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절정에 다다른 것 같다.
지난 주 엄청 쏟아 붓더니, 지금은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정말 그림이었다가, 순간 또,,,쏟아붓는다.
하늘이, 이 지구가 열병을 앓듯~ 몸살을 치르는 듯~ 아픈가보다.
8월 휴가들이 이어지고, 첫번째 주말에는 여기저기서 축제소식이 들린다.
춘천이웃, 화천에서의 겨울축제 산천어는 두어번 참가해 보았지만, 쪽배축제는 처음 가본다.
북한강 상류지역, 화천 붕어섬유원지에서 치뤄지는 쪽배축제는 여름에 추억이 될 만한 곳이었다.
쪽배축제는 쪽배콘테스트, 산천어 맨손잡기, 야외수영장, 강을 가로지르는 하늘가르기, 수상자전거타기(월엽편주), 창작쪽배콘테스트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있었다.
현수막에도 이제는 화천의 주민이자, 홍보대사가 되신 이외수님의 낙관이 꽝~~~!!!
안전하게 물놀이 할 수 있도록 강변에 마련되어진 넓직한 수영장
북한강을 가로질러 하늘을 가르듯~ 시원하게 날아보자!
월엽편주에 시 한 수 곁들인 돛대 세우고, 둘이서 한마음으로 발로 노젓는 수상자전거.
안전조끼를 착용하고, 물 위를 두~둥 떠가는 기분은 안 타 보면 몰르지요~~ ^^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하늘과 산과 강을 두루두루 보면서 친구와 정담을 나누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혼자서 열심히 페달을 밟으면,, 어찌 될까요?
ㅎㅎ ~~
OH! 단란한 가족 ~~ 아버지가 방향지시하고, 두 아들이 열씨미 페달을 밟는군요.
꼬맹이 둘은 뛰뛰빵빵 ~~~~ㅎㅎ 부러운 가족여행.
한 쪽에서 노 젓고, 한 쪽에서 페달 밟고....
한 편에서는 아이디어 쪽배 콘테스트~~
각양각색의 기발한 생각으로 배를 만들어 경주하던데...
일반인도 있었지만, 군인아저씨들이 많이 참가 했더군요. 정말 희한한 배들로 젊음을 만끽하는 분위기!
우왓! 저렇게도 배가 되네~~~~?
풍차바퀴가 달린 귀여운 배 ~~~ 무려 다섯명이나 승선시켰네요.
인상깊었던 배.... 패트병으로 엮어 만든 배가 삽으로 노 젓는 거 같은데....
아쉽게도 1등은 못한 것 같았어요....
쪽배축제 홈페이지 ; http://www.narafestival.com (033-441-7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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