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맛집 / 맛있는 물횟집 / 겨울별미 / 칭구회집
신선한 회에 양념과 물을 부어 먹기 때문에 ‘물회’라 하였으며 그냥 썰어놓은 회나 양념에 무쳐놓은 회는
물회와 반대되는 마른 회라는 뜻으로 ‘강회’라고 한다.
한겨울 추운날씨탓인지 항구마다 조금은 썰렁한 듯 한 분위기 ~~
고성 가진항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순 없었다.
속초친구의 안내로 여기 <칭구횟집> 에서 그동안 먹고팠던 물회를 드디어 먹었다.
대부분 일인분씩 각자 담아주는데, 고성에서는 이렇게 커다란 볼에 한꺼번에 물회가 담아나온다.
각자 덜어먹으라고 ~~~ ㅎㅎ
잘 섞어줘야한다...잘 못 섞어 담으면, 맛있는 해삼을 못 먹을수도 있으니까 ...ㅋ
오이, 적채, 배, 흰깨, 검은깨 등이 얹혀나온 먹음직스럽게 빨간 물회의 모습에 입맛이 돈다.
뚝배기에 한껏 부풀어 구수한 계란냄새 풍기며 나온 ~~ 계란찜이 폭 아래로 내려앉아 자리를 잡았다.
매콤달콤새콤한 것을 먹으니.... 고소한 것 함께 먹어 입맛의 밸런스를 맞추라는 배려? ㅎㅎ
자알 ~~ 섞어서 한 대접 담아왔다.
싱싱한 횟감이랑 해삼 , 야채들 씹히는 맛이 정말 ~~ 맛있다.
추운겨울에 먹는 살얼음이 있는 물회맛은 진짜 별미다....
크으 ~~ 권하는 쐬주 한잔도 받고...
세상에 ~~~ 소면을 이렇게 많이 내어준다.
물회 한 대접을 먹고, 거기다 소면을 말아 먹어준다.
매콤달콤새콤한 국물에 말아먹는 소면맛은 또... 안 먹었으면 후회하였을 듯 ~~
배는 빵빵한데도.... 연신 손은 왔다갔다 바빴다...
고성의 자연산 횟감만 취급하신다는 <칭구횟집>에서 먹은 물회는 일인분에 12,000원
맛있고 푸짐한 친구의 대접에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어? 물회 택배 된다하니....언제한번 시도해봐야겠다....ㅎㅎ
속초주민이 횟감을 포장해 가시네...
동네 모임에 쓸거라고 ~~~ ㅎㅎ
칭구횟집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리 8-1
☎ 033-681-8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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