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아침.....
말라삐드러진 생명하나...
찬 바람에 가끔 기척만 할 뿐....
쓸쓸한 듯한
그 모습에 일어나는 내 마음....
어찌보면 그도 아름답게 보인다.
진실로 사랑을 아는 자가 되고싶다면
버림받은 것들에게 간직되어 있는 아름다움부터
눈여겨볼 줄 알아야 합니다.
작은 것들 속에는
언제나
큰 이치가 들어 있나니,
천하를 사랑하겠다는 웅지를 품은 자가
어찌
길섶에 피어 있는
풀꽃 한 송이를
하찮게 여기겠습니까.
- 사랑외전 / 이외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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