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서울사진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겨울의 길목에 전시회 소식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요.
바람결에 그 소식들로 인해 서울나드리를 하게 되었답니다.
1호선 전철 시청역에 내려서 덕수궁돌담길을 따라오르니, 서울시립미술관이 있습니다.
여기 서울시립미술관에서...사진 / 작가사진 250여 점, 공모사진 500 점 이상이 준비되어 " 천 개의 마을, 천 개의 기억 " 이라는
주제로 특정 예술가들에 의해 만들어진 서울의 기록물이 아니라 시민참여형 전시가 기획되었다는데,
서울에 대한 재구성, 서울의 역사를 펼쳐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 단풍이 이쁘게 물들어있는 서울시립미술관 가는 길 ~
오랜만에 혼자서 호젓이 미술관 나드리를 하려니, 그냥 마구마구 기분이 좋아집니다.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걸어들어가는 길에서부터 길거리화가의 작품도 감상하면서...
또각또각 걸어갑니다.
포스터도 만나구요 ~~
서울 시립미술관 자리가 조선시대의 뛰어난 성리학자 퇴계"이황"선생의 집터였다고 하는 예쁜 정원도 만납니다.
그 곳엔 지금.... 이렇게 멋진 나무와 누군가의 작품이 설치되어 있고,
울긋 불긋 단풍잎으로 멋진 포토존이 공존합니다.
너무 곱게 물든 단풍나무들의 그 화려함이 지나는 사람들을 모두 유혹합니다.
그냥 지나치는 사람이 극히 드물정도로 ~~
모두모두 인증샷 담는데 협조하는라 나무는 쉴 틈이 없어보였답니다.
"아름다운 미술관, 착한미술관, 똑똑한 미술관 "을 지향한다는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의 시민미술아카데미는 어린이와 청소년, 일반인, 전문인, 장애인, 외국인 등 모든 계층과 함께
미술문화를 나누는 열린 미술교육을 지향합니다.
정말 가고싶은 미술관 1위로 선정되기까지 하였네요....
'마을 공동체와 사진 아카이브'를 테마로 지역 아카이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사진의 사회적 기능과 실천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꾸며진 < 2012 서울사진축제> 는 올해로 3회를 맞아
<천개의 마을, 천개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전시되고 있습니다.
옛날 사진들 ....
60년대 사진들을 보니, 그 하나하나가 모두 낯설지 않았습니다.
그저 보는 것 만으로도 많은 이야기가 묻어나오듯, 사진틀 속 주인공들이 모두 속삭이는 듯 했습니다.
사진전시도 참 특색있게 합니다.
사진을 입체화 하여 표현함이 정말 색달랐습니다.
천개의 마을, 천개의 기억들을 되살려봅니다.
ㅋㅋ ~ 재미난 사진들이 많습니다.
광화문의 옛모습과 함께 지금까지 지나온 나날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옛날에 왜 그렇게 사진이 쬐끔만하지..???
소중한 옛 기억들이 하나둘씩 되살아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60 ~70년대 서울의 구석구석을 다시보니, 언제 우리가 이렇게 살았는가 싶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 둘러보기 ▶ http://sema.seoul.go.kr/kor/index.jsp
2012 서울사진축제 홈페이지 둘러보기 ▶ http://www.seoulphotofestival.com/
서울시립미술관 정원은 너무 멋졌습니다.
다시 내려오는 길에 또 정원으로 들어갔었습니다.
이 곳에서 한시간은 놀았나봅니다.
덕수궁 돌담길 ~~~
오후 3시 30분에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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