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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NI_NARA
여행이야기/하나되는 강원도

[화천여행]DMZ접경고장 화천 산채마을의 청정산에서 자라난<산양삼-산약초 -산채>체험

by 무니.Muni 2013. 6. 3.

 

 

 

 

 

 

DMZ접경고장 청정 화천 파로호산속 호수마을 동촌리 에서 만난 산채의 대표 "곰취"

 

산에서 스스로 나는 나물들, '산채'가 요즘 건강식재료의 화두이다.

 

산림이 87%나 차지하고, 북한강상류와 어우러진 천혜자연이며 일교차가 심한기후여서

약성이 좋은 산약초생산할 수 있는 좋은환경인 강원도 화천의  임업인, 산채연구회, 산양삼협회, 화천군이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고자 뭉쳤다.

깊은산속에 곰취, 병풍취, 산양삼, 표고버섯등 씨를 뿌려 정성을 다해 야생상태로 재배하여

품질좋은 화천군 농,특산물로 소비자에게 좀 더 가까이 직거래로 다가서려는 노력으로 직접 소비자들을

화천군에 초청하여 야생재배지를 견학시키고, 산나물을 체취하는 체험과 산채의 종류, 효능, 직거래의 필요성등을

알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는데,

FTA체결로 인해 수입되는 농수산물을 대비해 농촌에 살고있는 농민들과 소비자간의 신뢰와 믿음으로서

우리몸을 생각하는 안전한 먹거리의 안정된 가격으로 지속가능한 거래가 이루어져 꾸준한 상생의 결과를 얻기위한

초석으로 느껴져서 그 노력이 오히려 고맙기까지 하였다. 

 

 

 

 

 

곰취 [Ligularia fisheri]국화과,다년생초

이제는 많이 알려진 산채로 독특한 향을 잊을 수가 없다.

식물 전체에 털이 거의 없으며 아주 굵은 뿌리줄기에서 나오는 잎은 길이가 85cm까지 자라기도 한다.

줄기에서는 보통 3장 정도 잎이 나오는데 밑부분의 것은 뿌리에서 나오는 잎처럼 심장 모양으로 잎 밑이 움푹 들어가 있으나,

윗부분의 것은 잎자루가 넓어져 줄기를 감싼다.

꽃은 7~8월에 노란 두상화(頭狀花)가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며 피는데 설상화(舌狀花)가 마치 꽃잎처럼 보인다.

어린잎을 봄철에 날것으로 또는 데쳐서 나물로 먹으며 말려서 묵나물로 만들기도 하는데 향기와 맛이 좋다.

곰취와 곤달비.... 잎만 보면, 헷갈린다.

곰취만해도 종류가 여러가지고 잎크기도 편차가 심하다.

하지만 곤달비는 연한 맛과 향기로 줄기가 원형이다. 반면 곰취는 맛과향이 좀 더 진하며 줄기에 홈이 나 있다.

우선은 곰취와 곤달비를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이다.

 

 

 

 

 

 

 

 

곰취 숲속 재배지를 찾아가는 숲길엔 질경이가 수북하고, 하얀 고추나무꽃들이 살랑살랑 바람결에 흔들린다.

그 바람결에 뭍어온 숲향기는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하늘로 솟구친듯 뻗어있는 나무들 사이로 스며든 햇살이 싱싱한 초록빛을 만들어주고...

그 아래... 그 빛으로 자라나는 곰취들 ~~

 

 

 

 

 

 

 

그저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짐을 느끼게 한다.

숲의 정기가 그대로 전해지는 듯 ~~~

힐링 ~~

찌푸렸던 머리와 마음이 스르르 치유되는 것 같아 ~~

 

 

 

 

 

 

 

청정한 자연의 정기를 조금 담아와 보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십수년전부터 곰취와 인연이 닿은 나로서는

곰취가 이렇게 산속에서 재배됨에 참 많은 노력이 있었겠다는 진한 노고가 느껴진다.

10년 전만해도 곰취를 아는 사람들이 드물었는데 이제는 그 이름이 많이 알려지고 재배지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산이 많은 강원도에서는 산채를 특화해서 재배지를 늘려가고 있는 추세이다.

