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MUNI_NARA
여행이야기/하나되는 강원도

[화천산천어축제]얼음나라 겨울축제는 끝났지만 그 여운은 진하디 진하다.

by 무니.Muni 2013. 1. 28.

 

 

 

겨울의 향연,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가 오늘로 끝이났다.

세계4대 겨울축제인만큼 탄탄해진 구성과 운영으로 올겨울 풍성하게 내린 눈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먼길 마다않고, 다녀갔으리라 ~~

12월 첫째주 토요일 선등거리 점등식으로 시작해서 다음해 1월 첫째 토요일 5일부터 시작하여 27일까지 23일간

다녀간 사람들이 100만을 돌파한 후엔 카운트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축제장을 돌아다니다, 한 청년이 산천어와 입맞춤을 하는 순간을 목격했다.

얼음낚시에서 낚아올린 기쁨을 산천어와 나누려는것일까? ㅎㅎ ~  잡혀줘서 고맙다고 .....

 

 

 

 

 1인당 3회이용할 수 있다는 ~ 콩닥콩닥봅슬레이

군인아저씨들도 신나게 타고 내려온다.

5,000원 내면 '화천사랑상품권 5,000'을 다시주니 이거 그냥 공짜네요?

 

 

 

 

 

 

저리도 좋았을까? 표정이 어린아이마냥 해맑다.

 

 

 

 

 

 

 

 

 

 

 

 

 

 

또다시 슈~~우웅 !!!

 

 

 

 

 

 

 

 

 

 

 

야 ~~ 호 !!  신 ~~ 난다 !!!

 

꺅

 

 

 

 

 

가족형 얼음썰매  ~~ 

이것두 체험료를 내지만 상품권으로 전액돌려받으니..공짜나 다름다는거 ~~

아빠는 뒤에서 밀고, 엄마랑 아들은 신나게 썰매를 타는 모습이 정겹다.

 

 

 

 

 

 

 

 

 아이스펀파크에서의 얼곰이 2인용자전거

빙상위에서 얼곰이가 평소 즐겼다는 특별한 자전거체험 ~~ 

얼음위에서 즐길수 있는 놀이가 이렇게 다양할수가 ~~

 

 

 

 

 

 

 

 

얼음판위에서 씽씽 달려보자 ~~

체험료 5,000원 1시간 (상품권제공없음)

가만보니, 스케이트부츠가 나 어릴적이랑 많이 달라졌네..

일일이 끈으로 동여맸던 그 옛날의 피겨스케이트가 아니어서 편리해보인다.

 

 

 

 

 

 

디지탈얼룩무늬 군복입은 군인아저씨 ~~

역시 동심으로 돌아간듯 동료들과 장난치는 모습에 구경하던 나조차도 즐겁다.

안에 깔깔이를 입었겠지만 젊어서일까?

저렇게만 입고도 화천의 그 추운날씨를 견뎌내다니...

역시 대한민국 군인이다.

 

 

 

 

 

하늘을 위 아래로 솟구치는 스릴만점 유로번지를 즐기는 꼬마

머리가 쭈뼛쭈뼛할터인데....우와 ~

내리더니, 또 타고싶다고....

용감하다.

 

 

 

 

 

 

꼬마들에게 엄청 인기있는 유로번지 

한번타는데 5,000원

동생이 타는것을 보더니, 형아가 도전한다.

들떠있는 표정이 너무 귀엽다.

 

 

 

 

 

 

 하늘을 훨 ~ 훨 ~  날아오른다.

열살도 안된 소년들의 용감한 모습 ~~

스릴을 만끽하는  표정이 너무 재밌다.

 

 

 

 

 

 

 

 

얼음낚시를 해서 잡아온 산천어 구이를 해먹는 코너

2013년 산천어축제기간동안 산천어소요량이 약 100톤 (250g 기준 약 40만마리)

맑고 수온이 차가운 산간계곡에 서식하는 1급수 청정지역의 냉수성 어종

연어과 민물고기라서 맛이 연어처럼 아주 고소하다.

겨울철 별미 산천어소금구이 손질하는 일손이 쉴틈이 없다.

 

 

 

 

 

 

 

 

한꺼번에 300마리를 구이할 수 있는 산천어구이통

잡은 산천어를 손질하고 소금뿌려서 알루미늄호일에 싸서 구이통에 들어간다.

한마리당 1,500원의 비용으로 ~

직접 구워먹는 재미는 없지만 그래도 손쉽고 타지않게 잘 익어서 아주 편리하다.

 

 

 

 

 

 

 

 

 

 

 

 

 

 

 

노릇노릇 잘 익은 산천어구이

춥고 배고픈 뒤 먹은 산천어구이맛이 아주 일품이었다.

 

ㅎㅎㅎ

 

 

 

 

 

 

 

커다란 통나무장작이 활 ~~ 활 ~~

 

 

 

 

 

 

 

 

산천어 한마리도 꿀꺽했으니....

하늘가르기를 해볼까해서 가장 긴 얼곰이 코스를 선택!

얼곰이가 꼭대기에 있는 타워를 나선형으로 오른다.

 

 

 

 

 

 

 

 

체험료 1인당 20,000원 (화천사랑상품권 1만원 제공)

거리가 긴 코스, 그런데 맞바람때문에....

혼자서는 나아갈 수가 없다고 2인1조 되어 몸무게 합쳐서 하늘을 갈랐다.

 

 

 

 

 

 

 

 

 

 

 

겨울철 찬바람도 두렵지않다.

 

 

 

 

 

 

 

 

 

 

 

 

 

 

 

 

 

 

 

 

 

 

화천산천어축제장 주변풍경을 편안히 앉아서 둘러볼수있는 씽씽레일카 ~

눈이 펑펑와도 달릴수있다.

철도가 없는 화천에 미니열차가 달린다.

알콩달콩 또 다른추억만들기 ~~

 

 

 

 

 

 

 

 

 

 

 

 

 

 

 

 

 

 

 

 

 

신델레라 꽃마차도 있고 ~~

 

 

 

 

 

 

 

 

축제장 한 쪽에 만들어진 검정비닐머리, 빨강티셔츠의 눈사람

강원도의 겨울이야기가 무르익었던 화천

단단한 얼음위에서의 겨울축제이야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제 1년을 다시 준비하는 화천이 되겠지요?

 

 

 

 

 

 

 

축제장을 찾은 많은 손님맞이를 위해 화천주민들이 많이 참여한듯 ~

미끄러운 길 ~  할머니께서 아이젠을 착용하시고 조그만 쓰레기라도 일일이 주으시는 모습과

하늘가르기 벨트착용을 도와주시는 할머니의 손길 ~~

튜브를 모아오시는 할아버지 ~~

일년내내 산천어도 만들었을 어르신들 ~~~

겨울철 농촌은 농번기로 그저 집안에만 계실 어르신들에게 일거리가 주어지는 활기있는 화천의 일면이 색다르게 보였다.

화천의 큰행사에 동참하여 한 역할을 담당하시는 어르신들에게도 무지 뿌듯한 일일듯싶다.

지역 사람들에게 일거리가 생기고 경제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는 축제의 바람직한 모습이 아닐까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