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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NI_NARA
여행이야기/느낌있는 경상도

통영_욕지도여행 겨울에 떠나는 섬여행 2편/욕지도 일출

by 무니.Muni 2012. 1. 18.

 

       Yorkjido SUNRISE Winter Island Tour

 

        아침 6시기상.

        여자 셋이서 새벽길을 나선다.

        베낭에 따뜻한 차를 끓여담고, 초코파이(?)인가를 담고, 카메라와 삼각대를 챙긴다.

        목적지...욕지도 대기봉을 향해 오른다.

        캄캄한 신 새벽이다. 휴대폰 후레쉬에 의지해서 처음가보는 가파른 산길을 오른다.

        낮에도 오르지않은 완죤...초행산길 ~ 그닥 높지는 않은 산이지만, 흐흐흐 내가 앞장서서 오릅니다.

        조금 오르니, 춥다고 껴입었던 옷을 하나씩 벗어 베낭에 넣고, 다시 헥헥 ~ 짧은 다리를 원망하면서...

        안경에 김이 서려 앞이 흐려지고,,,,중간중간에 산 속 어디선가..부시럭거리는 소리에 멈칫거리면서....

        재미있다고...낄낄 거리면서...여자 셋이서 ~ 욕지도 일출을 맞이하러 올랐습니다.

        으앙 ~~ 언제까지 오르려나? 속으로 꿍시렁 거린 나.....ㅎㅎ 지금생각해도 웃음이 나는군요.

 

 

 

 

 

 

 

 

     저....아래 펠리칸바위가 보이죠...

 

 

 

 

 

 

 

 

 

 

 

 

 

 

 

누군가.... 이곳을 오르던 사람들이 하나 둘씩 쌓아놓은 돌탑

 

왠지...생명을 불어넣어보고 싶다는 욕심에....

 

떠오르는 해를 잡았습니다.

 

 

 

 

 

 

 

 

눈동자에 불이  번쩍 !!!

 

 

 

 

 

 

 

 

 

 

 

 

 

 

 

 

 

 

 

 

 

 

 

 

 

 

 

 

 

 

 

 

 

 

 

 

 

 

 

 

 

 

 

 

 

 

 

 

 

 

 

 

 

 

 

 

 

 

 

 

 

 

 

   

       새천년 기념공원이 발 아래 내려다 보인다.

 

       저기에다 차를 세워놓고 올라왔네...와우 !!  대견해라 ~~

 

       보통은 저 곳이 해맞이 장소이던데.... 우린, 욕지도 섬 전체와 함께 해맞이를 하고 싶었다.

 

       뿌연 하늘이어서.... 또렷한 해맞이는 비록 못했지만, 우리 여자 셋은 이렇게 말한다.

 

       이건.....욕지도가 한번 더 오라고 말하는 거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