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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NI_NARA
여행이야기/세계속의 경기도

가평여행_ 백두산천지를 연상하는 산정상의 아름다운 호명호수

by 무니.Muni 2012. 1. 15.

 

       산 정상의 호명호수를 찾아오르는 길

 

       북한강이 얼어붙었네요...나무가지 사이로 내려다보여요.

       춥디 추운 새해 첫 토요일.... 하지만, 햇볕좋고 바람은 없는 날.

       가평 호명산 정상에 호수를 만나러 가는 시각이 오후 4시경 ~

       서둘러.. 올라봅니다. 원래는 차를 타고 호명호수까지 갈 수 있는데,

       미끄럼 사고발생이 우려되어 , 자동차는 진입을 못한다고 하여 걸어올라가기로 했지요.

       오르다 보니, 몸이 훈훈해지네요...두런두런 수다떨다가 이쁜모습에 셔터누르고,,,

       오르는 십리길을 그렇게 멀다 느끼지 못했네요.. *^^*

 

       겨울에 투덕투덕 암두 없는 길을 걸어보는 것두 정말 멋지네요...

 

 

 

 

 

 

 

 

 

 

 

 

 

 

 

 

 

 

 

 

 

 

좌로 틀고, 우로 틀고...몇번을 틀어댔는지 모르겠어요..ㅎㅎ

 

 

 

 

 

 

 

 

 

 

 

 

 

 

 

 

 

 

박정희 대통령 시대에 건설된 호명호수(해발 535m)

 

우리나라 최초로 건설된 양수식 친환경 발전소의 상부저수지로 15만 평방미터의 면적에 267만7천톤의 저수량을 가지고 있다.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심야에 남아도는 전기를 이용해 북한강 하류물을 산꼭대기까지 끌어올린 다음

 

전기수요가 피크일 때 물을 떨어뜨려 전기를 얻는 양수발전소의 인공저수지이다.

 

 호명호수는 호명산 정상에 4만5천평의 면적에 둘레 1.7km로 조성되어 있으며 길이 7백30m짜리 수로를 통해 지하발전기와 연결시켰다.

 

호명산의 수려한 산세와 더불어 넓은 저수지는 백두산 천지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절경이다.

 

 

 

 

 

     가평8경중 제2경으로 국내 최초로 건설된 양수식 발전소의 상부저수지로 호명산의 수려한 산세와 더불어 넓은 호명저수지는 백두산 천지를 연상시킨다.

 

     가평읍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산유리에서 하차, 또는 청평면 상천역에서 하차하여 호명호수까지 등산을 하며 주변경관을 즐길 수 있다.

 

     호명호수와 더불어 산 아래로 길게 펼쳐진 계곡은 훌륭한 휴식처로서 등산과 함께 그 묘미를 즐길수 있으며,

 

     호명호수 팔각정에서 내려보는 청평호반 역시 일품이다. 또한 호명호수 주변으로 북한강변을 타고 구불구불 나무터널숲을 돌아가는 드라이브코스가 있다.

 

     가을이면, 잔잔한 호수와 코스모스·구절초가 흐드러진 산길을 즐기는 코스로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코스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 하며, 가평,청평 터미널에서 노선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추운날씨임에도 얼음이 녹는것인지...호수에서 꽝~꽝~ 소리가 나길래 깜짝 놀랐어요.

 

물이 빠지는 것인지...가장자리에 붙어있던 얼음과 수면의 높이가 다른것두 그렇고...

 

암두 없어서...물어보지도 못했답니다.

 

따뜻한 커피가 얼마나 그리웠던지.....ㅠ.ㅠ

 

 

 

 

 

 

 

호명호수에 대형 거북이가 떠 있어요...눈을 부리부리 하게 뜨고서 ~ ㅎ

 

머리만 보면, 매 같아 ~~

 

이것은 부유식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춘 국내최초의 조형물이라는군요!

 

 

 

 

 

 

 

 

무슨 새인지...호명호수 얼음판 위에 떼지어 앉아있더라구요..

 

무얼 먹을까요?  호수에 뭐가 살까? 발은 안 시려우려나?

 

 

 

 

 

 

 

 

 

 

 

 

 

서서히 해가 기웁니다.

 

 

 

 

 

 

 

 

 

 

 

 

 

 

 

해가 지는 반대편 하늘엔 보름달이 떠 올랐습니다.

 

해와 달이 한 하늘에 동시에 마주보고 있네요...

 

한번에 담을 순 없었어요....ㅎㅎ

 

 

 

 

 

 

 

 

 

 

 

 

 

 

호명산 이름답게...얼음도 호피문양 ~~

 

멋진 얼룩무늬가 그려졌지요?  흑백으로 ~~

 

 

 

 

 

 

 

 

어찌보면, 한폭의 추상화 같다는 느낌 ~~

 

 

 

 

 

 

 

 

 

달이 점점 떠 오릅니다....

 

반대편 해는 내려가고요...

 

 

 

 

시간이 바터서...저 전망대는 다음으로 미루고 ....

 

 

 

 

 

 

 

 

 

지는 해를 보고....또 소원 빌었답니다...

 

꽁시렁 꽁시렁 ~~~ 눈 꼭 감고서....ㅎㅎ

 

 

 

 

 

 

 

 

 

서둘러 내려오는 길 다시 십리를 내려가야 합니다.

 

달빛은 점점 발하고, 하늘은 어두워지고 있었지요.

 

자꾸만 풀어지는 등산화끈을 중간중간 다시 묶으면서...

 

우리 발걸음 앞에 쏟아지는 달빛을 동무삼아.... 내려오니 깜깜 해졌습니다.

 

종아리는 땡겨오고.... 그래두 왠지 뿌듯한 건 왜였을까요? ㅎㅎ

 

이곳 운무도 좋다는 군요.... 또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