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태백이란 말은 크게 한밝뫼, 한배달이라고도 하며, 크게 밝다라는 뜻으로
하늘에 제사하는 데서 유해되었으며 민족의 영산 태백산(해발1,567m)은
백두대간의 중추이고, 국토의 모산으로 신라때는 오악중의 북악으로 봉하여
왕이 친히 제사하였다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태백산은 단군신화와 연관이 되며, 태초에 환인의 아들 환웅천왕이 태백산 신단수아래에
내려와 신시(神市)를 열어 우리민족의 터전을 잡았는데, 환웅천왕이 내려온 산을 하늘로
통하는 길로 생각하여 그 산에 올라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생기게 되었고,
신비하고 성스러운 신산을 태백산이라 이름하여 성역(聖域)으로 숭배해 왔는데,
우리민족의 흥망성쇠에 따라 원래의 태백산(백두산)에서 지리적으로 비슷한 형태의 산을 찾아
태백산으로 이름하여 산꼭대기에 천제단을 쌓고 옛풍습대로 하늘에 제사를 지내니, 그것이
지금의 태백시에 있는 태백산이다. 하늘을 상징하는 것은 태양이고, 태양은 밝은빛을 의미하니,
우리민족은 밝은민족(白民)이며, 하늘에 제사 지내는 산은 밝은 산(白山)이라 하였다.
태백산은 밝은 산 가운데 가장 큰 밝은 산이란 의미가 되네요........
태백시에는 우리나라의 중요한 젖줄...한강과 낙동강의 발원지가 모여 있는 곳입니다.
그 중에 낙동강의 발원지가 경상도가 아닌, 이곳 강원도 태백에 있다는 것에 깜짝 놀랐습니다.
하루 5,000톤이 넘는 맑은 물이 솟아 오른다는 황지 !!
이 황지연못에서 솟은 물은 구문소를 지나 경상도 내륙을 관통하고, 부산에서 남해바다까지 간다고 합니다.
와 ~~ 대단한 여정이네요....
태백시 중심에 위치한 황지연못은....
이러한 이야기를 알지 못하면, 그냥 뭐....평범한 도심속의 연못일 거예요.
와....여기서 솟아난 물이 낙동강을 만든다니..... 놀랍네요.
동전을 던져서 행운을 알려주는 곳 ~~ ㅎㅎ
물이 흘러 가는 곳에 거북이가 지킴이를 하고 있습니다.
낙동강의 발원지임을 알리는 입석
이 자연석도 사연이 있더군요.
우연히 이 곳을 공사하던 중 나온 녀석이라는데, 그냥 내다 버리려다 ~
이렇게 보니,,, 아기 업은 며느리 모습과 같지요...
그래서 이렇게 세우고 표지석으로 세워놓았다고 합니다.
'여행이야기 > 하나되는 강원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백여행_눈 내린 겨울태백 당골등산로에서의 아침산책 (0) | 2011.12.14 |
---|---|
태백여행_ 태백시 상장동 가슴뭉클벽화거리 그분들이 있었기에 ~ (0) | 2011.12.13 |
세계4대 겨울축제! 화천 산천어축제장 선등거리 점등개막식 (0) | 2011.12.11 |
겨울냉이향 가득한 색다른 맛! 끓여먹는 태백닭갈비 ~ 추운겨울 거뜬합니다. (0) | 2011.12.10 |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춘천가는 길목 강촌역 (0) | 2011.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