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MUNI_NARA
여행이야기/하나되는 강원도

[고성맛집]친구따라 간 새콤달콤매콤 강원도 물횟집 <칭구횟집>

by 무니.Muni 2013. 2. 1.

 

 

 

 

고성맛집 / 맛있는 물횟집 / 겨울별미 / 칭구회집

 

신선한 회에 양념과 물을 부어 먹기 때문에 ‘물회’라 하였으며 그냥 썰어놓은 회나 양념에 무쳐놓은 회는

물회와 반대되는 마른 회라는 뜻으로 ‘강회’라고 한다.

주로 동남해안, 제주도에서 많이 만들어 먹는 음식으로 지역에따라 물회의 재료가 차이가 난다.

물회의 주 양념인 다진 마늘과 식초, 제피잎 등은 살균 효과와 보존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여 여름 밥상을 안전하게 지켜주었고

동시에 식초와 토장이 희석된 국물은 특히, 더운 여름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하는데 겨울철에 신선한 물회를 먹는 맛도 별미이다.

오징어, 세꼬시, 해삼, 성게, 소라, 한치, 자리돔, 전복, 등 ... 다양한 해산물과 매콤달콤새콤한 양념, 싱싱한 야채가 만나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게해주는 고마운 음식이다.

         

 

 

한겨울 추운날씨탓인지 항구마다 조금은 썰렁한 듯 한 분위기 ~~

고성 가진항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순 없었다.

속초친구의 안내로 여기 <칭구횟집> 에서 그동안 먹고팠던 물회를 드디어 먹었다.

대부분 일인분씩 각자 담아주는데, 고성에서는 이렇게 커다란 볼에 한꺼번에 물회가 담아나온다.

각자 덜어먹으라고 ~~~ ㅎㅎ

잘 섞어줘야한다...잘 못 섞어 담으면, 맛있는 해삼을 못 먹을수도 있으니까 ...ㅋ

오이, 적채, 배, 흰깨, 검은깨 등이 얹혀나온 먹음직스럽게 빨간 물회의 모습에 입맛이 돈다.

 

 

 

 

 

 

 

 

 

뚝배기에 한껏 부풀어 구수한 계란냄새 풍기며 나온 ~~ 계란찜이 폭 아래로 내려앉아 자리를 잡았다.

매콤달콤새콤한 것을 먹으니.... 고소한 것 함께 먹어 입맛의 밸런스를 맞추라는 배려? ㅎㅎ

 

 

 

 

 

 

 

 

 

 

 

 

 

 

 

 

 

 

 

 

자알 ~~ 섞어서 한 대접 담아왔다.

싱싱한 횟감이랑 해삼 , 야채들 씹히는 맛이 정말 ~~  맛있다.

추운겨울에 먹는 살얼음이 있는 물회맛은 진짜 별미다....

크으 ~~  권하는 쐬주 한잔도 받고...

 

 

 

 

 

 

 

 

 

 

세상에 ~~~ 소면을 이렇게 많이 내어준다.

 

 

 

 

 

 

 

 

 

 

물회 한 대접을 먹고, 거기다 소면을 말아 먹어준다.

매콤달콤새콤한 국물에 말아먹는 소면맛은 또... 안 먹었으면 후회하였을 듯 ~~

배는 빵빵한데도.... 연신 손은 왔다갔다 바빴다...

 

고성의 자연산 횟감만 취급하신다는 <칭구횟집>에서 먹은 물회는 일인분에 12,000원

맛있고 푸짐한 친구의 대접에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어? 물회 택배 된다하니....언제한번 시도해봐야겠다....ㅎㅎ

 

 

 

 

 

 

 

 

 

속초주민이 횟감을 포장해 가시네...

동네 모임에 쓸거라고 ~~~  ㅎㅎ

 

 

 

 

 

 

 

 칭구횟집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리 8-1

☎ 033-681-8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