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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NI_NARA
여행이야기/아름다운 제주도

[제주여행]김영갑님이 사랑한 용눈이오름가는길에....만나는 풍경들...

by 무니.Muni 2012. 10. 23.

 

 

 

       제주는 지금 감자꽃이 한창입니다. 2012.10.09

 

       노오란 꽃술 머금은 하이얀 꽃잎...감자꽃을 이리 가까이 보긴 처음이네요.

       감자만 먹을 줄 알았지...꽃이 이렇게 이쁘게 피는 줄은 몰랐네요.

       넓직한 밭에 한얀 눈 꽃송이처럼 소복히 피어난 감자꽃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하늘에 흰구름이 파란도화지에 그림을 그려댑니다.

       그날따라 빛이 아름답기 그지없는 날이었지요..

       용눈이오름을 향해 달려가는 길이 아주 신난 길이었습니다... 고고씽샤방

 

 

 

       억새가 몽실구름아래서 가을바람에 한들한들 거리고요...

       가을하늘 높기도하고, 정말 파랗더라구요...

 

 

 

 

       멀리 용눈이 오름이 두리둥실 보입니다.

       완만한 곡선미....자연이 만들어낸 정말 부드러운 곡선이더이다.

       멋진 곡선의 산허리, 참 아름답네요... 그리고 한 그루의 나무.

       그냥 그렇게 한 작품이 만들어집니다.

 

 

 

 

        지평선에 살짝 걸린 성산일출봉이 보이시나요?

        제주의 거센 바람에 꿋꿋이 버티고 홀로 서있는 나무 한 그루의 내공이 여실히 느껴집니다.

        허허벌판에 나홀로 그 자리를 지켜내는 모습에 날 숙연케하는군요..

 

 

 

 

       실루엣 정말 명품입니다.

 

 

 

 

 

 

 

 

 

 

       서로 가까이도 못하고, 멀리도 못하는 거리에서 바라만 보는 두 나무

       그래도 혼자보다는 덜 외롭겠지요.

 

 

 

 

 

 

 

 

 

 

 

 

 

 

 

 

 

 

 

 

        아름다운 제주의 그림을 담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