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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NI_NARA
여행이야기/하나되는 강원도

[캠핑여행]나도 이제 드디어 캠퍼 ~~! 불현듯 떠나본 한탄강 철렵 캠핑여행

by 무니.Muni 2013. 6. 5.

 

 

CAMPING ORIENTATION

레져캠핑의 시대 ~~~ Campper로서 드디어 첫 발을 내딧었어요.. 얏호~!

푸르른 산천 속에 머무르고파 소원 ~ 소원 ~ 하더니, 날씨-용품-시간-멤버 모든것이 박자가 맞는 순간 실행할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놓칠 수 없는 ... 내 맘이 가는 그 곳으로 부앙 ===333 떠나봅니다.

몇박 몇일 하고싶지만, 초보캠퍼로서 장비점검차 우선 가까운 곳으로 지인의 도움을 받아 실행에 옯겼답니다.

인터넷을 뒤지고, 책을 참고 삼았는데 캠핑장비는 욕심을 내자니 한도끝도 없겠더라구요.

눈높이에 맞추려면 또, 한살림 들어가겠구.... 첨부터 그럴수는 없고....

우선 있는것으로 짐 꾸려서 캠핑오리엔테에션 해 봅니다. ㅎㅎ

장소는 한탄강으로 고고씽 ~~

고고씽

 

 

 

 

 

마음이 가는 곳이 내가 가는 곳...

마음을 먹고, 소원을 하고 준비를 해 둔다면 기회는 반드시 옵니다.

언제 스치고 지날지모르는 기회는 순간포착을 잘 해야한다는 거 .... 살면서 아주 진하게 느끼지요..

ㅋㅋ ~~ 뭔 소리?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는 표식으로 한탄강가 돌멩이탑을 쌓았습니다.

 

 

 

 

 

 

 

 

여긴 어디일까요?

민통선 가까운 한탕강 상류랍니다.

한낮의 기온은 어찌 그리 뜨거운지요? 일교차가 너무 심한 요즘입니다.

뜨거운 태양이 이글거리는 듯, 화롯가 옆에 있는 듯 .... 아침,저녁과는 아주 상이한 뜨거운 한낮에 도착하여 자리를 물색하려합니다.

흠 ~~ 평일이어서 일까요? 텐트 친 것이 아직 아니 보이네요?

내려가 보기로 했습니다.

 

 

 

 

 

 

모래사장도 있구 ~~  흠..... 그런데 쫌 땡뼡이겠다.... 계곡으로 온 것이 아니니... 일단, 뭐 ...내려가보구요!

 

 

 

 

 

 

 

 

 

 

 

 

다리아래 내려와 보니.... 군인아저씨들 신나게 물놀이 하고 있구요, 텐트 두 동 설치 되어 있더군요.

부랴부랴 자리 대충 정하고, 차에서 물품 내립니다. 크크크 ~~

아우 쒼나 ~~요 !!

 

 

 

 

 

 

 

초보는 초보인지라 ~~ 15분이면 친다는 텐트를 거의 한시간동안 땀 삐질거리면서 설치하였습니다.

알고나니, 참 간단한것을 구조를 모르고 쌩으로 첨으로 안내책자보구 하려니.... 땡볕아래 현기증까지 ~~~ㅠㅠ

뒤 늦게 도착한 팀은 커다란 텐트를 금새 뚝딱 치고 밥 묵던데....

담에는 나두 더 잘 할 수 있겠습니다. 홧팅 !! 

 

 

 

 

 

 

 

우ㅎ하하 ~~ 드디어 입실 !!

텐트 안에는 그래도 그늘이 생겨서 들어와 보니 아늑하고 시원합니다.

이것저것 챙겨온 살림살이들 ... 대충 자리잡아 주고요.  사과하나 깍아묵고 !!

 

 

 

 

 

 

 

흠 ~~~ 좋아 좋아 ~~~~

자연속에서 작은 나만의 공간 ~~~  너무 이뽀요!!

