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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NI_NARA
여행이야기/하나되는 강원도

태백여행_실제폐광에서 광부의 삶을 체험해보는 함백수갱

by 무니.Muni 2011. 12. 22.

 

       참 많은 역사를 품고 있는 태백입니다.

 

       태백은 해발 700m의 고원 준령도시로 겨울이 길고 눈이 많이 오는 고장입니다.

       과거 국가기간산업의 원동력이 되었던 석탄이라는 에너지원을 생산하던 탄광이 있던 곳으로

       이제는 사양산업이 되었지만, 그 시절 이 곳에서 석탄을 캐던 분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우리나라가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종일 일터가 저 깊은 굴 속이어서

       시커먼 탄가루를 마시면서 폐가 상하도록 작업을 하셨고, 어쩌다 탄광이 무너지는 사고를

       뉴스를 통해 접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광부들에겐 매일매일이 목숨을 건 일터 였슴을

       지금의 우린 잊지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저 단순한 체험 공간이 아니라, 열악한 작업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꿈 꾸면서

       석탄생산을 하셨을 광부들을 생각하면서 둘러보게 되고, 숙연한 마음마저 들었습니다.

      

 

       전시실 입구에 첫인상이었습니다.

       옛 광부들의 사진들이 이미지 패널로 우리를 맞습니다.

 

 

 

       전국의 몇 안되는 수갱시설이 있던 곳에 태백체험공원현장학습관이 세워졌습니다.

      바로 이 장소가 실제 탄광을 캐던 현장입니다.

 

 

 

초기의 상부 개발은 주로 수평갱으로 이루어 지지만 심부의 광상(鑛床)새발은

사갱(斜坑)이나 수갱(竪坑)으로 이루어지는데, 여기는 수갱시설이 있는 곳입니다.

 

 

 

우리나라 발전의 숨은 산업역군 이었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한 초석이었습니다.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갱내 사고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특이한 장비들이 많고, 안전교육을 철저히 받았던 모습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목욕탕실 A Shower Room

 

 

 

 

갱으로 내려 가는 입구에 담배나 성냥 등 불이 날 수 있는 물건들을 보관합니다.

 

 

 

갱도로 내려갑니다. 

석탄을 캐서 운반할 수 있는 선로가 보입니다.

 

 

 

3톤이나 싣나봅니다. 와 ~~

 

 

 

여기 저기 선로가 뻗어있습니다.

여기서 하루종일 어떻게 작업을 했었을까요?

 

 

 

수갱시설이 있는 곳에서 거꾸로 선로를 바라보았습니다.

 

 

 

 

 

 

 

노란 차는 광부들이 타고 이동하는 창입니다.

 

 

 

땅 속으로 수직으로 내려가서 작업을 하는 수갱입니다.

 

 

 

 

 

 

 

 

막장을 퇴갱한 광부들은 석탄이 묻은 장화를 세척하고 있습니다.

 

 

 

이 곳 태백체험공원현장학습관에 있는 태양광발전시스템 !!

석탄으로 에너지를 만들던 곳에 태양열을 이용하고 있는 현실이 참 격세지감을 느끼게 합니다.

 

 

 

 

 

 

태양광을 받아 전기를 만들어 사용하는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