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MUNI_NARA
여행이야기/하나되는 강원도

철원여행_끊어진 금강산철길

by 무니.Muni 2017. 11. 25.

 철원 10월 마지막으로 가는 어느날

 울긋불긋 단풍이 무르익언 어느날

 금강산을 향해 가던 철마길 ..  분단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는 강원도 철원군 정연리 금강산철길을 다녀왔어요.


  굽이치는 한탄강 지류를 건너는 끊어져버린 철길위를 걸어봅니다.






김화읍 도창리와 갈말읍 정연리 경계지점에 위치한 철도교량

1926년에 세워진 금강산전기철도용 교량으로 철원역에서 출발 ~ 종착역인 내금강까지

총 116.6km ,  요금은 그당시 쌀하나마 값인 7원 56전 이었다는 수송수단은

지금은 멈춰있다.

흔적만 남긴 이 교량은 문화재 112호로 지정되어 그저 찾아와 주는 객들만 잠시

머무르는 공간이 되어버렸네..

어느날 다시 이 곳을 쌩~ 하니 KTX가 금강산으로 달려가겠지...






금강산 철길을 찾던 날 노오란, 붉은잎들이 반겨주었고

기다리지못한 잎들은 바스락 낙엽이 되어 그래도 기다려주었다.

















안내해 주던 장병의 뒷모습이 늠름하기도 하고,

아들같아보여 안스럽기도 하고...








철길 위는 낙엽만 덩그러니 뒹굴고 있다.





최전선 위치한 교회 " 백골전선교회"




하얀 건물에 붉은 단풍이 어우러진 가을 어느날...





유명하다던 전선휴게소

매운탕이 끝내주었다는데....지금은?

그래도 검색하니, 전선휴게소 위치 알려주네요....





이 곳은 촬영공간이 허락된 곳만 할 수 있어요..

주의해야 할 장소니까요~~





귀가길 도로에서 바라본 금강산 철길입니다.




정연리에서 동송 오덕리로 향하는 길에 만난 자전거동호회분들...

이 길은 마라토너들도 가끔 달리지요..

금강산 가는길이 열리는 날.

이 도로도 더 넓게 포장되고 많은 차들이 금강산관광을 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