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MUNI_NARA
여행이야기/하나되는 강원도

겨울냉이향 가득한 색다른 맛! 끓여먹는 태백닭갈비 ~ 추운겨울 거뜬합니다.

by 무니.Muni 2011. 12. 10.

 

     겨울냉이향 가득한 색다른 맛! 끓여먹는 태백닭갈비

 

    닭갈비하면, 춘천에서만 유명한 줄 알았죠!

      그러니, 태백에서 닭갈비 먹는다기에 뭐 ~ 그런가보다 했는데요....

      왠일입니까? 밥상에 차려진 그림이 일단, 눈에 확! 들어옵니다. 이 겨울에 냉이???

      더군다나,,,,흔히 보던 닭갈비의 모습이 아니었드랬습니다. 물에 빠진 닭갈비??? ㅎㅎ

      커다란 무쇠 전골에 양배추가 아닌, 초록의 싱싱한 냉이와 미나리가 얹혀있고,

      얼큰해 보이는 국물이 보글보글 끓습니다.

      근데, 눈이 하얗게 온 태백에서 이 겨울에 냉이향이 이렇게 진동해도 됩니까요?

      와 ~~~~  일단, 후각부터 만족합니다.

    

 

 

 

 

 

 

 

 

 

        냉면대접에 사리가 한 가득 ~ 라면, 쫄면, 우동....

 

 

 

       일차, 바글바글 끓기 시작할 때 사리종합세트를 퐁당 넣습니다.

 

 

 

       국자로 휘~ 저어보니, 닭 갈비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끓이는 내내 냉이향이 좋기에.....서빙하시는 분께 물어보니, 겨울냉이가 맞다고 하시네요....거 ~ 참!

 

 

 

       우동사리 넘 맛있겠죠?  ㅎㅎ

 

 

 

       제법 끓여진 태백닭갈비를  개인접시에 담아봅니다.

       냉이... 음 ~ 참 좋으네요.

 

 

 

       조그만 갈래떡두 있고, 고구마도 국물속에 감춰져 있어요..

       여럿이 먹으니, 보물찾기하는 느낌으로 .... 먼저먹는 사람이 임자? ㅎㅎㅎ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국물과 함께 끓여진 냉이와 우동,라면사리가 한꺼번에 입속으로 들어와

       씹어보니, 여태 먹어보지 않은..... 색다른 식감과 맛, 향 ~

       와 ~ 이거 괜챦다!! 이렇게 추운 겨울엔...더더군다나 ~~~~ 감탄하면서 , 사진찍고 먹느라 바빳네요. ㅎㅎ

       태백을 여러번 왔는데도 왜 이걸 몰랐을까요?

       뭐....곤드레밥은 몇번 맛있게 먹었었는데...... 이..태백 닭갈비는 전혀 생각지 않았었네요....

 

 

 

       다 건져먹고.... 남은 국물에 밥을 볶습니다.... 우리는 두공기를 주문했죠!

 

 

 

       당근, 부추를 쫑쫑 썰어....김가루와 함께 밥을 볶습니다....

 

 

 

       배는 이미 잔뜩 부른데도, 또...군침이 꼴깍 ~ 거리네요....

       숟가락 들고 대기중이죠...ㅎㅎ

 

 

 

      와 ~ 무쇠뚜껑에 납딱하게 깔아서....노릇노릇해진 볶음밥이 금새 없어졌습니다.

      배 따로 ~ 입 따로 ~~ 숟가락으로 박박 긁었다는..... ㅎ

 

 

 

4인상 마다 요거 하나씩 배급! 오잉? 이건 찜질방 식혠디? 

근데,,,,밥 다 묵고서,,,, 요,,,,식혜병을 휘리릭 ~ 회오리친다음.....한 잔 따라마시니....캬 ~

이건.... 집에서 담근 식혜맛 !!!  공장식혜가 아니었습니다.

디저트까지 제대로 하고,,,, 일어섭니다...배 두둥기면서....

 

 

 

에공 ~~ 메뉴판이 각각 별거중 ~~ ㅠ.ㅠ

??? 근데, 춘천닭갈비가 따로 있네요?  아하 ! 춘천닭갈비는 볶은닭갈비고,

태백 닭갈비는 끓인 닭갈비전골.... 아! 그렇군요.......암튼, 이렇게 정리합니다.

태백닭갈비가 더 싸네요....참! 착한가격에 만족도는 높고, 좋은데요?

 

 

 

 참...... 태풍이 지나간 자리 같군요...ㅎㅎㅎ

모두들....싹싹 비웠네요....남김없이...

 

 

 

 

 

 

 

커피 한 잔들고 얼른 나오는 울 일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