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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NI_NARA
여행이야기/신명나는 서울시

서울맛집_인공조미료 쓰지않은 서울식,광양식,언양식불고기를 한 곳에서 먹는 서래불고기한상차림

by 무니.Muni 2012. 5. 4.

 

       4월 26일 저녁 반포대교야경을 카메라에 담고서, 늦은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근거리에 있는 반포동 서래마을로 ~~~ 고고씽!

         시원한 강바람도 맞고, 멋진 분수쇼랑 세빛둥둥섬으로 눈은 호강을 하는동안에

         배고픔은 더 심해지고, 아마도 9시가 다 된 시각이었을 것 같습니다.

 

         ㅋㅋ ~  주인생각에 서울에서 가장 맛있다는 불고기집 !  서래불고기 한상차림 !!

 

         맛있게 드시고 세상 만천하에 알려달라고 간판에 떡허니, 써서 입구위에 달아놓은 걸 보니,

         참 재밌다는 생각과 자신있는 집이구나! 어디 함 먹어보자! 는 생각에

         서울식, 광양식, 언양식 불고기 세가지를 모두 다 시킵니다.

 

         그전에 우선.... [주방장 특선구이]로 먼저 시작을 ~ !!

 

        

 

        국내산 한우와 육우 (살치살, 안창살, 갈비살, 부채살 혼합)

 

 

 

 

 

 

 

 

 

 

 

 

 

 

 

 

버얼겋게 잘 달궈진 참숯이 준비되었습니다...

 

 

 

 

 

상추와 대파무침도 준비되었고....

 

 

 

 

 

       황동석쇠위에 주방장특선구이감이 올라갔습니다. ~~

 

 

 

 

 

       살살 고기가 익어가고, 코끝에 전해지는 맛있는 냄새가 입맛을 자꾸 다시게 하는군요.

       한눈팔지 말아야지....

       소고기는 살짝 구워야 부드럽지...바싹 구우면, 맛이 떨어지요..

       적당 익을때를 놓지지 않으려고,,, 고기를 째려봅니다. *^^*

 

 

 

 

 

       서래불고기....새송이버섯에 버젓이 찍혀있슴돠 ~~  이거 잼나네요?

 

      

 

 

 

 

 

 

 

 

 

       상추에 깻잎에...서래불고기 찍힌 새송이버섯위에 고기한점 !!!

       마늘과 파무침을 얹어 한 쌈 먹어봅니다.

       아! 여기 특이한 점은 쬐끔한 뚝배기에 강된장이 나오는데 거기다 고기를 찍어먹는데요..

       찍어둔 사진이 촛점이 안 맞아 안 올렸습니다...

       짜지도 않고, 간이 적당히 맞아....그냥 먹어도 맛있었는데.... 아쉽게도 그만 ~~

       직접 드셔보시면,  바로 아실텐데 ~~~

 

 

 

 

       중간에 고기 먹다가..... 메뉴판 들고, 셔터질 ~~ ㅎㅎ

       이제는 옆테이블 신경 안씁니다...

       저도 점점 뻔뻔해지나 봅니다요...ㅋㅋ

       자세히 들여다 보니, 가격이 괜챦은 것 같아요... 1인분에 200g이고, 육우인지 한우인지에 따라 가격도 달리 측정되어있구요.

       메뉴 좌측에는 육우의 특징에 대해 자세히 설명도 곁들여 놓았네요...

       막연하게 음식이름과 가격만 쓰인 메뉴판보다도...

       음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적어놓아서 알고 먹을 수 있도록 한 배려가 느껴집니다.

 

 

 

 

 

       광양식 불고기가 먼저 나옵니다..... 질그릇에 담겨온 고기가 싱싱해 보입니다.

 

 

 

 

 

        황동석쇠불판을 새로 갈고서,,,, 살짝 밑간이 된 광양식불고기를 참숯불위에 올립니다.

 

 

 

 

 

 

 

 

 

 

 

       고기가 익어가는 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이 집 인테리어가 어떤지 주위도 둘러보고...

 

 

 

 

 

 

고기맛이 부드럽고, 산뜻합니다..... 그래서 우리끼리 정했죠..

이것은....여자들의 입맛에 더 어울리겠다....고 !!!

 

 

 

 

이천쌀로 밥을 지은  공기밥  ~ 

 

 

 

 

 

상추랑 깻잎이라 해서....고기올리고, 쌀밥 조금 올리고.... 쌈싸먹습니다..

맛.있.습.니.다.

먹어봐야 맛은 압니다.

 

 

 

 

 

       어? 불판이 다릅니다?

       가운데가 촘촘한것이....달라요...왜그런고하니?

 

 

 

      

        언양식 불고기가 다음순서이기 때문이랍니다.

 

        보시다시피 고기가 완전 다져져서 양념이 되어있지요....

        마늘이 듬뿍 들어가서....석쇠에 얹어 익어가는동안 마늘내음이 고기향과 섞여서

        참 좋습니다.

 

 

 

 

 

 

 

 

       육즙이 밑으로 빠지지말라고,,,,석쇠의 가운데 부분이 촘촘합니다..

       다져진 마늘과 함께 버무려진 불고기라 구워지면서 나는 마늘향기가 또다른 입맛을 자극하더군요.

       음 ~~ 이것은 슴슴하면서도 고소하고, 마늘향이나서...

       남자들에게 더 잘 어울리는 고기맛이겠다...

       술안주로 함께하면, 더욱 좋겠다고 의견을 모아봤죠...우리끼리 그냥 !!ㅎㅎ

 

 

 

 

 

 

 

 

 

 

 

 

 

 

 

 

 

 

 

 

 

 

 

 

 

 

 

배가 불러서 주문한 세가지 불고기를 다 먹는데 실패하였습니다....ㅠ.ㅠ

 

그래서 나머지 서울식 불고기는 포장을 해서 집으로 가져갑니다...ㅎㅎ

 

 

 

 

 

 

                                         2층에서 식사를 했는데, 인테리어가 특이하더군요.

                                         적삼나무로 치장되어있는 반은 천장도 살짝 낮아 마치 다락방에서 고기구워먹는 분위기 ~

                                         나머지 반은... 시멘트나, 벽돌이 그냥 노출되고 천장이 높은 미완의 느낌을 주는 또 다른 장소 ~

                                         한 공간을 이렇게 이분화시켜서.... 취향에 맞게 자리를 잡아 식사를 할 수 있게 한

                                         꼼꼼한 인테리어가 색다르네요...

                                         조명도 많이 신경쓴거같고,,,특히, 연기배출하는 연통들이 모두 황동으로 되어

                                         그 자체가 인테리어 소품같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