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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NI_NARA
여행이야기/하나되는 강원도

춘천여행_ 소양강처녀와 함께 자연의품에서 겨울을 나고있는 소양강 철새

by 무니.Muni 2011. 12. 29.

 

     ♬ 자연의품에서 겨울을 나고있는 소양강 철새

 

 

       아스라이 회색빛이 감도는 겨울하늘....

 

       시퍼렇게 추웠던 하늘이 점차 흐려짐이 눈이 올 것만 같은 날. 오랜만에 나서봅니다.

 

       흩날리 듯 드문드문 내리는  가루눈을  뻑뻑거리는 와이퍼로 좌우로 밀어제키며...

 

       소양강변에 다다랐네요... 이런 날씨에도 강변에 운동하러 나오신 분들 사이로  걷다가

 

       잔뜩 웅크린 무언가가 눈에 들어옵니다. 

 

 

 

 

잔뜩 웅크리고 있어 무슨새인지...한참 찾아봤네요...

 

왜가리 같은데, 왜가린 목이 길던데 ~~ 갸우뚱 ~~

 

아 ! 추우니까 !! 표면적 최대한으로 줄이고 추운겨울을 견디고 있었나봐요...

 

에이..같이 좀 붙어있지....ㅠ.ㅠ

 

 

 

 

눈에서 부터 뒷머리까지 우아한 검은 댕기도 펼치지않고, 딱 ~~ 붙히고 있네요..ㅎ

 

 뭔가 초연한 듯한 모습에.... 문득, 난 참 갖은게 많다는 생각을 합니다.

 

본연의 모습으로 아무욕심없이 묵묵히 존재하고 있는, 순응하고 있는 왜가리 모습입니다.

 

 

 

      왜가리 [gray heron]  / 브리태니커

 

     황새목(―目 Ciconiformes) 백로과(白鷺科 Ardeidae)에 속하는 흔한 여름새. L 93cm. W161cm.

     등은 회색, 배는 흰색이고 가슴과 옆구리에는 회색의 줄무늬가 있다. 머리는 흰색이며 눈에서 뒷머리까지의 검은 줄이 길고 우아한 댕기를 이룬다.

     날 때는 목을 굽히며, 다리와 부리는 계절에 따라 황색에서 분홍색까지 여러 가지 색을 띤다. 해안·하천가나 물가의 습지 등 한반도 전역에서 번식한다.

     일부 무리는 중부 이남에서 겨울을 나는 텃새(또는 겨울새)이다. 침엽수와 활엽수 등의 교목림에 집단번식한다. 대개 중대백로와 혼성번식한다.

     4월 중순에서 5월 중순에 한배에서 3~5개(보통 4개)의 알을 낳아 25~28일간 알을 품고, 50~55일간 암수가 함께 새끼를 키운다.

     처음에는 반(半)소화된 먹이를 새끼에게 먹이지만 점차 둥지 위에서 어미가 토해 먹인다.

     어류, 개구리, 뱀, 들쥐, 작은 새, 새우, 곤충류 등 다양한 동물성 먹이를 먹는다.

     아시아 지역에 널리 분포하며 우리나라 아종(亞種)은 동남아시아로 남하하여 겨울을 난다.

                    

 

 

 

이 아인...머리에 검은 댕기가 없었어요... 암컷인지, 아님, 아직 미성년인지 모르겠네요..

 

 

 

 

뭘...하고 있는 걸까요? 기다림?

 

 

 

 

 

 

 

 

 

섬 하나씩 차지하고,,,뚝 뚝 떨어져 있군요.... 같이 모여있으믄, 덜 추울텐데....

 

 

 

 

 

 

 

 

 

ㅋㅋ ~ 먼 거리에서 한참 찍고 있는데, 휙 ~ 돌아보네요? ㅎㅎ

 

멋진 코트를 입고 찬 바람을 맞으며.... 카리스마 있는 표정으로 ~~ 자꾸보니, 표정이 잼나요.. *^^*

 

 

 

 

 

 

 

 

 

또 하나의 왜가리가 얼음 !!! 하고 있어요 ~~

 

 

 

 

 

 

 

 

와 ~ 날아갑니다....

 

 

 

 

멋진 왜가리가 앉았던 ...... 이젠 빈자리.

