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처음 떠나본 섬여행 _ 욕지도(欲知島)편
통영항에서 배를 1시간 30분 정도 타고 가서 닿은 곳은 욕지도(欲知島)
12시 반경 욕지항에 도착했으나, 해물짬뽕집 찾다가...골목골목이 너무 이뻐서
날씨도 너무 좋아서.....면사무소, 우체국, 은행, 학교가 밀집한 중앙통을 헤집고 다니다가..
드디어 찾은 한양반점 !!!
전날 묵은 펜션에서 얻은 정보에 의해 드디어 해물짬뽕을 먹으러 왔지요...
미닫이출입문을 드르륵 ~ 열고 들어오니, 자그마하면서도 깨끗한 중화반점이었어요...*^^*
세 여자가 왔으니, 짬뽕 셋이요 ~~ ㅎㅎ
우리가 간 날은 월요일... 그래두 테이블이 80%는 찼습니다.
주말엔 사람이 많다는 군요.... 벌써 입소문이? 음~~~
암튼, 주문한 짬뽕이 드디어 내 앞에..... 와우 ! 옥토퍼시닷!!!
* 한양식당(반점) ☎ 055-642-5146 / 통영시 욕지면 동항리 790-9
추억을 바꿔준 친구 ~ 사진 안올리기로 했는데, 지우까? 말해~~
근데, 너무 재밌엉... 모든걸 말해주는 너의 표정이..... 그날의 그 느낌!!
욕지도의 추억거리.... ♬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주방이 훤합니다....
쥔장의 깔끔함이 그대로 보여요 ~ 섬에 있는 식당이란 선입견 완죤 버렸답니다. ㅎㅎ
기분좋게 앉아서 기다렸답니다.
어머니의 손맛 ! 해물짬뽕을 기다리면서... 연신 셔터를 눌러댑니다요 ~
태극문양의 철가방이 특이하죠? 철가방이 제법 많았어요....
이 지역을 모두 접수 하셨나보옵니다...
한쪽 벽은 광고벽이자 정보의 장 이었죠..ㅎㅎ
욕지도 숙박은 모두 이 자리에 모였답니다... 흐흐 모두는 아니고요!
암튼, 밥도 먹고 정보도 구하고 ~~ 일석이조죠?
관광객의 점심식사와 주민들의 외식이 이뤄지고 있는 시간 ~
룸에서도 다 드신 손님들이 우루루 쏟아져 나오시는 걸 보니,
음 ~~ 맛의 기대가 큽니다요 !
노랑 단무지도 이쁘고 정갈하게 담아서 주시네요....
전채요리로...하나 먹어줘야죠...일단 !
와 ~~ 드뎌 나와 준 해물짬 ~~~~ 뽕 !!!
흔히 보던 해물짬뽕이 아니었습니다...
해물로 국물을 낸 짬뽕국물이 일단 시원~ 얼큰 하고요,
한 젓갈 쭈~~욱 올려보니, 그 아래로.... 새우, 쭈꾸미, 굴 이....많습니다. 너무 ~
홍합이나 갑오징어 다리 정도 들어있던 해물짬뽕만 봐 오던 난? 흐뭇했답니다. 느무느무 ~~
일단, 요렇게 한 컷 찍고, 쭈꾸미 한점 입에 넣으니.... 탄성이 저절로 나오는걸 어떻합니까?
너무좋고, 너무 맛있어서....짬뽕국물에 코 박고 먹어댔어요..
싱싱한 해물들 ~~ 먼저 먹느라고, 사실 면발은 뒤로 밀렸지요.
사진 찍으려니, 모락모락 김은 자꾸 ..... 카메라 렌즈를 향하고 ~~하여 좀 뿌였지요?
너무 이쁜 모습으로 운명하신 쭈꾸미 하나 ~~ 너무도 위풍당당하여 이렇게
국수발 위에 살포시 얹어놓고, 깔깔 ~ 거리고 한참을 웃었어요..ㅎㅎ
면발도 오동통한것이 먹기에 좋지만, 자꾸 해물에 밀리네요. ^^~
제법 많은 양의 짬뽕 ~ 요기까지 먹었지요.
국물은 맛있는데, 도저히 배가 불러서 다 못 먹었지요....
근데 정말 맛있어요.... 이 짬뽕맛이 고개를 드는 날엔 욕지도로 향할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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