 

 

 

 

 

 

 

야생 적응훈련돌입 ?? ㅎㅎ

먹거리는 현지에서 조달하자는 취지아래 한탕강에서 점심거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아이고, 눈이 또롱또롱한 이 아이들을 .....  우째 먹노? ㅠㅠ

뭐.... 이름들은 들었는데 잘 모르겠구요. 작은 물고기들은 다시 방생하고 성어들만 득했습니다.

점심메뉴는 민물고기튀김!!

 

 

 

 

 

 

잡은 물고기 깨끗이 손질하구요 ~~

금새 이렇게 많이 잡혔답니다.

 

 

 

 

 

 

 

코펠에 튀김가루 반죽하여 잡은 물고기 버무립니다.

 

 

 

 

 

 

기름에 자글자글 초벌튀겨주고요 ~~

 

 

 

 

 

 

 

 

 

 

 

 

다시 두번 튀겨 기름을 쪼옥 ~~ 빼는 중입니다.

흠 ~~~ 고소한 냄새가 아주 끝내주더라구요!

 

 

 

 

 

 

 

시원하게 준비된 맥주로 캠핑 첫 걸음을 자축했습니다.

한탄강 물고기 튀김과 함께 ~~

 

 

 

 

 

 

 

 

다음으로는 새우구이 ~~

바깥에 나와 자연속에서 먹는 맛은 왜 더 좋은 것일까요?

뭔가 어수선해도... 뭔가 빠진것이 있어도 넘 행복하고, 즐겁고, 맛도 배가 되는 것 같아요..

중간중간 흐르는 한탄강 물 속에서 텀벙거리다가.... 또 먹다가.... 하다보니,

빠진 사진이 많군요....우째 ~~

 

 

 

 

 

 

 

한쪽에서는 달걀후라이 ~~

유정란 두개를 약불에 살짝 반숙해서 블랙커피와 함께 한 아침식사였지요.

 

 

 

 

 

 

 

잠시 막간을 이용해 셔터를 누르는 수 밖에는..... ㅎㅎ

 

 

 

 

 

 

 

로스팅 커피빈 구하러 다니다 결국 못 구하구....

그냥 .. 인스턴트 원두커피 카누로 한 잔 하는데... 요놈도 여기서는 더 맛있네요...

 

 

 

 

 

 

 

우여곡절 끝에 득템한 야전삽.....

야외에서 꼭 필요한 물건이죠?

여긴 다행이 모래밭이어서 텐트치기가 그나마 수월했던것 같아요.

고정핀 쑥쑥 그냥 꽂으면 되니.....

 

 

 

 

 

 

 

 

 

 

 

 

 

 

뿌듯한 마음으로 텐트를 향한 소망탑 ~~ ㅎㅎ

한탕강가 자갈밭에 누워 바라봅니다.

으 ~~~~  행복한 순간 !! 

 

 

 

 

 

 

 

한탄강물이 시원하게 바위를 툭툭 치고 지나갑니다.

 

 

 

 

 

 

카약(Kayak)을 즐기는 젊은 카약커들 ~~~

좀 얕은 한탕강을 지나느라 잠시 애먹고 있습니다.

 

 

 

 

 

 

 

션한 맥주 하나 마시면서.....

눈 앞에 펼쳐진 한탄강물에 카약하는 친구들 바라보믄서...

다음엔 어디로 갈까? 작당모의도 합니다..

 

 

 

 

 

 

이렇게해서 얼렁뚱땅 초보캠퍼로 입문하였습니다...

비로소 입문하여보니, 가지고 있는 캠핑장비들에 대해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이 확실해지네요.

럭셔리한 캠핑은 끝이 없을 것 같아요..보여줄 것도 아니고...ㅎㅎ

내가 느끼기에 꼭 필요한 기본 장비는 텐트,버너,코펠,아이스박스(여름),의자,렌턴,그라운드시트,매트정도?

나머지는 집에 있는 물품을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엔 어떤 살림살이가 늘었을까요?