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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NI_NARA
여행이야기/하나되는 강원도

용담계곡 [향기나라사랑이펜션]에서 하룻밤

by 무니.Muni 2011. 8. 11.

 

 

춘천 을 지나 철원방향 으로 가다보면, 굽이굽이 용트림하는 계곡이 나옵니다.

용이 머물다 승천하였다는 용담계곡 은,

(1곡)방화계/(2곡)청옥협/(3곡)신녀협/(4곡)백운담/(5곡)명옥뢰/(6곡)와룡담/(7곡)명월계/(8곡)용의연/(9곡)첩석대

곡운구곡 을 포함하여,수려한 경치의 골짜기 사이사이로 암반위로 내달음치는 깨끗한 물줄기를 보면 정말 속이 시원하답니다.

그 용담계곡 상류에 위치한 백합재배단지의 사랑이펜션 에서 하룻밤 기거가게 되었답니다.

 

 

흐르는 물소리가 창너머 밤새 들려오고... 나에겐 오히려 자장가로 다가오고..

상쾌하게 맑은 아침은 제각각의 색을 뚜렷이 발현하게 해주었지요.

 

 

 

노부모를 모시고 사시는 쥔장부부는 펜션과 함께 화훼의 장인 이시더군요.

백합농원과 함께 국화로 수출도 하신다하니,,,그 부지런함으로 펜션이 깔끔한것이 쥔장손길이

곳곳에 묻어나는 듯 정갈해 보였어요.

 

 

 

어젯밤 물가 정자에서 쥔장께서 삶아 내오신 옥시기를 실컷 먹었네요.

 

 

 

우리가 머물렀던 그린방...침대며, 싱크대, 장식장, 옷장, 또....욕실문까지

나무공방에서 주문제작 하셔서 방의 느낌이 좀 색다르더군요.

침대도 마치 평상처럼만들어서 좀 딱딱하긴 했지만, 그 느낌도 대청마루에 요깔고 누운듯 재미있던데..ㅎ

 

 

 

싱크대 문짝을 활~~짝 열어제끼고, 살림살이 다 뒤져보았네요...

어떻게 배려해놓으셨나.. 궁금하여서리~~~

방에는 인터넷도 되어서 우린,,,좋았다는~~~

 

 

 

 

또일렛입니다요~ 문을 여니, 넓직한 거울이 욕실을 넓게 보이게 하네요..

물론 좁진는 않았지요~ 해바라기 샤워가 맘에 들었어용~~^^

 

 

 

정원엔 무궁화와 나리꽃이 한창이더군요.

 

 

 

 

 

 

어젯밤 비에 적당히 넉넉한 수량의 계곡물이 보기만해도 시원했고, 한번 뛰어들고싶은 마음만....

 

 

 

 

 

 

캠퐈이어~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네요....으..어젯밤 비만 아니내렸어도~~할 수 있었는데..

 

 

 

1박2일 밥차 아주머니가 오셨어요?

아니,,아니,,, 화천사시는 밥차 아저씨가 오셨어요....

은근히 칼칼하게 시원한 북어콩나물국에 집반찬과도 같은 찬으로 한그릇 뚝딱 비웠네요...

상쾌한 자연속에서 조반을 맞으니,,, 절로 건강해지는 것 같더라구요.

실내가 아닌, 아침정원에서의 식사 ~~ GOOD !

 

 

 

쥔장어른이 개발하신 국화랍니다. 마대포에 대충 싸여있는 것두 그림이더라구요~

많은 꽃들이 수입되어지는데, 신 품종 개발로 국익에도 도움을 주시는 일을 하고 계시네요.

신지식인상, 농업인 상도 받으신 분의 피땀어린 작품입니다.

 

 

 

이렇게 꽃향기에 싸여 자연속에서 살면, 사랑이 넘치겠어요...

그래서,,향기나라사랑이 펜션 인가봐요...ㅎ

www.pensionhyanggi.com  / 033-441-2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