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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NI_NARA
여행이야기/느낌있는 경상도

통영_욕지도 겨울에 떠나는 섬여행 4편/욕지도일몰

by 무니.Muni 2012. 1. 31.

 

       Yorkgido Sunset

 

 

       어느새 잔잔한 남해바다는 금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었다.

 

       눈길 닿는 곳곳마다... 자연이 만들어 주는 멋진 선과 색들이 마구 잡아댕긴다.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무한한 무엇인가의 뭉클거림으로 가슴은 둥둥대고,

 

       부서지고 부서지는 눈부심으로 내눈은 자꾸 실눈이 되어가다가....눈을 감으면

 

       뚜렷한 선의 잔상이 필름에 찍히듯, 뇌리에 콲! ~~ 찍혀버린다.  욕지도....

 

 

 

 

 

 

 

 

 

 

 

 

 

 

 

      

 

 

 

 

 

       욕지도 해안도로를 따라 동에서 서로 향해 가던길

 

       고래머리길 도중에 유동해수욕장근처에서 발길을 멈추고.... 일몰을 담습니다.

 

 

 

 

 

 

 

 

 

       우리가 위치한 곳에서 볼땐, 마치 악어가 반쯤 물에 잠긴 검은 실루엣 ~

 

       지도를 보니, 거북바위가 있는 곳 같습니다.

 

 

 

 

 

 

 

 

 

 

 

 

 

 

 

 

 

 

 

 

 

     ㅋㅋㅋ ~  무얼하고 있는 걸까요? ....

    

    

 

 

 

 

       해가 어느쪽으로 떨어질까?

 

       계속되는 포인트 찾기 대작전(?) ㅋㅋㅋ ~

 

       여기야 !  아니, 저기야 ! 하는 동안 시간은 가고, ㅋㅋ ~  이러다 해 놓치겠다!  ㅇㅎㅎ ~

 

       그날을 생각하면, 지금두 웃음이 나고, 재밌네요...  엄청난 발견을 한 세 여자 !!!

 

       자연과 참 재미나게 놉니다.

 

       나무와 바위와 고양이와 대화를 하는 ???  ~~~ *^^*

      

 

 

 

       일몰을 담고서는 욕지항 야경을 담아보고자 .... 다시 욕지항이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후다닥 왔지요.

 

       사실, 이곳은 펜션이 있는 위치인데... 이곳에서 잠을 자려다 여의치 않은 이유로

 

       1박2일팀이 묵었다는 민박집으로 다시 차를 돌렸답니다.

 

       어두움이 짙어지면서 항구에 불이 밝혀지니,,, 참 포근한 항구다 싶더라구요.

 

       왠지 아늑하고, 정말 따스한 보금자리로 들어가 앉은느낌!  욕지항구의 야경 입니다.~~

 

 

 

 

 

 

 

 

 

 

       그 날이....음력 12월 16일 보름 다음날이니, 쟁반같이 둥근 달이 욕지도 일출봉 위로 붉게 떠올랐지요.

 

       마치 검은 하늘에 태양이 뜬 것처럼, 샛노랗다못해...주홍빛 달이었어요...

 

       아직, 미흡한 실력으로 선명하게 담질 못했네요...

 

       차차 나아지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