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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NI_NARA
여행이야기/하나되는 강원도

[강릉항-울릉도-독도여행]아름다운 대한민국 섬 울릉도,동쪽 땅끝 독도 최초상륙기

by 무니.Muni 2013. 7. 5.

 

 

 

푸른동해바다 울릉도 / 독도 를 수호하는 갈매기날개짓에도 가슴뭉클하다.

 

2013. 6.24 ~ 27

 

 

 

 

울릉도 다녀온지도 일주일이 되었는데.. 그 여운이 짙으다.

 

사진을 보고, 또 보고 .. 어떻게 압축해야할지 갈피가 잡히지 않아 무더위 핑계대고

미적거리며, 버리고 버린다.  흐흐 ~ 너무 마이 찍어댔다.

비가 오려고 잔뜩 벼르고 있는 오늘같은 날,

청량한 동해바다 울릉도 바람이 무지 그립다.

울릉병이 생기려나 보다.

 

 

맘만 먹으면 (아침 7시에 집을 나서면 강릉항 10시배를 타고 1시에는 울릉도에 닿는다.) 갈 수 있다.

 

묵호항보다 더 가까운 강릉항에 울릉도행 여객선 "씨스타" 가 취항한때문이다.

 

 

 

 

 

이제는 강릉항으로 이름이 바뀐 커피의 거리 안목항 그 곳의 여객선 터미널에서 출발한다.

 

강릉항에서 100마일(185km)에 울릉도 : 항해시간 약 2시간 40분 소요

 

그 곳에서 48마일(89km)에 독도까지 : 항해시간 약 1시간 20분 소요

 

3박 4일의 금쪽같은 울릉도 여행길

 

날씨는 왜그리도 좋은지, 동해바다가 이렇게 잔잔할 줄 알았을까?

 

울릉도 ~ 울릉도 ~~ 노래를 불렀더니, 찾아와준 기가막힌 타이밍이다.

 

날씨좋고,  시간좋고, 기분도 덩달아 좋고 ~~~ ♬

 

 

 

 

 

 

씨스포빌 의 선박 씨스타 호 는 쾌속여객선이다.

 

서울, 수도권지역에서 울릉도/독도를 가장 빨리 갈 수 있고, 강릉항에서 매일 출항한다.

 

편안하고도 쾌적하게 독도를 1일 생활권으로 만들어버린  "씨스타" 호

 

강릉과 울릉을 2시간대로 달려가기에 여객선은 캡슐형으로 출항하면, 외부는 출입금지다.

 

아쉽지만 안전을 위해 이렇게 유리창너머로 수평선을 바라본다.

 

 

 

 

  강릉항까지 오는 길안내

 

 

 

 

 서울, 경기도지역 강릉항 여객선 터미널 까지 오는 셔틀버스 안내

 

 

※ 정기 셔틀버스  1.티에스투어       02-313-1188  서울지역출발 (시청/잠실/영등포)

                       2.골드마이스투어  02-784-7474  경기지역출발 (부평/부천/안양/수원/일산/노원/구리)

                        출발인원 15인 이상일 경우 출발장소 지정 가능.

 

 

 

 좀 더 자세한 내용이 알고싶으시면,

    해운사 씨스포빌 홈페이지 클릭 !  ☞ http://seaspovill.com  ☎1577-8665

   

 

 울릉도여행스케쥴은 울릉도매니아 클릭 !  ☞  http://cafe.daum.net/ullengtour

 

 

 

 

 

 

 

드디어 울릉도 저동항에 도착했다.

 

눈 부시게 화창한 날씨 ~  울릉도가 한껏 나를 반겨주는 것 같다.

 

멀미걱정에 샀던 약은 불필요했다.

 

내리자마자 울릉도 땅 밟음을 인증해야한다.

 

셀카

 

 

 

 

 

강릉항 10시 출항 ~ 12시 45분 쯤에 저동항에 내려 간단히 점심을 먹고,

 

다시 "씨스타" 에 오른다.

 

 

 

 

 

 

 

뱃길따라 2백리 ~~ 즉, 89km (48마일) 1시간20분 항해한다.

 

큰 짐은 맡겨두고, 간단한 베낭만 챙겨서 다시 배에 오른다.

 

독도를 향해 ~~~ ~~~ 발 !!!

 

고고씽

 

 

 

 

 

흠 ~~ 좌현으로 드디어 독도가 보인다.

 

내 눈에 아무리 봐도 고릴라 같은.... 삼형제 바위가 ~~ 창 너머로 보인다.

 

 

 

 

 

 

 

괭이갈매기의 눈매가 부리부리하다.

 

 

 

 

 

 

 

바다가 잔잔한 축복받은 날 .... 독도 접안 성공 !!!

 

독도는 동도와 서도 외 89개 부속도서로 구성되어있는데 여객선은 동도에 접안한다.

 

그리고, 관광객에겐 20분간의 시간이 주어진다.

 

신속히 둘러보고, 인증샷도 찍고,,,,, 바뿌다.

 

주변엔 독도지킴이 늠름한 독도경비대들이 관광객을 보호한다.

