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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NI_NARA
여행이야기/세계속의 경기도

[인천맛집]영월 농가직영 한우전문정육식당 <밥상한우>에서 소 잡던날

by 무니.Muni 2012. 12. 3.

 

 

 

인천 백운역 근처 <밥상한우>에서 청정영월 농가에서 직접키운 한우를 잡는날 ..

나도 몸 보신하는 날로 잡았습니다.

한우가격 제법 하기에 실컷 먹어보기란 좀처럼 쉬운일은 아니지요...

 

<밥상한우>에서 한우잡는 날은 아주 신선한 한우를 부위별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소문에 전철타고 백운역까지 갔더랬지요.

백운역에서 한블럭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서 찾기도 좋으네요..

아부지는 영월에서 한우를 키우시고, 아들은 몇해전 부터 아부지 돕다가 아예 식육식당을 운영하게 되었다니,

고기품질에 대해선 두말할나위없을것 같습니다.

 

 

 

 

 

 

커다란 옹기그릇에 대파와 상추, 콩나물로 어우러지는 파무침 ~

영월의 곤드레 짱아찌 ~~

시원한 동치미 ~~

기름장, 소금, 새송이버섯이랑 표고버섯, 깻잎, 상추, 천엽과 간...이 준비되어주구요 ~~

 

 

 

 

 

 

 

드디어 신선한 부위별 한우가 속속 등장합니다..

처음 보섭살로 육사시미 한 점 먹어보구요 ~~

설깃머리, 양지머리, 아롱사태.....로 연이어 집니다....

처음 먹어보는 부위별 육사시미 ....  식감이 모두 다 다르다는 걸 확실히 알았습니다.

비리지 않고 오히려 어느부위는 정말 고소하더라구요 ...

 

 

 

 

 

 

 

한우고기 정말 신선했습니다.

싱싱함을 고스란히 담아오질 못했네요....ㅎㅎ

나이먹으니, 입맛도 변하나 봅니다... 못 먹던 걸 먹게되니 참 신기합니다.

강원도 영월에서 키워낸 한우고기맛을 인천 부평에서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니.... 참 좋은세상 ~

 

 

 

 

 

 

 

처음으로 먹어보는 육초밥 ~~ 참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참 신기하네요.. 비린맛이 없어요...

생선초밥만 초밥이 되는 줄 알았는데, 고기가 신선하니까 먹을 수 있나봅니다.

 

 

 

 

 

 

 

마블링이 아주 섬세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치맛살 입니다.

숯불위에 올라 살짝 구워먹으면??  입안에서 살살 녹겠죠?

 

 

 

 

 

 

 

떡심이 박혀있는 1++A 최상급 꽃등심이랍니다.

마블링이 어쩜 저리 섬세하게 들어가는지.... 숯불위에 올라 특유의 등심향을 뿜어댑니다.

우선 카메라 먼저 먹이고, 침을 꼴깍 거리던 시간.... ㅎㅎ

흠 .... 또 그리워지네요....

 

 

 

 

 

 

 

다음으로 맛을 본 것은...한우 안심.

당연히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각 부위별로 먹다보니, 한 점씩만 먹어도 배가 뿌듯합니다.

ㅎㅎ 천천히 코스요리 먹듯이... 각 부위별로 먹는 스타일도 꽤 괜챦은 것 같습니다.

 

 

 

 

 

 

 

소금에 살짝 찍어도 먹고, 곤드레 짱아찌에 고기 싸서 먹어도 보고,

고기쌈의 기본... 상추에 깻잎얹고 고기한점에 파무침 ~~ 요렇게도 먹어보고..

워낙 종류가 다양하니, 두점이상 먹으면,,, 끝까지 다 못 먹는다는 걸 이자뿌리면 곤란해집니다. ㅎㅎ

 

 

 

 

 

 

 

으아 ~~~  배가 부른데도 후식으로 <밥상한우>의 자랑거리 ~~ 육개장을 또 먹었습니다.

역시 한우로 육수낸 얼큰한 육개장 맛은 기가 막혔습니다.

배가 불러 옆구리가 찢어질듯한데,,,, 이걸 맛있게 먹었다는거 ...

근데, 넘 맛있어요... 국물맛이 시원하니, 개운한 맛 ~~ 고기는 왜 또 그렇게 많은지.....

그냥 이것만 먹어도 한 끼 식사인데, 고기먹고 육개장 먹었으니... 너무 많이 먹었지요...*^^*

<밥상한우 > 강추 메뉴랍니다.

 

뿌잉

 

 

 

 

으아 ~~  한 점씩 맛을 본 한우 부위별 가격표 ~~ ㅎㅎ

참 많이도 먹었군요.

요렇게 순서대로 먹어보니, 내 입맛에 딱 맞는 걸 찾을 수 있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등심, 안심 보다..

살치살이 딱이더라구요 ~~

씹는 맛도 적당하니 좋고, 감칠맛이 나는 것이 아주 짱 이었습니다.

잊지말고 기억해야할 부위.... 메모해 두었습니다..

몇가지만 알고있는 고기부위였는데, <밥상한우> 사장님 설명에 몇 가지 더 배워왔지요.

 

정육점식당이다보니, 가격이 일단 착하구요 ~~ 신선도는 기본이었습니다.

또...소 잡는날 잘 맞추어가면,,, 신선한 고기를 부위별로 맛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답니다.

기본셋팅비 일인당 3,000원은 요즘 정육식당의 기본이지요...

춘천에 이런 식당 없을까? ㅎㅎ

 

 

 

 

 

 

<밥상한우> 사장님이 직접 소를 차에 실으려하는 사진 하나 업어왔지요.

 

 

 

 

 

 

 

<밥상한우>

▶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307-26 / ☎032-507-9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