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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NI_NARA
여행이야기/비상하는 전라도

해남여행_ 한반도 육지의 남쪽 끄트머리 해남땅끝해변의 일출풍경

by 무니.Muni 2012. 5. 7.

 

       The Tip of Land  땅끝마을

 

       2012년 4월 28일 새벽 5시 ... 뜨끈뜨끈한 방에서 잠이 덜깬 상태로 옷을 주섬거립니다. 

       숙소...황토나라테마촌(☎061-530-5432) 으로 미리예약해둔 콜택시(☎061-534-8577) 를 타고서,

       지난 2월 걸어서 넘었던 고갯길(77번 땅끝해안로) "갯재" 를 편하게 앉아서 넘어갑니다.

       일출의 기대를 안고서 ~~~

       이제는 낯익은 이 육지의 끄트머리 땅끝마을...보길도 들어가는 갈두항구에 다다릅니다.

       해 뜨기 30여분 전...어스름 새벽에 고요한 부두의 풍경이 이채롭습니다..

 

       고깃배들이 정박해있는 잔잔한 바다수면위로 반영된 고깃배의 그림이 등대로 향하던 발길을

       잡아채는군요.... 잠을 좀 덜 자더라도....이렇게 새벽공기를 마시는 바람에 ~

 

       내 기억속에는 또 아름다움이 하나 쌓인답니다...

 

 

 

 

 

 

 

 

 

 

 

 

 

 

 

 

 

 

 

 

 

 

 

 

 

      

 

 

 

 

 

 

 

 

       수평선 가까이 하늘은 해무가 있어....

 

       우리가 기대했던 붉은 태양의 떠오름은 순간 포기해야했어요..

 

       그래도 회보랏빛 하늘에 붉음이 점점 번져오는 순간은 너무 황홀합니다.

 

       아스라이 섬들의 능선이 붉음 속에서 존재감을 알리고,

 

       잔잔한 물결의 색 번짐은 나로하여금 마구마구 셔터를 눌러대게 만드네요..

 

      

 

 

 

       바다에 떠 있는 저것이 무엇일까요?

 

       이 곳 해남의 대표수산물.... 맛있는 돌김 양식장 들 이랍니다....

 

       점점이 떠 있는 수면위가 하늘이 붉어짐에 따라 함께 붉은 빛깔로 물들어갑니다.

 

 

 

 

 

 

 

 

 

 

 

 

 

 

 

 

 

 

 

 

 

 

 

 

 

 

 

 

 

 

 

 

 

 

 

       순식간에 .... 눈부시게 붉음이 번져갑니다.

 

       저 멀리 섬 능선 너머로 태양이 떠 오르고 있습니다.

 

 

 

 

 

       눈이 부십니다...

 

       똑바로 쳐다볼수가 없습니다...

 

       주변시로....그 황홀함을 느낍니다...

 

 

 

 

 

       갈두항 선착장 방파제 끄트머리의 작은 에펠탑 닮은 등대 ...

 

       등대와 함께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한 프레임에 넣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바닷물로 들어갈 수도 없고... 나의 조건에서는 화각이 최대였죠...ㅠ.ㅠ

 

       온 지구 삼라만상이 저...태양에 의존해서 살아가고 있다는 걸 문득 생각하니, 참으로 더 위대해 보입니다.

 

       매일 뜨는 저 태양이 만약 하루 결석 한다면? 큰일나겠죠?

 

       매일 볼 수 있는 저 태양에 감사하고,,, 보통의 일상에 감사하는 숙연한 마음이 듭니다...

 

 

 

 

 

       땅끝마을을 찾은 분들이 일출을 맞으러 등대까지 다녀가십니다.

 

       세분이 나란히 팔짱을 끼고....눈부시고, 에너지 넘치는 아침햇살을 등에지고서 .....

 

       일출을 맞으면서...소원을 빌었을까요?

 

 

 

 

 

저..... 널려진 그물 사이로 삼각대 들고 설쳤네요....

 

안 넘어지길 다행으로 여기고....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는 저 산 정상위 땅끝전망대를 배경으로

 

보길도, 노화도가는 선박들도 한꺼번에 넣어봅니다. 

 

 

 

 

 

 

 

 

 

 

 

 

 

 

 

 

 

 

 

 

 

이제 날이 훤히 밝았습니다...그래도 7시가 안된시각 ~~~

 

 

 

 

 

서둘러 유명한 일출포인트(2월, 10월) 맴섬으로 와 봅니다.

 

자그마한 맴섬 사이로 오여사가 뜬다는 2월엔 눈이 너무 와서 실패를 하였고,

 

4월은 일출각이 아니라서....많이도 아쉬워하면서

 

어느정도 하늘에 떠 오른 햇빛에 맴섬의 검은 실루엣만 담아왔습니다.

 

 

 

 

 

 

 

 

 

 

 

 

형제섬을 맴섬 앞에다 놓고, 셔터 눌러봅니다.

 

또 다른 실루엣 아니겠습니까? 나름 만족 ~~ *^^*

 

 

 

 

 

 

 

 

 

 

 

다시 택시를 불러놓고,,,, 땅끝 인증샷 하나 담습니다.... ㅎㅎ

 

밥 먹으러 황토나라테마촌으로 다시 고고씽 ~~~

 

 

 

 

 

                    해남군청 관광안내 : http://tour.haenam.go.kr/

 

                  혹여나, 보길도나 산양(노화도)를 가신다면 ~~~ 아래에 문의해보시라고, 참고로 올립니다.

 

                     * 땅끝매표소 : 535 - 5786, 보길매표소 : 553 - 5632, 산양매표소 : 553 - 6107 
              

                     *  이목매표소 : 553 - 4853, 넙도매표소 : 553 - 4466, 해광운수 : 535 - 5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