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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NI_NARA
여행이야기/하나되는 강원도

[화천여행]화천쪽배축제와 함께하는 1박2일의 물빛누리 화천여행

by 무니.Muni 2012. 8. 4.

 

 

 

       한낮기온이 제법인 7월의 마지막 주말.

 

       화천군 초청 블로거기자 자격으로 붕어섬에서 열리는 쪽배축제 와 함께 주변을 둘러볼 기회를 갖은 이틀의 여행을 하였다.

       멀리서 온 친구들과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강원도여름밤을 함께 보내게된 1박2일.

     

       첫 코스로 ....

      

       하루전날 미리 춘천에서 도킹한 네 여자들은....28일 토요일 화천 서오지리에 일찍 당도할 수 있어 좀 여유있게

       서오지리 연꽃단지를 둘러볼 수 있었다.

      

      

 

 

       춘천에서 화천을 향하는 길목에 있는

 

       화천군 하남면 서오지리 연꽃단지는 "건넌들" 이라고 불리던 늪지대 105,600㎡에

 

       2005년 부터 수련, 백련, 순채, 가시연, 어리연꽃 등 400여종의 연꽃들을 조성하기 시작한 이 곳은 멋진 연꽃들의 향연이었다.

 

 

 

 

 

 

 

       가까이에 2층의 연체험관이 있어서 연을 이용한 음식들과 연차, 연주등을 맛볼 수 있었다.

       특히, 아직 준비단계에 있는 연막걸리나, 증류주는 정말 맛이 탁월하였는데,

       판매되지않음이 많이 아쉬웠다는 거죠 .....

 

 

 

 

 

 

 

       아직 서울서 출발하는 일행이 도착하지 못하고 있는 시각에...

       우리는 담당과장님....아공님과 함께 화천시장투어를 나선다.

       강원도의 먹거리들이 넘쳐나는 인심좋은 화천시장의 장날 ... 무김치가 들어간 총떡,,강원도 햇찰옥시시 구경도하고,

       군인이 많은 화천엔 군인용품을 일반인들도 살 수 있는 군장점이 있다는 말씀에 얼룩무늬 티셔츠 한장 구입하고 나오는 길에

       아공님 어릴적 친구분이 운영하는 신발가게 앞에서 기념샷 한장 날려드리고....ㅎㅎ 바빴다.

 

       

 

 

       3,8 오일장이 서는 날이니만큼, 올챙이 국수 를 안 먹을 수가 없지..

       옥수수전분으로 만든 올챙이 국수는 칼로리가 없어....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음식.

       근데, 참으로 먹기엔 너무 많이 주시는 바람에 사실 조금 남겼다.

       한 그릇에 3천원 ~~  장구경하다가 먹기엔 아주 그만인 간식이다...

       할머니 특제 양념소스를 살짝 얹어 비벼먹는 올챙이 국수는 화천을 가면 꼭 드셔보시라 ~~ 

       단, 숟가락으로 먹어야 하는 국수라는 사실 !!! ㅎㅎ

 

 

 

 

       점심시간에 간신히 맞추어 만난 일행들과 함께 올갱이국을 먹었다.

       강원도에서는 달팽이해장국이라고 한다.

       지방마다 사용하는 용어가 다른데 충청권에서는 올갱이, 경상권에서는 다슬기라고 하던데....

 

 

 

 

       점심을 후딱 먹고,,,, 물빛누리호를 타기 위해 부랴부랴 선착장으로 왔다.

       승선시간을 맞추지 못하면, 탈 수 있는 기회는 다음번으로 미루어지니 급히 서둘러 올 수 밖에 ~~~

       이번 블러그 기자단과 함께 한 특별손님... DJ 김광한 님이 잠시..물빛누리호 선장이 되어 멋지게 거수하는 순간포착 !!!

       쾌활하신 성격으로 여러 일행분과 자연스럽고, 재미나게 어울려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해 주신 장본인이다.

      

 

 

 

 

        물빛누리호 를 타고 평화의 댐에 도착하여, 댐 위에 있는 거대한 세계평화의 종 을 만난다..

 

 

 

 

        타종할 기회를 갖었다.

        종소리의 울림에 나의 소망이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

        타종한 후 커다란 종에 몸을 기대니 그 울림이 오래도록 전해진다.

     

 

 

 

 

 

       보통은 접근할 수 없는 그 곳.... 비무장지대 안에 있는 "안동철교" 를 건널 수 있었다.

       DMZ 자전거랠리 대회 때에만 오픈되는 곳이다.

       신분증을 제시하고, 오직 이 안동철교 외에는 촬영이 허락되지 않는 코스다.

       자연그대로 간직한 곳이라 고라니, 산양등이 수시로 출몰하는 곳이기도 하다.

 

 

 

 

       조립식형태로 만들어진 철교...

       철판바닥에 난 구멍은 무엇일까? 동족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차에서 내려서 이쪽에서 저쪽으로 걸어서 건너본다.

