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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NI_NARA
여행이야기/비상하는 전라도

[완주여행]싯가1,000억원의 세계거장작품을 단돈1,300만원에 빌려온 <나의샤갈,당신의피카소>展

by 무니.Muni 2012. 11. 5.

 

 

 

       대한민국 전라북도를 찾아온 세계미술사에 큰 족적을 남긴 거장들의 작품이 전시되고있습니다.

 

       2012년 전북방문의 해를 기념해  많은 수고끝에 마련한 전북에서의 최초 블록버스터급 대형전시!!!

 

         "나의샤갈, 당신의 피카소"        

        MY CHAGALL YOUR PICASSO 

 

                 2012. 10. 19 FRI ~ 2013. 02. 17 SUN               

 

          Marc Chagall / Pablo Picasso / Andy Warhol / Edouard Manet / Piet Mondrian / Paul Cezanne

 

      

 

 

 

       전시장소  전북도립미술관 (전북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길 111-6 / 원기리 1068-7)

       관람시간  오전 10 : 00 ~ 오후 6 : 00

                       휴관일_매주 월요일 / 관람시간 1시간 전까지만 매표.

       전시문의  063-290-6888

       홈페이지  http://www.jma.go.kr/korean/

      

 

 

 

 

       2012.10.19 가을햇살 좋은 날 완주를 찾았는데,

       모악산국립공원자락 참으로 공기좋고, 아늑한 곳에 자리잡은 전북도립미술관이었습니다.

       이때는 단풍이 물들기 시작할 무렵이어서인지, 초입에는 모악산행을 하시는 등산객들도 많아보였고..

       일찌감치 가게문을 연 커피숍에서는 구수한 커피향이 지나는 나의 코끝을 자극하여 미술관을 찾으려는 이 감성을

       한껏 부풀려놓기에 충분했습니다.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도교육감, 베네수엘라 국립현대미술관 쟈크린로셋 관장, 이흥재 전북도립미술관장 등의 개막식 축사를 마치고,

       축하공연이 이루어졌습니다.

      

 

 

 

 

 

      전북도립 미술관에는 베네수엘라 국립현대미술관과 국립미술관 소장품 128점을 싯가 1,000억원에 이르는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는데,

      5개월의 걸린 협상끝에 우리나라 돈 1,300만원의 파격적인 금액의 조건으로 협약서를 작성하고, 빌려주겠다는 내용이었답니다.

     

      2012년 3월 전북미술관에서는 베네수엘라가 오일머니로 엄청난 양의 명화를 사들인 사실을 알고는

      수백통의 메일, 전화는 물론 베네수엘라에 날아가 미술관과 정부를 설득하는 정성을 들인덕분에

      우리나라에서 거장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양 국간에 우호증진에 좋은 기회가 되겠지요...

 

 

 

 

       인상파의 마네와 세잔, 입체파의 피카소, 색채의 미술사 샤갈, 몬드리안과 미로....

       팝아트의 앤디워홀에 이르기까지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세계미술 거장들의 작품과 함께 헤수스 소토를 비롯하여

       베네수엘라 거장들의 작품 32점도 만날 수 있답니다.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들...

 

 

 

 

 

 

 

 

 

 

 

 

       Picasso & Cubism

       대상의 형태를 기하학적으로 재해석한 후 다시 점으로 표현한 큐비즘(입체파)의 영향과 파괴력은 20세기 미술의 단연 으뜸입니다.

       입체파 이후 이탈리아의 미래파, 몬드리안의 신조형주의, 러시아의 구성주의 등 본격적인 추상운동작가들,,,

       심지어 서정적인 샤갈 조차도 큐비즘을 거쳐 자신들의 새로운 운동과 화풍의 문을 열었답니다.

       이 운동의 주도자였던 피카소의 대작 100호 유화를 비롯해서 수채, 판화 등 많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차대전 후 유럽의 화가들은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작품과 화풍을 남겼습니다.

       2차원의 평면성을 극복하기 위해 캔버스에 예리한 칼을 댔던 공간주의의 루치오 폰타나.

       어린아이들의 원색적인 작품이나 지적장애자 등의 작품에서 가장 순수한 창조적 표현의 가능성을 발견한 프랑스의 화가 뒤뷔페.

       새로운 감각을 자극하는 표현의 베이컨.

       앵포르멜의 대표작가 안토니 타피에스.

       원색적이면서도 거친 붓질로 형태를 표현한 코브라(CoBrA)그룹의 리더 피에르 알레친스키.

       이들은 2차에 걸친 세계대전 후 유럽미술의 큰 지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르 브뤼트'의 창시자 쟝 뒤뷔페(Jean Dubuffet). 1901~1985  <시선의 계단>

    

     그는 현대 미술에서 전통적인 미술 재료를 거부하고 모든 버려져 있던 가치들을 새롭게 주목받도록 이끌어 낸

     '아르 브뤼트 아트'의 선구자이며 대표적인 미술가이다.

 

 

 

 

 

 

 

       Pop Art

       팝아트는 마릴린 먼로와 같은 대중스타를 실크스크린으로 담아낸 앤디워홀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그에 앞서 추상표현주의적 색처리와 함께 일상의 사물을 소재로 하거나

       실크스크린을 활용한 작품으로 팝아트의 길을 열었던 라우센버그 가 있습니다.

       만화방점을 그리는 리히테슈타인, 상표나 표지판을 표현대상으로 삼은 로버트 인디애나의 작품등이 있습니다.

   

   

      

 

 

        리차드 린드너의 <해후> 도 보입니다.

 

 

 

 

 

 

 

 

 

 

      

 

 

          추상표현주의 화가, 베네수엘라출신의 하코보 보르네스 의 <가난한 시민> 작품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추상표현주의 화가 칠레출신의 로베르토 마타의  작품...

 

 

 

 

 

       소토를 중심으로 한 베네수엘라 추상미술이 전시된 공간으로 갑니다.

 

 

 

 

 

 

 

 

 

 

 

 

헤수스 라파엘 소토 의 작품들...

 

 

 

 

 

 

 

 

 

 

       팝아트와 함께 1960년대를 수놓은 미술이 옵아트입니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세계적인 옵아트 대표작가인 헤수스 라파엘 소토...

       그의 흔들리는 철선들은 배경의 선들과 어울려 공기의 미동 속에서도 강한 운동감을 선사합니다.

       그의 작품 7점과 함께 크루즈 디에즈 옵다트작품. 게고(GEGO)등 베네수엘라 작가들의 작품들이 세계거장들의 작품과 함께

       전시되고 있습니다.

 

 

 

 

       각 작품들을 하나하나 설명을 들으면서 감상을 하면,, 작품에 대한 이해와 마음속에 많은 것을 담아갈 수 있을것입니다.

       오디오 가이드 임대료는 2,000원 이더라구요..

 

 

      

 

       작품들을 감상하고...나서는 길에 ....

       요즘..나의 모토가 되는 말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은 현실이 될 수 있다.....

       상상하고, 소망하고, 이루어졌을때의 기쁨을 느낀다면...현실로 내 앞에 다가선다는 말...

       파블로 피카소가 했던 말을...이제는 저도 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