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나리분지 그 곳에 가면 꼭 맛을 봐야 할 산채비빔밥 ~
고추장에 쓱싹 비벼먹던 울릉도 산채비빔밥이 유독 생각납니다.
울릉도 분화구 나리분지...자연조건상 논농사는 아니되고, 밭농사만 이뤄지는데요..
그 곳의 특산물이죠... 울릉더덕, 취나물, 삼나물, 고비나물 약간의 옥수수와 감자가 재배되고 있다는데요.
울릉여행 3박4일중 하루 점심을 울릉도 나리분지 야영장식당에서 행복한 먹거리를 만나게 될 줄이야 ~
시원한 나무그늘아래 마련된 테이블에서 구름한 자락 걸쳐있는 산을 바라보면서..먹었던,
울릉도 나물의 그윽한 향내를 입안에 머금다 넘기는 그 꿀맛을 또 맛보고 싶으네요...
물그릇이자...막걸리 사발이 동그라니 담겨 테이블마다 대기중이지요..ㅎㅎ
하얀 대접에 갖가지 나물이 가지런히 담겨있고,
고소한 깨소금이 듬뿍 뿌려진채
나와 마주합니다.
곁드린 반찬으로 생미역무침
김치
산
부지깽이 나물
부지깽이 김치 ??
머위 줄기 조림
내가 정말 좋아하는 콩잎짱아찌 ~~
맨 밥에 그냥 얹어 먹어두 정말 맛나요....
강원도에서 보다는 경상도에서 맛있게 먹는 반찬이죠...
비벼먹을 고추장
공기밥 엎어놓고, 고추장 한 숟갈 떠서 비비기 전에 ....
콩잎 한장 밥 싸 먹었습니다..쓰읍 ~ 침 나오네요..
적당량의 고추장을 넣고 비벼가며 간을 봅니다.
흔히 비빔밥에 얹어주는 달걀후라이는 비록 없었지요...좀 아쉬웠답니다.
재료의 맛을 충분히 느껴보라 한 것일까요? ㅎㅎ
완전 꿀맛 ~~~ !!!
모든재료들이 정말 잘 어우러지고, 고소한 참기름냄새가 향긋하니....
입안에서 착착 감기는 감칠맛 ~~
산채비빔밥 한 숟갈 떠 먹다가....콩잎 한장 싸먹고....사진 찍고...
바빴던 점심시간....기억에 남네요...ㅋㅋ
요즘같이 무더위에 입맛없을때.... 매콤한 고추장에 쓱싹 비벼 먹어두 좋아요..
산나물이 있으면 참 좋겠지만....없으면 없는대로 ~~
김치 쫑쫑 채 썰어서 양파, 버섯 살짝 볶아서 고추장에 비벼먹줘 뭐 ~~ ㅋㅋ
지붕위 너머로 보이는 나리분지를 포근히 감싸안은 울릉도의 산세가 구름과 함께 신비스럽습니다.
그 아래 자리한 야영장 식당 .... 자리한번 잘 잡았네요...
감자전, 오징어전에 칡주 한 잔 하고 왔었어야 하는디.....쩝 ~
이 곳에서 재배한 나물들도 판매하고 있더군요...
나리분지 야영장식당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 91-2 ☎054-791-0775
정말 예쁜 나리가 한참이었습니다.
지구상에 유일하게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섬말나리
위 지도를 좀 더 상세히 보고싶으시면, 아래주소를 클릭해보세요!
↓
http://www.ulleung.go.kr/tour/map.htm
울릉도 여행정보 팁
* 이용선박 : 씨스포빌 씨스타 http://www.seaspovill.co.kr/ (강릉항↔울릉,저동항: 2시간 40분) ☎1577-8665
* 여행주관 : 울릉도매니아 http://cafe.daum.net/ullengtour ☎ 1599-1312
* 이용숙박 : 비치하우스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71 (울릉읍 도동길 54) ☎054-79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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