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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NI_NARA
여행이야기/하나되는 강원도

춘천야경_ 반영이 멋진 한적한 공지천의 겨울야경

by 무니.Muni 2011. 12. 14.

 

        시립도서관 책을 반납하러 가는 길에

 

        싸아한 겨울 밤 환하게 밝혀진 불빛이 소양호에 반사된 모습이

 

        나의 발길을 붙잡는다. 운전대를 잡고, 잠시 갈등 좀 하다가 ~~

 

        이디오피아 참전관 앞에 차를 주차한다. 그렇게 늦은 시간이 아닌데,

    

        춘천은 오밤중같다... 주차장에 차들은 많은데,,,사람들은 다 어딨을까?

 

        공원은 썰렁하니,,,운동하러 나온 주민들..모자 푹 눌러쓰고, 간간히 발자국 소리만....

 

       

 

 

        지나던 길이라 그래두 마침 카메라가 있었지만, 당연히 삼각대는 없슴 !!

        두 팔을 꼭 붙히고, 숨을 꾹~ 참고, 공들여 찍어봤건만,

        에고~~~ 산뜻하지 못하네요. 쩝 ~

 

 

       공지천 공원가를 쭉 따라 벚꽃이 피었나요? ㅎㅎ

       아니고요 ~~ 가짜나무에 하얀 전등꽃이 만발한 것이지요....

       소양강에 반영된 모습이 진짜 이뿐데.... 집에 와 보니, 겨우 이거하나 덜 흔들렸네요...

       미흡한 것은 올리지 말아야 하나 ~ 우째야 하나.... 곰곰 ~

 

 

        반대편 공지천 공원쪽으로 걸어왔더니, 기냥 건너다니던 다리를 요렇게 이뿌게 치장을 해 놨네요? ㅎㅎ

        역쉬 ~ 걸어야 구석구석 보이나봐요..

        차만 타고 쉭 ~ 지나가면, 다리옆구리는 못보니말이예요...

        카멜레온처럼 색이 자꾸 바뀌네요? ㅎㅎ ~

 

 

 

 

 

 

 

        물오리들이 모두 퇴근을 했군요....

 

 

 

       이디오피아 커피집도 보입니다.

 

 

 

 

 

 

 

 

 

 

 

 

 

 

 

 

 

 

 

 

 

 

 

 

 

 

 

 

 

 

 

 

       이디오피아 참전 기념관

       아직 안에는 들어가 보질 못했는데, 어느날 낮에 함 와야지요...

 

 

 

        오래 전 이디오피아 참전의 인연으로 춘천에서 원두커피의 역사가 된 커피집이랍니다.

        아주 오래 된 곳이죠..

        이 곳에서 창 밖을 바라보는 야경도 분위기 있답니다.

        조만간에 마니또랑 밤나드리 함 갈 것 같네요.. *^^* 요기서 커피 한 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