       주변 산야는 너무나 고요하다. 그저 바람소리 새소리 물소리만 들려오던  고요한 정적이 우리들로 인해 잠시 깨지는 것은 아니었는지....

      

 

 

 

 

       물의 흐름을 느끼지 못할 만큼 고요한 강물위에 산자락의 음영이 그대로 반영되어있다.

       가까운 산이나 너머에 있는 먼 산이 그대로 물에 잠겨있네....

       저 멀리 솟은 산봉우리는...??? 북한에 있는 산이다.

 

 

 

 

 

 

 

 

 

 

 

       다시, 쪽배축제장이 가까운 곳에 화천생태영상센터를 찾았다.

       수리水利 화천! 물이 이로운 고장 화천에 대해 영상으로 홍보하는 곳.

       물 테마파크가 조성되어지고있다.

 

 

 

 

 

       저녁식사는 용화산가든(☎033-441-9999) 중복인만큼 백숙으로 하게 되었다.

       이열치열 ~~  이 무더위를 부추듬뿍 진하게 고은 닭백숙으로 건강을 챙깁니다.

       화천 블루베리 와인한잔과 함께....

      

 

 

 

 

 

       하루해가 저무는 시각.... 물소리펜션에서 하룻밤을 맞습니다.

       오랜만에 네 여자가 한 방에 잔다. 들어서자마자...

       네모난 방에 이렇게 이부자리 깔고 가운데, 모닥불이 있다고 생각하고 마치 캠핑하듯 잔다. ㅋㅋ ~

       특이한 성격들이얌 ..... 암튼....

       모두 만장일치 ~~ 좋다고들 난리니....원 ~~

       여럿이 모인자리...하늬의 생일을 앞당겨 꼬깔씌워 축하했다.

       물소리펜션 ☎010-2777-1623

      

 

 

 

 

 

        다음날 아침식사는 시골밥상에서 고소한 손두부전골을 얼큰하게 먹었다.

       시골밥상 ☎ 033-442-4525

      

 

 

 

 

 

       햇살이 이쁘게 내리쬐는 시각에 맞춰서...  쪽배축제장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해바라기 공원에서 노오란 물결속에 들어가본다.

       파로호에서 흘러나온 북한강줄기옆 작은키의 해바라기의 노오란 물결 ~~

       키 큰 해바라기만 생각하다가 이렇게 아담한 해바라기를 보니,  참 귀엽다.

       해바라기는 해를 향해 고개를 돌릴까요? ㅎㅎ

       빨간 우산을 들고, 한껏 기분을 내는 저 처자는 뉘규 ~~ ?

 

 

 

 

 

       가까운 곳에 당나귀 체험을 할 수 있는 아를테마수목공원 ~

       해바라기 포토존이 연 이어있고,  빠알갛게 봉숭아꽃이 피어있었다.

      

 

 

 

 

수줍은듯 ~~ 이쁘장한 당나귀 두마리가 체험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딴산유원지 근처에 있는 토속어류생태체험관.

       민물어종으로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자원에 대해 잘 설명하고있다.

       개발이라는 환경의 변화에 의해 멸종되어지는 어종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볼수있었다.

       우리나라에 있는 220여종의 민물고기중에서 60여종이 우리땅에서만 사는 고유종인데, 감돌고기/미호종개/퉁사리 등...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종이 무엇인지 알아야 보존할 수 있을 것이다.

 

 

 

 

 

       점심으로는 더운날씨에 그만인 콩국수 ~~

       상큼한 오이를 채썰어 얼음살짝 띄운 진한 콩국수 한 그릇으로 배를 채웠다.

       옛골식당 ☎ 033- 441- 5565

 

 

 

 

 

 

       강한 햇살이 내리쬐는 오후 ~~ 드디어 찾아간 쪽배축제장 ~

       하얀구름이 둥실거리는 파란하늘아래 시원한 강물위에서 펼쳐지는 여름축제장이다.

       강을 가로지르는 하늘가르기는 얼마나 시원할까?

       그 아래에는 카약체험과 월엽편주 물위를 달리는 자전거타기등 여름철 물놀이를 시원하게 즐기는 모습이다.

       

 

 

 

       월엽편주에 미리 타고계신 이 분은?

       이제는 화천에서 없어서는 안될 아주 중요한 분이시죠...

       화천발전의 일등공신과도 다름없는 분 ~~ 화천의 문화를 일구어내신 공로가 크십니다.

 

     

 

물의나라 화천 쪽배축제는 7월28일 ~ 8월 12일

 

http://www.narafestival.com/02_water/

 

 

 

 

 

 

 

 

 

       시원한 강바람을 가르며 하늘을 날아보는 체험과 물살을 가르는 카약체험 ~~

       더불어 캠핑까지 할 수 있는 물의나라로 여행이 어떨까요?

       청정한 자연속에서 일상에서 느끼지 못한 일탈과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화천 붕어섬에서 여러가지 체험을 해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