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어째 꾀재재합니다.
밤새 잠도 설쳐대서 몸도 찌뿌둥둥하고,,, 입맛도 없고,,,, 무얼 먹을까요?
냉장고 뒤적여보니, 뭐 ~~ 특별난 재료는 없고, 어묵한봉지랑 맛살, 내가 좋아하는 쑥갓이 있군요.
충동, 급조되는 상황이라 ~~ 맘이 바뀌기 전에 언능 냄비에 물부터 올립니다.
김장때 챙겨놓은 무 송송 썰어 넣고, 급한대로 멸치다시다로 국물맛을 냅니다.
닥치는 대로 양파랑 느타리버섯 ~ 도 준비해 놓고...
국물이 일단 바글바글 끓어야죠....무도 익었나 본 다음에....
어묵이랑 모든 재료들을 한꺼번에 넣고 끓기를 기다립니다...
끓으면, 살짝 국물의 간을 보고,,,,양조간장으로 간을 맞춥니다. 조선간장, 일명 국간장은 좀 다른맛이죠...
어묵국물은 좀 달달한 맛도 나니까요 ~
어묵도 퉁퉁해지고, 음 ~ 일단 냄새가 맛나네요... 다 끓으면? 이때 쑥갓을 얹습니다.
ㅋㅋ ~ 그냥 냄비째 가지고 와서 먹으면 됩니다.... 아 ~~ 맛있습니다.
집에서 이렇게 끓여먹어도 훌륭합니다.
담엔 유부잡채 만들어 제대로 해 먹어야겠슴돠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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