 

 

 

 

 

 

독도를 지키고 있는 경찰 경비대원들을 위해 음료를 전달하는 훈훈한 광경이다.

 

대한민국 동쪽 땅끝에서 묵묵히 임무수행을 하고 있는 대한건아들 ~

 

독도갈 때에는 이들을 잊지말아야겠다.

 

또하나...잊지말고 챙겨갈 것은 태극기 !!!

 

 

 

 

 

 

독도갈매기 너머 삼형제굴바위

 

 

 

 

 

 

 

독도(천연기념물 336호) 의 일반정보를 알아본다.

 

 

 

 

행정구역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6번지(101필지)

위   치 : 북위 37˚14'26.8"  동경 131˚52'10.4"

울릉도 동남향 87.4km / 47.2해리  ※일본 오끼도 서북쪽 157.5km

면   적 : 187,554㎡ (동도 73,297㎡ , 서도 88,740㎡ , 부속도서 25,517㎡)

구   성 : 동·서도 외 89개 부속도서로 구성

지명연혁 : 우산도 (于山島)  512년 세종실록 지리지

              삼봉도 (三峰島) 1476년 성종실록

              가지도 (可支島) 1794년 강원도 관찰사 심진현의 울릉도 보고서

              석  도 (石 島)   1900년 칙령 제41호

              독  도 (獨 島)   1906년 울릉군수 심홍택 처음 사용.

시   설 : 접안시설, 담수화시설, 독도 유인등대, 주민숙소, 경비대숙소, 헬기장등

 

★ 사람이 사는 섬으로 인정받은 섬 독도

    주민숙소가 있는 서도에 물골이 있는데, 독도에서 유일하게 먹는물이 나는 곳이다.

 

★ 독도는 해저에서 솟구친 용암이 굳어서 생긴 알칼리성 화산섬으로 해저산의 진화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세계적인 지질유적을 갖고 있는 섬이다.

    그리고, 해양심층수 300m이하 지대에는 차세대 대체연료인 천연가스 하이드레이트가 있는 귀중한 천연자원의 보고이다.

 

★ 독도의 대표조류는 괭이갈매기.

    그 외에도 바다제비, 슴새, 황조롱이, 물수리, 조랑지빠귀, 흰갈매기, 황로 등 139종의 조류가 있다.

 

★ 독도의 식물은 왕해국, 술패랭이, 억새, 산조풀, 민들레, 괭이밥, 질경이, 번행초, 동백 등 50~60종이 존재함.

 

★ 독도의 어종은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해역이라 플랑크톤이 풍부해서 풍부한 어종이 있다.

    오징어, 명태, 연어, 송어, 대구, 전복, 소라, 게 ...등

    또한, 독도의 해조류들은 북반구의 아열대 지역, 지중해에서나 볼 수 있는 독특한 것들이 있다.

 

 

 

 

 

 

현재 독도에는 김성도, 김신열씨 부부외에 독도경찰경비대원들과 독도 유인등대 관리원이 살고있다.

 

약 50명 정도  ~~

 

 

 

 

 

 

 

 1956년부터 경찰이 독도경비를 맡고있다.

 

 

 

 

 

 

 

대한민국 동쪽 땅 끝 에서 그냥갈 순 없지....

 

 

 

 

 

 

 

 

부채바위 위로 분주히 날으는 독도 괭이갈매기

 

 

 

 

 

 

 

 

 

 

 

 

 

 

 

 

 

 

 

독도의 명물 괭이갈매기가 방문객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것 처럼 느껴진다.

 

 

 

 

 

 

 

숫돌바위

 

 

 

 

 

 

 

서도자락과 함께 탕건바위, 촛대바위, 삼형제굴바위를 본다.

 

 

 

 

 

 

 

 

동도의 접안지를 벗어나면 안된다.

 

뱃고동 소리가 울리면, 신속하게 여객선에 올라야한다.

 

 

 

 

 

 

 

 

 

 

 

 

 

 

 

 

 

 

 

 

 

 

 

 

 

다시 울릉도로 돌아가는 여객선을 향해 경찰경비대원들의 환송 거수경례 !!!

 

뒷 모습을 보이는 대원이 전역을 하는 날이라고 한다.

 

스치는 순간 전역대원의 눈시울이 살짝 붉어져있고, 승무원은 분주하다.

 

 

 

 

 

 

 

일렬횡대로 서서 떠나는 여객선을 향해 남아있는 경찰경비대원들의 거수가 묘하게 목메게 한다....

 

아..... 그 순간 울컥거림은 ???

 

이들이 독도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보다 더 큰 힘은 우리들의 관심, 국민들의 관심일 것 이다.

 

독도를 지키는 이들이 외롭지 않도록.....

 

 

 

 

 

 

 

이토록 맑은 날, 잔잔한 동해바다, 대한민국 동쪽 땅끝 독도를 한번에 발 디딜 수 있는 것은....

 

정말 운이 좋은 거라고들 했다.

 

발 디디기는 커녕 접안조차 하지 못하고 배 안에서만 바라보고, 그냥 돌아서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