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19 제주여행 마지막날이었다.
흐리던 날이 계속되다가 모처럼 화창한 모습을 보여주는 제주하늘이다.
성산쪽에서 제주공항으로 향하던 길...
제주는 발길 옮김에 따라 날씨가 변화무쌍하다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이래도 되는건가?
갑자기 멋진 풍경이 눈앞에 펼쳐짐에 무쏭이는 세워질수밖에 없었다.
이왕지사 저 풍력발전기...바람개비가 없었더라면,,,그림이 더 자연스럽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까짓거 지금은 있는데 뭐....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그림도 이뿌다...이뻐 ~~
바람개비랑 철탑 그리고 오름들.... 이제는 제주엘랑 가면, 이런모습은 낯설지가 않다.
넓은 대지위에 봉긋 봉긋 솟아오른 오름들과 커다란 바람개비...
오늘 제주하늘은 어떠할까?
홍예는 또 열심히 카메라들고, 열심히 달리고 있겠지? 오늘,,,멋지다는데....
다다음주 제주날씨도 좋았으면 좋겠다...
깨끗한 공기, 바람, 햇빛
정말 또렷한 날...
바람이 지나간다.
가만히 하늘을 보면, 구름이 그 바람을 타고 흘러가누나....
다음주초엔 태풍 <볼라벤> 소식이 전해지던데,,,
큰일없이 조용히 잘 지나가길 바란다.
좀 더운날씨였지만, 드라이브하기에 참 좋은 날이었다.
눈이 시릴정도로 눈 부신날....
바람도 좋은날....
여행하기엔 더더욱 좋은 날.....
한적한 도로를 미끄러지듯 달려본다..
푸른하늘과 흰구름과 바람을 벗삼아서 ......
달리다보니,,,언뜻 시야에 들어오는 그림...
백약이오름 정상에 꼬물꼬물 움직임....
천혜의 자연속에서 방목되어지는 제주소들은 참 좋은 환경속에서 한평생을 사는가보다...
백가지 약초가 자생하는 백약이오름에서 기운을 마시는 소들이니, 육지의 소들에 비해 참 행복한 환경이다.
그닥 높지않은 오름....오름높이132m/해발356.9m
시간이 있었으면, 찬찬히 올랐을지도 모른다.
제주시로 향하던 발길을 재촉한다..
파란하늘아래 푸르른 산등성이에서 여유롭게 풀뜯는 소들이 참 여유로워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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