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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NI_NARA
여행이야기/비상하는 전라도

[완주여행]하늘에서의 황홀감!! 창공을 날아올라 스트레스 날려버리는 경각산 패러글라이딩 ~

by 무니.Muni 2012. 11. 6.

 

 

        푸른하늘을 마음껏 날아보는 상상 ~ 누구나 한번쯤 해보는 것. 아닐까요?

        궂이 새가 되지 않더라도, 그냥 이 모습 그대로 실컷 날아보고싶었던 꿈을...이루었답니다.

        드디어 ~~

        비행기나 타야 하늘에서 지상을 내려다 볼 수 있었지만, 또 다른 레포츠를 통해서 멋지게~ 짜릿하게~ 하늘을 날아오를 수 있었습니다.

        2012.10.19  완주 경각산 활공장에서 처음으로 타본 패러글라이딩 ~~  멋집니다! 엔돌핀 팍팍 솟구칩니다!!!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쉽고 편안하게 하늘을 날아보는 레포츠! 패러글라이딩!!

 

        스트레스 단박에 확 ~ 날라갑니다.

        착지하는 순간까지는 내 몸이 그렇게 가볍게 느껴질수가 없습니다.

        왠지 자꾸만 빠져들것 같은....묘한 마력을 느껴고 왔습니다.

       

       

 

       두발을 띄고, 드디어 하늘을 날으려는 순간입니다.

       두팔은 마치 새가 날개짓 하듯, 펼치고서.....

       바람을 기다리다가 상승기류를 만나면, 창공을 날아오릅니다.

 

       경각산 활공장에 도착해보니, 이미 하늘을 날아오르는 분들의 상기된 에너지가 와락 느껴지는 것이 ...

       저에게는 .....  패러글라이딩의 첫 인상이었답니다.

 

 

 

 

       와 ~~ 멋집니다.!!

       하늘을 자유자재로 편안하게 앉은자세로 떠 다니는 모습에 ..  저 위에서 내려다 보면 어떨까?

       두렵진 않을까? 내려올땐 또 어떻하나? ㅎㅎ

       별의 별 갖은생각에 .... 아휴~~ 내가 또 할수는 있을까?  ㅉ~ㅉ~

       함께 올라간 일행들..하는 것 좀 보다가 용기를 내어봅니다....

 

 

 

 

 

 

 

 

 

 

 

 

 

 

 

 

       경각산(해발659m) 아래 펼쳐지는 풍경입니다.

       지금은 추수가 끝났겠네요... 보름전이었으니... 저..황금들판위로 둥실둥실 날아보는 느낌은 정말 황홀하였습니다.

 

       경각산(鯨角山) 은 남에서 이어진 호남정맥이 진안고개를 지나 전주에 들기전 동쪽으로 고개를 트는 길목에 있으며,

       완주군과 임실군 경계에 있는 산으로  경각산의 유래는

       한자로 고래 경(鯨), 뿔각(角)을 써서 고래등에 난 뿔처럼 생긴 산이라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산 아래의 광곡마을에서 바라보면 모악산 방향으로 머리를 향한 고래의 모습이며,

       정상에 있는 두 개의 바위가 마치 고래의 등에 솟아난 뿔의 형상이랍니다.

 

 

 

 

       패러글라이딩 paragliding   브리태니커

       장방형이나 부메랑 모양을 한 낙하산(parachute)으로 창공을 나는 스포츠.

       스카이다이빙용 낙하산으로 산의 경사면을 이용해 활공할 수 있도록 개량한 것이 시초이다.

       패러글라이더는 행글라이더에 비해 크리가 작고 가볍기 때문에 휴대하기가 편하고 비행조작도 비교적 간단하여 애호가가 늘고 있다.

       패러글라이딩이라는 용어는 일본에서 만든 단어로 미국에서는 슬로프소어링(slope soaring :경사활공) 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1986년에 도입되었고, 지금까지 여가활용 스포츠로 인기상승중 ....

       시속 15 ~ 20km의 약간 센 듯한 바람이 패러글라이딩 하기엔 적합한 조건입니다.

 

       바람이 없으면, 그대로 하향낙하 하는 모습을 보았지요..

 

 

 

       자 ~~  바람이 적당하면, 뛰기시작합니다. 발이 닿지 않을때까지 ....

       파이팅

 

 

 

바람을 타고 날기직전 ~~

 

 

 

 

 

        또 다른 활공자가 준비중입니다.

       

 

 

 

 

        또 한명의......

 

 

 

 

 

       캐노피를 활짝 펼쳐놓고...와이어(산줄)을 가지런히 해 놓습니다.

      

 

 

 

 

       날개역활을 하는 캐노피가 바람에 펄 ~~럭 기지개를 폅니다.

 

 

 

 

 

 

 

 

 

 

 

 

 

 

 

 

 

 

        패러글라이딩의 필수장비 를 알아볼까요?

 

        ① 패러글라이더의 날개 Canopy

            캐노피  양력을 발생시키고, 날개역활을 하는것으로 캐노피와 하네스를 연결하는 여러가닥의 산줄로 구성되어있다.

            연습용, 초급용, 중급용, 고급용, 선수용으로 분류한다.