 

 

 

 

 

소양강변 옆 동네 ~~ 에는 또 다른 새들이 겨울을 나고 있어요.

 

나무와 수풀 사이 안전한 곳에서 옹기종기 어우러져 여유롭게 생활하는 모습입니다.

 

아마도 아직 어린새들이 한창 교육중이지 않을까 싶네요...

 

 

 

 

 

 

 

 

 

 

 

 

 

 

 

 

 

 

 

 

 

 

 

 

소양강변에서 세가지 종류의 새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걸 보았네요.

 

브리태니커 참조해서 올립니다.

 

 

 

 

 

  1. 흰죽지[pochard] /브리태니커

 

 

    흰죽지(pochard)는 오리과에 속하며 학명은 Aythya ferina 이다.

     몸길이는 약 46cm로, 수컷은 머리와 목이 어두운 밤색이고, 가슴은 검은색이며, 날개와 등은 회색이다.

     암컷은 머리·가슴·목이 붉은 갈색이다.

     호수·연못·하천·하구 등에 서식하며 물풀의 잎이나 줄기·열매·수생 무척추동물 등을 먹는다.

     물 속에 머리를 넣어 찾거나 아예 물 속으로 1-3m 정도 잠수하여 잡아먹는다. 암컷은 6-9개의 알을 낳으며, 알은 녹색을 띤 회색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 세계에 넓게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에 볼 수 있다.

 

 

   2. 물닭 [Fulica atra] /브리태니커

 

      뜸부기과(―科 Rallidae)에 속하는 크고 퉁퉁한 대형 물새.

      몸길이는 약 41㎝ 정도이며, 몸통은 물론 날개도 검은색이지만 둘째 날개깃 끝은 흰색이다.

      부리는 연한 붉은빛이 도는 흰색이며 부리에서 이어지는 이마에는 딱딱한 흰색의 액판(額板)이 있다.

      다리는 어두운 청록색이고 발가락은 물갈퀴가 있는 판족(瓣足)이다. 낙동강 하구와 죽림강 지류의 갈대밭에서 번식하며 겨울에는 북부의 번식집단이 도래해

      숫자가 더욱 많아진다. '쿠, 쿠, 쿄로, 쿄로'하고 운다. 갈대와 줄풀 속에 큰 둥지를 틀고 5~7월에 한배에 6~10개의 황회색 바탕에 회갈색과 회색의 얼룩점이나

      미세한 작은 무늬가 산재한 알을 낳는다. 어린잎과 곤충 및 복족류 등을 먹는다.

      유라시아 전역, 아이슬란드에서 아무르에 이르는 지역과 사할린·일본·한국 등지에 분포하고, 북부의 번식집단은 남하해 겨울을 난다.

      한국에는 아종(亞種)인 풀리카 아트라 아트라(F. a. atra)가 분포한다.

 

 

 

   3. 흰뺨검둥오리 [spot-billed duck] /브리태니커

 

 

       기러기목(─目 Anseriformes) 오리과(─科 Anatidae)에 속하는 중형의 오리.

       몸길이는 61㎝ 정도이며 암갈색을 띤다. 가슴·배·옆구리(엉덩이)는 암갈색이고 등·허리·위꼬리덮깃은 어두운 갈색이다. 수컷의 뺨은 암컷보다 더 밝게 보인다.

       날 때에는 담색의 머리와 목, 어두운 색의 몸, 그리고 흰색의 날개와 등이 특징적이다. 다리는 선명한 오렌지색이고 부리는 검정색이지만 끝은 노란색이다.

       암수의 형태와 색깔은 같다. '휘, 휘, 휘' 날개짓 소리를 내며, '궷, 궷'하는 울음소리를 낸다. 논·호수·소택지·간척지·하천·하구·해안·연못 등 물가의

       풀밭 등지에서 서식한다. 마른 풀잎과 풀줄기로 엮어서 둥지를 만들고 흰색의 알을 10~12개 낳는다. 암컷이 전담하여 알을 품으며 26일 후 부화한다.

       아무르 지역, 사할린 남부,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동부에 분포한다. 전국 도처에서 번식하는 흔한 텃새이며 겨울에는 북녘의 번식집단이 남하하여

       겨울을 나는 흔한 겨울새이며 서식지는 강, 하구, 저수지, 호수, 해안, 농경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