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부산 다녀오는 길에 탔던 KTX ~
아침 8시 경 출발하는 부산행 기차를 타면 부산에 가서 바다를 보면서 회를 먹고,
저녁이면, 서울에 도착할 수 있다. 아니, 춘천에서 새벽첫차를 타고 서울역가면,
아침 8시경 KTX를 탈수도 있어, 춘천에서도 당일 부산여행이 가능하다.
와 ~ 우 ! 거미줄처럼 교통망이 연결된 우리나라..... 마음만 먹으면, 어디든지
여행하기가 좋아졌는데, 이왕이면 다홍치마 ! 빨리가는 것두 좋은데, 영화까지
보면서 갈 수 있다.
KTX에 영화객실이 있었다.
서울 <-> 부산 약2시간 40분 정도의 거리.... 그동안 영화 한편 가뿐히 볼 수 있다.
영화를 볼 수 있는 기차차량 맨 앞쪽 1호차량 플랫폼으로 와서 기다려 본다.
KTX 시네마 _ 영화객실 차량
영화객실 1호차량 내부모습
가운데 스크린이 내려오고, 양쪽이 마주보는 형태로 배치되어있다.
차창에는 암막커튼이 빛을 차단한다.
제법 영화관 분위기가 나는 시네마 객실 ~
기차가 출발하면서....영화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승무원이 영화시작하면 촬영을 하지 말라고 주의를 준다.
이날 1호차량에는 별로 승객이 없었다.
우리가 본 영화는 " 통증 "
영화에 집중하다보니, 어느새 서울역에 도착한다.
열차 승차값은 조금 더 비싸지만, 또 다른 경험과 추억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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