            제품의 성능을 나타내는 SPEC으로는 순항속도, 최대속도, 활공비등이 있으며, 캐노피의 사이즈는 가로, 세로폭의 비율로 표시한다.

            (숫자가 클수록 코급자용이라고 함.) 더불어 비행이 가능한 사람의 몸무게도 표시한다.

        ② 하네스 (파이럿트 착용) Harness
            글라이더에 연결되는 Pilot이 앉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Seat.

            시트형 (seat type), 서파인형 (supine type), 포드형 (pod type) 및 라이저 일체형 (three riser harness)등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시트형이 가장 많이 쓰이고 있다.

            하네스 선택시 고려사항은 캐노피와의 연결을 위한 비너의 연결방식과 착용시 움직임의 불편함을 생각해야한다.

            사이즈는 M, L 등으로 구분한다.

         ③ 보조산(비상낙하산) Resrver parachute

             예비낙하산은 비행중에 극심한 난기류나 기체이상으로 더 이상 비행이 어려울때 안전하강을 위한 비상용 낙하산이다.

             최소 50m이상의 고도에서만 그 기능이 정상적이라고 한다. 필수적 안전장비의 기본품목이라고 본다.

         ④ 헬 멧 (안전장구) Helmet

              종류는 포드형(Pod type), 라이저 일체형 (Three riser harness) 등이 있다.

              비행을 위한 이륙, 착륙이나 비행중 불시착할때 외부충격으로 부터 머리를 보호하기 위한 필수장비이다.

             바람의 저항을 줄일 수 있는 형상의 디자인이다.

         ⑤ 비행복 (Fiight suit)

             방수방풍이 되는 소재로 비행시 체온을 유지해주어야 하므로 원피스형이 좋다.

         ⑥ 비행화 (Boots)

             보호대가 내장되어 있는 것으로 착륙시 발목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⑦ 무전기/통신용 (Radio)

             이륙장과 착륙장 혹은 상호간에 기상정보나 비행정보를 주고 받으며 교신을 하기 위한 필수장비이다.

 

         하늘을 나는 글라이더의 선택은 안전과 직관되므로 자신의 실력과 경력에 맞는 기종선택이 중요하다.


 

 

       

       하네스

 

 

 

 

        캐노피에 부착된 산줄...

 

 

 

 

 

       형형색색의 산줄이 캐노피와 비행자(하네스)를 연결한다.

 

 

 

 

 

       안전장비를 갖추고 다시, 날아오르기 위해 나아간다.

 

 

 

 

 

       캐노피를 활짝 펼치는데,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때입니다.

       양쪽에서 캐노피를 함께 펼쳐주는 훈훈함 ~~

 

 

 

 

 

       바람에 한번 펄럭여서 다시한번 확인하고....

 

 

 

 

 

       자 ~~  이제 또 날아보자!  Let's go go !!

 

 

 

 

 

        WOW ~~~

     오빠야

 

 

 

 

       자 ~~~ 이제 나의 순서가 왔습니다.

       안전장비 등에지고...ㅋㅋ ~~ 꼬북이 같아....닌자거북 ㅎㅎ

       심장은 두근거리고, 살짝 긴장되었지만 막상 출발지점에 서보니 차분해지더라구요.

       왜? 혼자하는것이 아니고.... 숙련된 교관님과 함께 합승하니까요...

       2인이 함께 하는 템덤비행 을 하니까...그저 지시에만 잘 따르면 하늘을 훨 훨 ~~ 날 수 있답니다.

       하늘에서 방향전환할때, 무게중심을 좌 우로 이동만 해주면 되고,,,, 교관님의 지시가 떨어지면, 복창하면 더 확실하겠지요?

       바람을 타고 날으는 동안은 자연경관을 감상하면서 심호흡도 하고,,, 높은 곳의 공기도 실컷 맡아보고,

       산천초목을 발 아래로 굽어보면서... 오만가지 생각이 지나감을 또 느껴보기도 하지요.

       왠지 기분이 한결 가벼워지는것이 무거웠던 스트레스들이 바람결에 스르륵 사라져버리는 것도 느낄 수 있습니다.

       와 ~~우 !  이래서 패러를 즐기나보다 ~~  오랜만에 느껴보는 신나는 느낌 ~~

       바이크 타면서 바람을 가르는 느낌과는 또 다른.... 암튼, 모조건 해봐야 안다는 것입니다.

 

 

대박

 

 

 

 

        다섯번의 시도끝에 착륙했습니다. ㅎㅎ

        근데, 걱정은 커녕 내릴듯 하다가 다시 바람을 타고 오르는 순간이 더욱 더 재미있었던 나는 덕분에 더 많은 비행시간을 누렸답니다.

        해가 지고 있습니다.

 

 

 

 

 

         2012년 가을은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네요..

         한츰 더 홀가분해진 마음으로 뉘엿뉘엿 기울어져가는 석양을 보면서..... 그 순간 그 곳에서의 멋진경험에 대해 감사했습니다.

 

 

 

 

경각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전북 완주군 구이면 .....

 

 

 

 

 

 

        주의사항은 꼭 읽어보고, 숙지하여야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