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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NI_NARA
여행이야기/아름다운 제주도

제주맛집_ 전망좋고 바다를 맛보는 백기해녀의 집. 성게해삼물회

by 무니.Muni 2012. 3. 22.

 

       점심 을 놓치고 풍경에 빠져있던차.... 뱃 속이 참다참다 아우성이 칠 무렵

  

       광치기 해안 근처 백기해녀의 집 으로 물회 먹으러 갑니다.

 

       제주온지 이틀째쯤 성게칼국수를 먹었던 집인데 그때 메뉴판에 물회가격이 착했던 기억이 쑝 ~~

 

       근처이고 물회도 먹고싶어 당도하니, 오늘따라 갈매기가 군무를 보여줍니다.

 

       아우성치는 배 ~ 잠시 모른채 하고 카메라를 또 드리대고 있습니다.

 

       갈매기들이 저공비행을 단체로 해주는데, 안찍으면 저나 나나 섭하겠지요?  무조건 찍어줘야 합니다...

 

       내 실력으로는 몇장 못 건지지만서두....나름 선명한 거 올려봅니다.

 

 

 

 

       두번째 와 보지만, 백기해녀의 집 참 자리를 잘 잡았네요.

 

       성산일출봉이 고스란이 보여지는 전망이 끝내주는 자리에 호젓이 있는 것이 왜 부럽기까지 한지 모르지만서두 ~~

 

       다시 또 찾아오게 하는 식당입니다...

 

       근데, 저 멀리 해안에 알록달록 사람들이 보입니다.

 

       이상하게스리 갈매기들이 도망을 가지 않는군요?  서로 잘 아는 사이인냥 ~~ 그저 본체 만체 그러구 있네요..

 

 

 

 

 

       아주머니 한 분이 그 주변을 한 바퀴 휘~~ 도는데도 갈매기들이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편안하게 그냥 앉아 쉬고 있는 모습이 또, 우리의 시선을 끕니다.

 

       어라 ? 이상하네? 왜 쟤네들이 가만있지?   우리가 조금만 다가가도 후루룩 날아가버리면서....

 

       그렇다면?  저 분은 이미 갈매기랑 절친사이?  경계심을 풀게 하는 주민인가 보다....그럼 무엇을 하시는 걸까요?

 

 

 

 

       제주의 여인네들이 추운날 작업복을 입고, 낫을 들고, 얕은 바다에서 무언가를 채취하는군요.

 

       커다란 포대를 하나씩 들고서... 역시 대단한 제주여인들입니다.

 

       어찌...남자들이 일하는 것 보다 여자들이 일하는 모습이 허다하니... 힘든일은 제주여인들이 모두 해치워버리나봅니다.

 

        궁금은 하지만, 무엇을 하시는지 가까이가서 여쭙기가 송구스러워 ~~ 그냥 거기까지만....

 

      

 

 

 

 

 

 

 

 

 

 

       우와 ~~  또, 또, 물결이 그림을 그려놓았습니다.

       물이 빠져나간 뻘에 멋진 빗살을 남겨놓았네요.

       빛을 받아서 더욱 입체적으로 보이면서 무채색의 기막힌 또 하나의 작품을 접합니다.

 

 

 

 

 

 

 

 

 

 

 

 

 

 

 

       사실 많이도 추운 날이었습니다.

 

 

 

 

 

 

 

 

 

 

 

       혼자 떨어져서 유유자적 하던 한마리 갈매기가 무언가를 보더니, 물살을 박차고 날아오릅니다.

 

       순간포착  !!!  갈매기 표정이 사뭇 심각합니다. ㅎㅎ

 

 

 

 

 

 

 

 

 

 

 

 

 

       갈매기 군무도 실컷 보고,  자연의 작품도 감상하고... 이제 정말 밥을 먹으러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성게해삼물회 1인 일만냥 ~~   두개 시켜놓고, 기다리는 동안 카톡 삼매경 ~~ 빠져봅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물회!  추운 날이지만  시원한  물회를 입에 넣으니,  이 맛 또한 환상이네요.

 

        노오란 성게알이 듬뿍 !!  해삼도 둥둥 ~~  미역에 오이, 고추 넣어 새콤달콤 고소한 이 맛 !  으 ~~  또 침 고입니다.

 

        반찬도 깔끔하고, 가격도 착하고.... 좋아요! 좋아...

 

 

 

 

 

 

       성게알 보이시지요? 크흐흐 ~~

 

       성게알은 꼬소하고, 해삼은 쫄깃하고 목 넘기면 바다향이 입안에 그득합니다.

       함께 먹는 미역도 제 한 몫 하고요.

 

       정말 건강식사 아닙니까?

 

       입맛도 돋구고,  먹다보니  어느새 몸이 한기를 느낍니다 ㅎㅎ ㅋㅋ~~

 

 

 

 

 

나... 정말 성게랑 해삼이랑 너무 좋아하는 거 같아.....우짤꼬?

 

제주가면, 또 먹어야겠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