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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NI_NARA
여행이야기/맑고푸른 충청도

구병리 아름마을/염색체험

by 무니.Muni 2011. 5. 31.

 

 

 구병리 아름마을 (www. sulsul.org /043.544.0708)


아홉폭의 병풍이 펼쳐 놓은 듯 하다하여 구병산이라 이름 지어진 산 아래 마을 구병리 아름마을.

정감록의 십승지의 하나로 건강장수마을이다.

 

 

충북 알프스(구병산 ~ 속리산 43.9km)의 출발점인 구병아름마을 풍경

 약 500고지에 아늑하게 마을이 앉아있다.

 

 

 

마을 어귀에 있는 소나무가 멋지다.

 

 

 

 

미처 맛을 보진 못했지만, 송로주를 담그나 보다.

 

 

 

 

정갈하게 다듬어진 밭고랑

두둑을 참 이쁘게 만든것이 쥔장의 마음이 엿보인다.

 

 

 

체험장에 도착했다.

햇볕이 무척 따갑고, 제법 걸어올라와서 좀 투덜거렸다.

좀 더 올라가라면, 다시 내려왔을 듯,,,, ㅎ

 

 

 

 

단풍나무 씨가 빠알간 날개의 꽃이 피었다.

때가 되면, 곧 날아올라 이곳저곳에 후세를 퍼리리겠지죠?

참, 이뿌다.

 

 

아름마을 행사가 이뤄지는 곳. 대강당이다.

 

 

 

마을 사무장님이 열심히 환영의 말씀과 마을 소개를 하고 계신다.

 

 

 

 

천연염색을 할 손수건용 천을 나눔하는 중이다.

무지와 문양있는 것 을 고르시는 중~

 

 

 

노란 고무줄로 군데군데 쫑쫑히 감아서 홍화물에 주물럭 주물럭 ~

각자 자기꺼 열씨미 주물주물 하는 중~

 

 

 

얼마나 정성과 시간이 들어가는냐에 따라 색이 다르다.

체험이라 한 5분정도 홍화물로 침염한다.

진하게 하려면 침염과 매염의 반복횟수를 늘린다.

 

 

 

매염 후 깨끗한 물로 세척하는 중이다.

 

 

 

 

완성된 나의 작품.... 불규칙의 자연스럼?

노오란 홍화물이 참 어여뿌다.

 

 

 

파란 하늘아래 바람은 살랑살랑 불고,

잔디밭 한 켠엔 황토구슬길~ 맨발지압하면 좋겠다.

노란 홍화물 손수건이 팔랑거리는 것이 맘을 여유롭게 한다.

 

 

 

 

나름 연출 해 본 건데 .....

 

조용히 이 마을에서 몇일 묵어가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