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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NI_NARA
여행이야기/하나되는 강원도

횡성_훈훈한 사람냄새나는 횡성5일장(1_6장)

by 무니.Muni 2011. 10. 5.

 

 

장날,장터라는 말을 들으면, 왠지 마음부터 들썩인다.

괜시리 흥이 나고, 좋은 기운이 솟구치는 느낌 !

예전엔 장날에 장터에 가는 일이 아주 중요하고도 신나는 일이었지.

많은 사람이 넓은 한 장소에 모두 모여 왁자지껄하는 그 자체가...

엄청 좋은 기운이 운집한다고도 하는데,

그래서인지, 왠지모를 UP된 기분으로 또, 상기된 목소리로 장터를 돌아다니게 된다.

횡성한우축제기간(10.5~ 9)에 횡성장이 1일, 6일(목요일)에 서게 되네.

그러고 보니, 낼 장날이네요...

 

 

횡성군 중심가 ~ 로타리 ^^  횡성한우가 중심을 딱 잡고있어요..

 

 

 

장으로 가는 인도변에 집에서 농사지은 갖가지 곡류들이 좌판에....참기름도 있고, 모두 국산이네요.

생산지 표시를 잘 해놓으셨죠?

 

 

 

얼가리배추... 몇 안되는 작물을 파시고 계신 할머니...

완판하고 가셨는지....?

에잇~ 다 사고 싶었지만,,,,,

 

 

 

횡성은 더덕으로도 유명하죠.

해발이 높은 지대에서도 산으로 올라가면, 넓은 둔덕에 더덕농장이 정말 많지요.

몇년전... 더덕 캐는 작업을 보고, 놀랐쟎겠어요? 엄청난 규모에...

잠시 참고자료 하나 올릴게요 ^^

 

 2009 년 5월에 찍은 컷~

 

 

 

굴삭기 기종 TEN입니다...요걸로 밭을 일굽니다요 ...헐~

횡성 둔내에서도 산 위랍니다....이 넓은 곳이....

 

 

 

 

 

시장 골목골목이 구경거리가 정말 많으네요...

뭐 없는게 없어요....  장터 백화점 !

 

 

 

 

장터에서 직접 만들어 팔고있는 우리네 과자들..

전통 수제과자 ~

무게를 달아서 팔고, 요즘의 과자를 흉내낸 솜씨가 좋아보이고, 맛 또한 굿입니다.

 

 

 

진짜...옛날 생각나게 하는 과자들이 즐비합니다.

도대체 몇종류나 되는지.... 조기조...하얗게 또르르 말린 생강과자... 맛있는데 ~

파래가 쑝쑝 묻혀진 셈베이도 맛나고..

 

 

 

 

 

 

와 ~ 처음본 김구이 가게 !

연탄불도 아니고,,,참숯화로에 직접 한장한장 구워서 포장판매하는 가게 ~ 석이네 즉석김!

사장님이 직접 완도에서 김을 구매해서 요렇게 세분이 참숯화로 하나씩 맡아 현란한 솜씨로 김굽는 모습을

한참이나 구경하고 있으니, 먹으면서 보라고 구워진 김을 연신 맛보라고 주시네요..

자동기계로 구워진 김과는 맛이 달라요.

옛날 엄마가 집에서 들기름에 한장한장 김을 재어서 구어주시던 그 맛!

 

 

오히려...옛방식을 그대로 사용해 판매전략으로 삼은 횡성의 김가게들 ~ 경쟁력 있어 보입니다.

택배주문도 받으신다네요...

 

 

 

 

다시한번 더 횡성장엘 가면, 꼭 사먹을겁니다...

못 사서 온걸 내내 후회하면서....ㅠ.ㅠ

 

 

 

수북수북 쌓인 양말들.... 겨울채비 해얍죠?ㅎㅎ

 

 

 

횡성장터 뷰티코너 ~~ 히야...정말 화장품 종류는 총집합 하였네요..

횡성 멋쟁이들은 꼭 들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