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구미마을 / 거북바위 / 향나무자생지 / 가재굴 바위
울릉도 서면 남양3리에 있는 통구미(通九味)라는 지명은 그 지형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양쪽 산이 높이 솟아있어 골짜기가 깊고 좁아 마치 긴 홈통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통'은 통과 같다고해서,,, '구미'는 구멍이란 뜻에서...곧, 이 골짜기가 "홈통과 같다"해서 <통구미>라고한다.
한자로 표기할 때 음이 같은 글자를 활용 표기한 것이 通九味 가 된 것이다.
이 지역의 명소는 거북바위, 통구미향나무자생지, 몽돌해변이 있다.
거북바위에서 바라다 본 가재굴바위
거북이가 새끼 거북을 업어다는데.....
거북바위는 파도의 침식으로 형성된 거북모양의 씨스택(sea stack)이다.
거북바위의 동편(좌)은 비교적 평탄하고 서편(우)은 울퉁불퉁한데, 이는 암질이 서로 다르기때문이다.
동편은 침식에 강한 포놀라이트 관입암이 버티고 있고, 서편에는 침식에 약한 집괴암과 현무암이 분포한다.
거북바위는 용암류와 클링커, 암맥과 냉각대, 라바볼이 특징이다.
씨스택sea stack 이란?
기반암이 바다에 노출되어 있는 암석해안에서는 암석의 경연과 지질구조를 반영하는 각종 형태의 침식지형이 나타난다.
해식애가 후퇴할 때 차별침식의 결과로 암석이 단단한 부분은 작은 헤드랜드로서 바다로 돌출하거나
해안선 가까이의 얕은 바다에 작은 바위섬으로 떨어져 남는데, 이와 같이 육지에서 분리된 바위섬을 시스택이라고 한다.
헤드랜드가 파도에 의해 분리되어 남은 일부가 고립된 촛대와 같은 모양을 하게 된 것으로서
외돌괴, 촛대바위, 등대바위 등으로 불리는 것은 대부분 시스택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거북바위 의 또 다른 측면....
그 아래에 펼쳐진 것은 해풍에 자연건조하고 있는 울릉도 나물이다.
가재굴바위라는데.....내 눈엔 자꾸 코뿔소로 보인다.
이 곳에서 거북바위를 짚고 잠시 氣를 받으면 좋다는 가이드의 설명에 ... 모두 벽에 붙어있었다. ㅋㅋ
잠시 눈으로 氣를 전해보고자 ~~~
거북바위의 위용이 하늘을 찌를 듯 하다.
가르켜주었는데....이름을 잊어버린 바위 ~~ 뭐랬더라?
옛날에 이 바위위에 살던 한 가정이 있더랬는데....
부부싸움을 하고 가출한답시고, 이 밧줄을 타고 내려온 후 집에 남아있던 아내가 홧김에
밧줄을 걷어올리면, 집에 가고파도 갈 수가 없었다고 ....
다시 밧줄을 내리면, 용서를 하고 집으로 들어오라는 신호 !!
참 희귀한 생활상이다. 위험하기도 하고.....그래서!!
군에서 나무계단을 설치해 주었다고 하지만, 오히려 드나들기 쉬워지니까 아예 집엘 더 안들어간대나? ㅎㅎ
가이드의 설명이었다...
울릉도 여행정보 팁
* 이용선박 : 씨스포빌 씨스타 http://www.seaspovill.co.kr/ (강릉항↔울릉,저동항: 2시간 40분) ☎1577-8665
* 여행주관 : 울릉도매니아 http://cafe.daum.net/ullengtour ☎ 1599-1312
* 이용숙박 : 비치하우스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71 (울릉읍 도동길 54) ☎054-79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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