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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NI_NARA
여행이야기/맑고푸른 충청도

충주/조상의 얼과 몸짓 ! 묘한 감동을 느꼈다! 택견!!!

by 무니.Muni 2011. 7. 17.

 

택 견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


택견...막연히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눈앞에서 바로 접하고보니, 뭔가 다르다.

88올림픽때 태권도로 메인스타디움을 꽉 채워 소름돋게 했던 것과는 다르다.

능청,능청 슬렁슬렁 움직이기도 하고, 우쭐거리기도 하면서 느긋하다가도 어느순간의 공격의 기세에

전율이 느껴졌다. 다른무술은 처음부터 긴장의 시작인데 비해 이 택견은...

흐느적거림에서 여유와 해학도 느껴졌고, 특히 품밟기, 활개짓, 발질은 정말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이한 자세로 순간의 전광석화같은 공격과 방어는 너무 멋졌다.

가슴이 뭉클하면서 왜? 목이 메였는지..... 급기야 배우고 싶다는 충동이 일더군.

와~ 이게 뭐지? 선조들의 호연지기가 지금의 나에게 와 닿은걸까?

 

 백의 민족을 뜻하는 걸까? 흑백의 수묵화 같은 느낌이 우리를 마중했다.

 

 

 

 

 

 비가 내리는 중이어서 이 잔디밭에서의 시범을 보지는 못하고, 실내에서 이뤄졌다.

 

 

 

 

 

우륵당으로 건너하는 문

 

 

 우륵당

신라 진흥왕 때의 음악가로 우리나라 3대악성의 한사람. 가야금을 만든 우륵선생을 추모하고, 그의 예술을

계승.발전시켜 국악에 대한 사랑을 끌어 모으기 위해 설립되었다.

 

 

 

 

 

 

 

 

 시범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수련생들

 

 

 

 

 

 

 

 

 

 

  

 

택견은 품밟기,활개짓, 발질의 모양새로 구성 되며,

혼자서익히기(기본연습)/마주메기기(상대연습)/견주기(맞서기)등 3단계 수련과정이 있다.

 

▶ 혼자익히기 ; 품밟기,활개짓,발질의 낱기술을 혼자서 익히는 수련과정

▶ 마주메기기 ; 택견의 기본적인 기술을 둘이 마주서서 반 약속하에 메기고 받고하는 실제 수련과정

▶ 맞서기 ; 택견의 모든 기술을 응용하여 상대의 다리를 걸어 메치는 걸이기술과 차기기술로 상대와

실제 겨뤄봄으로써 호연지기를 키워가는 수련과정.

 

 

 

 

 

 

 

택견 예능보유자의 계보 

 

 

초대예능보유자 송덕기 선생, 신한승선생, 2대 예능보유자 정경화 선생

 

 

 

 

 

 

 

 

 

택견전수관

 

충북 충주시 호암동 586번지 /☎ 043)850-7304

 

www.tg7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