마저 느껴져서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소극장의 매력이죠..

김경미 원작 / 김용을 각색,연출의 [막짱연인]은 요즘의 우리세태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연극이었는데,

3년연애, 2년동거 커플의 결혼으로 해피엔딩까지 사랑표현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곁에 있는 소중한 존재에 대하여 다시 생각하게 하는 연극이었죠..

시간이 지나면서 자존심과 사소한 것들에 의해 속마음은 점점 자존심과 여러가지 사소한 이유들에 의해 감춰진 채..

티격태격하면서 세월을 보내고, 진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기가 일쑤인 우리의 삶을 다시 되돌아보게 하더라구요...

서로 외로워 함께하기를 바라다가 진작 함께하면...어느새 초심을 잃어버리는 ....ㅎㅎ

한마디로 있을때 잘 하자는 말이죠....

보면서...인간의 마음이 참 간사하구나..... 전 그렇게 느꼈답니다...

간절히 바라다가도 진작 갖게되면, 금새 망각하고..... 서로 으르렁 거리는 사이로 전락하고마니말이죠...

[막짱연인] 있는 그대로..드라마적인 연극에 코미디감각을 입힌 연극 연인과 함께 보면 참 좋겠더라구요 ~~

 

 

 

 

 

 

 

김경미 원작 / 김용을 각색,연출의 [막짱연인]

경창호, 안재완,김현아,이영민,김정락 등 출연.

 

2013.2.13 Open Run  ~~

대학로 피카소소극장 (2관) / 관람료 : 삼만원

평일(화 ~금) 오후 8시 / 토 3시, 6시 / 일 3시 (월요일 쉼 ~~)

14세이상 관람가능 ...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

아주 쏙~~ 빠져들었습니다..

더군다나 코 앞에서 하는 연기다 보니... 아주 집중력이 좋더라구요...

여장 남자배우의 연기가 아주 재미있었어요....목소리 너무 매력적인거있죠..

연상의 누나를 사랑하는 꿈을 지닌 청년의 애환(?) .... 그 주변인물들의 역할이 참 재미납니다..

 

 

 

 

 

 

 

 

 

 

 

 

 

 

 

 

 

 

 

 

 

 

 

 

 

 

 

 

 

 

 

 

 

 

 

 

 

개그맨으로서의 성공을 꿈꾸는 남 주인공의 개그 한 장면  ~~ ㅎㅎ

 

 

 

 

 

 

 

 

 

 

 

 

 

 

 

 

 

 

 

 

과장된 표현으로 임펙트만 강조하는 그런 연극이 아닌....

있는 그대로를 담으려고 애쓴 흔적이 돋보였습니다.

억지웃음을 주려는 부풀린 연출이 없어...어쩌면 밋밋하게 느낄지도 모르지만,,,

어쩌면...이런 느낌이었죠 ~~

인공조미료를 넣지않은 원 재료의 맛을 살린 음식같은 느낌말입니다.

과장된 거품을 제거한 담백하면서도 인간적인, 그러면서도 웃음을 주는 .... 아주 재밌게 본 연극이었습니다...

 

 

 

 

 

 

 

홍일점 ..... 여배우의 혼신의 연기가 보는 내내 돋보였어요 ~~

 

 

 

 

 

 

 

 

 

 

 

 

 

 

김경미 원작 / 김용을 각색,연출의 [막짱연인]

경창호, 안재완,김현아,이영민,김정락 등 출연.

 

 

 

 

 

 

 

연극이 끝나고 난 뒤 ~~

배우와 관객들과의 간단한 간담회 시간 ~~

 

 

 

 

 

 

 

극단 글로브극장의 대표이자 극작가겸 연출가이신...김 용을님 ~~

 

http://www.glob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