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흥사를 둘러보고, 조금은 늦은 점심을 하려던 차... 이미 입소문이 난 산골자장면을 먹으러 갔다.
이런저런 메뉴가 다 나왔지만, 이곳 영월 법흥사를 오면 이 산골자장면 맛을 봐야한다는 경험자의 의견을 따르기로 하여
주문을 하기전 메뉴고르는 재미를 잠시 만끽하다가...
결국엔 쟁반자장면과 간짜장 탕수육으로 주문 ~ 해놓고, 잠시 카톡삼매경에 몰입할 즈음....
맛있는 냄새와 함께 탕수육이 먼전 등장하신다.
윤기 좔~ 좔 ~ 깨끗한 튀김옷 ~ 튀김만두와 더불어 탕슉 ~ 소스에 파묻힌 모습에 젓가락들고, 달려든다.
양파, 당근, 오이, 목이버섯으로 새콤달콤한 소스에 바삭바삭 튀겨진 깨끗하게 튀겨진 돼지고기 튀김 하나를 찍어먹으니,
산골 맑은 공기속 야외에서 먹으니 맛이 이리도 더 좋은것인지...탕수육맛이 별미였다.
야무져보이는 면발 ~~
홍예가 주문한 간짜장 면발이다.
채썬 오이가 고명으로 올라 싱싱한 초록빛이 더욱 먹음직스럽게 하누나 ~~
간짜장 셋팅완성 ~ 짬뽕국물까정....ㅎㅎ
드뎌 내가 먹었던 쟁반자장면 ~~ 오징어다리가 푸짐하다.
그것뿐아니라 새우, 홍합살도 보인다.
양배추, 양파, 호박 갖은 야채가 푸짐하게 들어가 춘장에 맛깔나게 볶아낸 맛이 내 입맛이 딱이었다.
간자장과는 조금 차별화된 맛 ~
간자장은 원래의 자장맛에 가깝다면, 쟁반자장은 아이들이 먹기에 더 좋게 조금은 상대적으로 달게 느껴진다.
그래두 감칠맛은 여전히 좋아 거의 코박고 먹은것 같다...
법흥사를 향하는 길목에 있는 자장면집 같지 않게 생긴 식당...ㅋㅋ ~
언뜻보면, 매운탕집 같은 분위기인데 자장면이 주 메뉴이다.
녹음이 짙은 숲속에서 먹는 산골자장맛은 역시 다른것같다.
메뉴가 딱히 정해지지않고, 갈등이 심할땐 역시 자장면이 제격이지 않을까 싶다.
기대를 별로 하지 않고 들어갔던 사재식당 ~
다 먹고 다시 차에 오를땐 모두들 활짝 얼굴에 뿌듯함이 만발이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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