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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NI_NARA
여행이야기/하나되는 강원도

[영월여행]한반도에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by 무니.Muni 2012. 9. 3.

 

 

 

       2012년 9월 1일 토요일 갑자기 걸려온 전화 한통 ~

       영월간다는 소식에 번개여행을 훌쩍 따라나서면서... 카메라를 챙겼답니다.

       요즘 세상사 공부 다시하는통에 머리가 지끈지끈하고, 항시 긴장상태인 한달을 지내다보니 어느새 9월이 찾아온 첫날.

       영월이든, 어디든 바람쐬고 싶던 차 너무나 반가운 프로포즈였지요...

       점심때쯤  ... 한반도지형에 도착하니, 한낮은 제법 덥고 땀도 나고... 사람들도 북적거리고....

       한달전 다녀간 곳이기도 하고, 태풍이 오기전 홍예 .... 이 곳에 오고파한걸.. 날씨탓도 있지만,

       나의 사정으로 적극적으로 오란말 못한 상태인데,,,갑자기 나 혼자 무궁화를 보게되어 맘이 편치 않던 하루이기도 하지요..

       어제 하루종일 별 댓구 없었던 이유가 여기있단다...

 

      

 

 

       무궁화가 피었습니다.

       이미 다 피어버렸을 줄 알았는데, 이제서야 피어납니다.

      

 

 

 

 

 

        무궁화 꽃 봉우리가 맺혀있지요..

        여기 영월기온이 그랬나봅니다.

        이제서야 피어나기 시작하고, 피어나려고 준비중인 꽃봉우리들이 제법 있어 아직은 만발상태는 아닌듯합니다.

 

 

 

 

 

 

       모든 꽃송이들이 한반도를 향해 있습니다.

       그래서 전망데크에서는 이렇게 무궁화꽃 뒷모습만이 담깁니다.

     

 

 

 

 

 

        여리여리 분홍빛 꽃잎 다섯장... 중앙에 노란 꽃술에 머리처박고 있는 풍뎅이 한마리가 우스꽝스러워서....

        그다지 크지않은 무궁화 꽃 이랍니다.

        순수해보이면서도 근엄해보이는 듯 ~ 우리나라꽃 무궁화입니다.

 

        무궁화 [rose of sharon]식물 | 브리태니커 는  아욱과(―科 Malv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온대지방에서 7~10월의 약 100일 동안 줄기차게 피는 아름다운 꽃나무랍니다.

        꽃은 종 모양으로 새로 자라난 가지에 돋아난 잎겨드랑이에서 1송이씩 피며 꽃자루가 짧은 형태이고,

        꽃은 매일 이른 새벽에 피며 저녁이 되면 시들어 말라 떨어지는데, 3개월 동안 매일 새 꽃이 피어 계속 신선한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꽃은 홑꽃과 여러 형태의 겹꽃이 있는데, 꽃잎이 5장으로 된 홑꽃은 도란형(到卵形)이고 밑부분이 서로 붙어 있으며, 지름이 보통 6~10㎝이고,

        겹꽃은 일반적으로 홑꽃보다 작고 지름이 4~5㎝입니다. 꽃잎의 기부에 있는 진한 보라색 또는 적색의 원형 무늬를 단심(丹心)이라고 하는데,

       화맥(花脈)이 단심과 같은 빛을 띠고 짧게 또는 길게 방사하는 것들도 있구요.

       무궁화는 보통 홑꽃·반겹꽃·겹꽃으로 나눌 수 있는데 반겹꽃과 겹꽃은 일반 꽃들과 같이 수술이 꽃잎으로 변한 것으로,

       수술이 일부만 변한 것은 반겹꽃, 거의 다 변한 것은 겹꽃이 된다고 합니다.

       꽃의 빛깔은 흰색·분홍색·연분홍색·보라색·자주색·청색 등이 있습니다.

 

        무궁화는 아담한 관목의 꽃나무로 정원수로 널리 심고 있으며 울타리로도 이용되기도 하고,

        옛날부터 동서양에 약용식물로 널리 알려진 무궁화는 나무껍질과 뿌리를 각종 위장병과 피부병 치료제로 써왔답니다.

        또한 꽃봉오리는 요리에, 꽃은 꽃차의 재료로 써왔으며, 나무껍질은 고급제지를 만드는 데 이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았네요..

       한반도를 향하는 난간엔 빈자리가 금새 차버립니다.

       모두들 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하고, 인증샷 찍느라 바쁩니다.

    

 

 

 

 

 

        약간 흐린듯한 날씨 ...

        더우면서도 습도가 있는 날씨....

        한바도지형에 무궁화 걸쳐서 사진에 담아보려는 모두의 노력이었지요.

        만개한 무궁화를 만나기가 쉽지 않군요...

 

 

 

 

 

 

       한반도지형을 내려다보는 이 곳에 나무뿌리들이 지표위로 얽혀있는데,

       나무는 모두 잘려나가고 없는 그 모습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왕래가는 곳이 되버렸으니, 좀 더 넓은 공간마련을 위해 나무가 희생되어진 모습에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개인적인 생각일지도 모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