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의 전통재래시장 황지자유시장
백두대간에 있는 산소도시, 고원도시, 광부의도시 태백의 재래시장엔
어째, 해산물이 이렇게 풍부할까요?
그저, 태백산나물이나, 고냉지배추 등 밭작물이나 많을 줄 알았는데, 왠걸요?
동해바다가 가까이 있군요...ㅎㅎ
문어, 가오리, 가재미, 명태, 노가리 ,,,,뭐 너무 다양하네요.
물좋은 싱싱한 생선도 많지만, 고원의 깨끗한 공기가 있어 건어물이 다양합니다.
태백의 청정한우와 함께 풍부한 해산물, 무공해 산나물, 고소한 고냉지배추 ~
먹거리가 참 다양하고, 가격도 참 착했어요....
도루묵 한바구니 사다가 찌개끓여먹고 싶은 걸 간신히 참았네요... 여건상 ~~
시장 입구서 부터 생선입니다.
해발도 높고, 산소풍부한 고원도시에서 말리고 있는 생선들 ~ 신선해 보이죠.
고냉지 배추와 각종 야채들... 보기만 해도 든든합니다.
양미리가 줄줄이 엮여 있군요 ... 반건조 된 명태와 함께 ..
요즘, 우리나라엔 택배가 있어 어지간한 곳은 산지특산물을 택배로 집에서 받아 볼 수 있어 참 좋지요.
해산물 정말 다양하죠... 은갈치에 문어 도루묵, 새우, 오징어 ~
건조된 가오리들...
건조되고 있는 가재미
여럿이 카메라를 드리대니, 생선가게 사장님 활 ~짝 웃으십니다.
쫘아악 ~ 날개피고 바짝 말려진 가오리.
이건,,,,바로 생물을 바로 손질한 가오리 랍니다.
가오리...정말 많더군요..
옥돔이죠...
알이 꽉찬 물텀벙 ~
재래시장엔 항상 제사상에 올릴 과자류가 알록달록 준비되어있지요.
약과, 유과, 엿, 사탕 등등 ~
배추전과 총떡이 맛있어 보입니다.
순대가 그득합니다.
재래시장엘 오면, 소머리_돼지머리_고사머리____등 고기 부산물들을 볼 수 있지요.
돼지머리 삶은 것...고사 지낼때 사용하죠.
웃음을 간직하고 있는 삶은 돼지머리 ~
고사용으로 살때는 꼭 이쁘게 웃는 걸루 선택하겠죠? ㅎㅎ
죽어서도 마주보고 웃고있는 설정에 따라 웃어봅니다.
재래시장 골목길
아직도 국수공장을 운영되고 있네요?
손님을 찾아가는 서비스 ~ 이동빵집아저씨!
카우보이 모자에 빨간 잠바 .... 손수레 빵가게
개성만점입니다.
와 ~ 컬러풀 털신입니다.
보라색이 이뻐서 살까말까 망설이다 그냥 왔습니다.
몸빼 바지에 입으믄, 이쁠거 같애~ *^^*
지금은 크리스마스가 지났지만, 12월 초 태백의 모습이었죠.
메리 크리스마스 ~~
* * *
우리네 전통시장은 참 훈훈하고, 흥겹고 사람냄새나서 좋아요.
볼 것두 많고, 먹을 것두 많고, 살 것두 많아 ~ 그냥 구경만 해도 부자가 된 듯 ~
더군다나, 태백 황지 자유시장엔 해산물이 싱싱하고 저렴해서 정말 장을 보고 가고픈 맘
애써 참았네요... 태백여행을 가게되면, 근처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 구경하고
이곳에서 해산물 사다가 숙소(태백산민박촌, 오투리조트 등)에서 먹으면, 저렴하고 풍성할 것 같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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