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오터널 / 강원 철원군 근남면 잠곡리
철원은 행정구역상 강원도입니다.
그러나 험한 산악지형인 강원도이다보니, 행정일을 보기위해 춘천으로 오려면 정말 산넘고 물건너 고개너머 몇시간을 와야만했다더군요.
지금도 이 터널이 없다면, 광덕고개를 넘어야 하겠지만요.
한겨울 눈 쌓인 광덕고개는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그래서겠지요? 오히려 철원주민들은 강원도민이면서도 경기도의 의정부나 포천이 생활권이 더 가깝다고 합니다.
지금도 법원일을 보려면, 춘천법원이 아니고 경기도 의정부법원에서 업무를 보다니 좀 웃기다싶었어요..ㅎㅎ
암튼, 그나마 2004년 3월에 하오터널을 통해 차량소통이 이루어지게 되어
지금은 철원 - 춘천간 승용차로 1시간 ~ 1시간 30분대로 교통불편이 많이 해소되었지요.
하오터널은 철원 잠곡에서 화천 사내간에 위치하며 터널길이는 총 1,532m 라고합니다.
지금은 이 터널을 통해서 한 겨울에도 춘천 - 철원간 소통이 아주 원활하답니다.
하오터널이 시작되는 철원군 근남면 에는 매월당 김시습 과 연관된 역사가 있네요..
매월대 폭포 : 철원군 근남면 잠곡리
생육신의 한사람 매월당 김시습과 8의사가 수양대군의 왕위찬탈에 비분하여
관직을 버리고 강원도땅 산속으로 은거하여 살았던 곳.
복계산 기슭에 해발595m 에 40m높이의 층암절벽(일명:선암)이 있는데
아홉선비가 이 암반에 바둑판을 새겨놓고 바둑을 두면서 단종복위를 도모했던 곳이라는
전설도 전해지면서 그 후 이 바위를 김시습의 호를 빌어 '매월대'라고 부르게 되었답니다.
매월대 정상에서 동쪽으로 1km 떨어진 곳에 있는 매월대폭포는 사계절 장관을 이루는 명소라는군요.
대중교통
- 수유리-(직행버스)-와수리-(시내버스)-매월대입구(2시간30분소요)
자가운전
- 기본노선 : 서울-(43국도)-와수리-(224군도)-매월대(2시간10분소요)
- 우회노선 : 서울-(43국도)-포천(47국도)-와수리-(224국도)-매월대(2시간20분소요)
- 단종의 폐위를 비관하여 관직을 버리고 은거한 생육신 김시습선생 외 8공의 충절을 추모, 영혼을 모신 사당이다.
1631년 인조9년 건립, 1977년 3월 1일 재건
- 979년 영해박씨 문중에서 증건
- 매년 봄, 가을로 정일을 택하여 봉제함
구은사 (九隱祠) : 철원군 근남면 사곡2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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