험한 산을 뒤져 귀하게 먹던 곰취, 병풍취, 삼잎국화, 어수리,  등..... 특이한 산채들이 좀더 가까이 다가온 것 같다.

 

 

 

 

 

 

 

 

 

 

 

 

 

 

 

 

 

 

 

 

 

 

 

 

 

병풍취

취 종류중에서 가장 큰 잎을 자랑하는 귀한 병풍취 ~~

산나물축제에가면 제일 먼저 품절이 되는 품절취 ~~ ㅎ

욘석을 이렇게 직접 볼 줄이야 ~~~

음지식물로 이렇게 그늘을 좋아한다.

 

 

 

 

 

 

 

 

 

살짝 경사진 산비탈에 자라고 있는 산양삼 한 뿌리를 산채연구회 회원께서 직접 캐주신다.

흠 ~~

숲의 기운, 땅의 기운을 듬뿍 머금은 산양삼이다.

산양삼은 인삼보다 상대적으로 체구가 작다.

식물은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고 외부의 침입을 이겨내기 위해 독특한 물질이 만들어진다고 한다.

그 성분이 약성분이 되는데, 좋은 환경에서 자라난 것보다는 열약한 환경을 이기고 자라나는 생물체가 더 강인하고 약이 된다.

그래서 인삼보다는 산양삼이 산양삼보다는 산삼이 더 약효가 강할 것이다.

같은 연수에도 체구가 작은 산양삼이 더욱 효과가 좋다고 볼 수 있고, 같은 연수의 같은 산양삼에서도 체구가 작다고 얕잡아봐선 안되겠다.

 

 

 

 

 

 

 

 

 

 

 

 

 

 

 

화천 자연생태계보전지역을 둘러보고,

땅의 힘을 빌어 자라나는 물빛누리 산채, 곰취를 득템하는 뿌듯함과 더불어 맛있는 산채쌈밥을 먹으니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고, 개운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물의 나라 화천, 겨울엔 산천어로... 봄,여름엔 싱싱한 산채로 전국민을 유혹하는 것 같다.

 

 

 

 

 

 

 

 

나무사이로 스치는 숲의 숨결을 느끼면서 .... 푸르른 그 품속을 거닐면서

자연과 함께하는 그 모든 생명체들과 나눈 데이트 시간 ~~

거니는 걸음마다 발길엔 약초들이 채이고, 눈에 띄는 대로 작은 봉지에 산나물을 담아올 수 있었다.

물론 산채재배지이니,,,허락된 범위내에서의 손맛을 느끼는 정도....ㅎㅎ

안내자를 따라 좀 더 깊이 들어가니, 참나무가 서로 기대어 줄지어있는 모습이 보인다.

표고재배지... 심산유곡에서 자라나는 무공해, 알칼리식품 표고도 몇개 따보고...산속 오지마을 체험을 하는 곳도 둘러보고..

농촌, 산촌체험여행은 자연속에서 체험하면서 건강한 밥상도 받으면서... 건강식품도 득템하는 정말 멋진여행이다.

더불어 농부와 소비자들이 가까워질 수 있고,  따스하게 손을 맞잡을 수 있는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가는 길마다 반겨주는 야생화들 ~~

자연은 이렇듯 아낌없이 그대로의 모습을 내어준다.

 

 

 

 

 

 

 

 

 

 

화천하면 그저 군인, 추운곳, 외진 곳이라는 이미지가 먼저였는데

축제와 문화예술 그리고 청정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건강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는 고장으로 거듭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에 산채를 재배하는 숲속을 보여주신 화천 파로호 산속 호수마을 동촌리도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살고싶은 농촌마을100에 선정된

물 맑고 공기좋은 정말 자연과 호흡하는 곳을 방문하게 되어 참 인상적이었다.

산새소리 지저귀는 심심산골 그 곳에서 건강한 밥상을 위한 조용하고도 뜨거운 열정을 느끼고 올 수 있었다.

 

 

자연생태계보전지역 DMZ접경 화천에서 자라는

산양삼 산채(산더덕, 산표고버섯, 곰취, 산나물)를 접할 수 있는 연락처

 

★ 강원도 산채연구회 화천군지회 ☎010-9336-6154

★ 한국임업후계자 화천군지부     ☎010-5370-5185

★ 한국 산양삼협회 화천군지회    ☎010-5324-6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